확장메뉴
주요메뉴


바다의 가장자리
중고도서

바다의 가장자리

: The Edge of the Sea

정가
18,000
중고판매가
10,000 (44%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greenlight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26g | 150*215*30mm
ISBN13 9788962631760
ISBN10 8962631768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greenlight   평점5점
  •  특이사항 : 깨끗한데 1/20 안되게 줄 긋고 메모 한 곳 있어요.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 가장자리의 세계
해안은 장구한 세계다. 육지와 바다가 존재해온 시기만큼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지점인 이곳 해안도 존재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해안은 끊임없는 창조와 끈질긴 삶의 본능에 관한 감각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세계이기도 하다. 해안에 들어설 때마다 나는 하나의 생명체가 다른 생명체,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의 관련성 속에서 생명이라는 복잡한 옷감을 직조한다는 사실을 느끼고, 그 아름다움과 참다운 의미를 새삼스레 깨닫곤 한다.(26~27쪽)

2 해안 동물의 유형
천해(淺海)의 바닥이나 조간대가 바위 절벽과 암석으로 되어 있느냐, 넓은 모래벌판으로 되어 있느냐, 산호초로 되어 있느냐에 따라 생명체의 가시적 유형을 구별해볼 수 있다. 암석 해안에서는 대부분의 생물이 쇄파(碎波)가 들이친다 해도 그 힘을 누그러뜨리는 암석이나 그 외 다른 구조물의 단단한 표면에 찰싹 달라붙는 식의 적응을 통해 살아간다. …… 모래는 불안정한 특색을 띠는 유동적이고 변화무쌍한 저질(底質)이며, 그 입자가 끊임없이 파도에 휩쓸린다. 따라서 모래 위 혹은 모래의 맨 위층에 삶의 근거지를 마련하는 동물은 거의 없다. 모든 동물은 모래 밑의 구멍, 관, 지하 공간에 숨어 지낸다. …… 산호 해안은 난류에 의해 형성되는데, 이 난류가 바로 거기에 서식하는 동물이 번성할 수 있는 기후를 만들어준다. 산호초는 산 것이든 죽은 것이든 생물이 들러붙을 수 있는 단단한 표면을 이루고 있다. 산호 해안은 어떤 면에서 암석 절벽에 의해 경계가 그어진 해안처럼 보인다. 하지만 백악질의 침전물이 켜켜이 쌓여 있다는 점이 좀 다르다.(38~39쪽)

3 암석 해안(총알고둥)
언젠가 그 검은 막 아래에서 나는 육지의 문턱까지 밀고 올라온 최초의 바다 생물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해안 위쪽 암석의 틈새와 이음매에서 그들을 발견했다. 총알고둥 종족 중 가장 작은 바위총알고둥이었다. 이 영아기의 고둥은 너무나 작아서 자세히 보려면 확대경이 필요했다. 우묵한 곳이나 틈새에 들어앉은 수백 마리의 바위총알고둥 중에는 크기가 최대 1.3센티미터에 이르는 성체를 비롯해 저마다 몸집이 제각각인 개체들이 섞여 있었다. 만약 이 작은 고둥이 평범한 습성을 지닌 바다 동물이라면, 나는 이들이 약간 멀리 떨어진 군체에서 생겨났으며, 바다에서 얼마간 시간을 보낸 뒤 유생으로 이곳에 떠내려온 유년기 고둥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바위총알고둥은 바다로 새끼를 내보내지 않는다. 대신 태생을 하는 종이다. 그래서 각각의 보호막에 들어 있는 알은 발생하는 동안 어미 몸속에 있다. 보호막 안의 내용물은 어린 고둥이 마침내 난낭(卵囊)을 깨고 모체에서 나올 때까지 영양분을 공급해준다. 완벽하게 껍데기에서 탈피한 작은 동물은 곱게 간 커피 알갱이 크기에 불과하다. 이토록 작은 동물은 바닷물에 휩쓸리기 십상이라 암석 틈새나 빈 따개비 껍데기 속에 숨어드는 버릇이 생겼을 것이다. 실제로 나는 그런 곳에서 녀석들이 떼 지어 몰려 있는 광경을 목격하곤 했다.(82, 84쪽)

4 모래 해안(바다팬지)
모래 위로 솟은 짤막한 줄기에 하트 모양이 얹혀 있는 바다팬지는 식물이 아니라 동물이다. 바다팬지는 해파리·말미잘·산호 같은 단순한 동물과 동일한 분류군에 속하지만, 이들의 가장 가까운 친척을 찾으려면 해안을 떠나 외안 바닥으로 더 깊이 내려가야 한다. 거기에는 고사리처럼 생긴 바다조름(sea pen)이 부드러운 연니 속에 긴 줄기를 박고 있다.
저조대에 사는 바다팬지는 한때 해류에 실려 이곳 해안에 정착한 작은 유생에서 비롯되었다. 하지만 이들은 기이한 발달 과정을 거치면서 본래의 기원을 간직한 개체이길 포기하고, 수많은 개체가 꽃처럼 생긴 전체 속에 함께 어우러진 군체를 형성했다.(188쪽)

5 산호 해안(산호)
대부분의 산호는 수많은 개체가 군체를 이룬다. 하지만 어느 군체에 속한 개체들은 모두 단 하나의 난자에서 비롯된 것이다. 즉 하나의 난자가 성장한 뒤 출아(出芽)해 새로운 폴립들을 만들어낸다. 산호 군체는 저마다 자신이 속한 종의 전형적 특색을 보여주는 형태를 띤다. ……. 살아 있는 폴립은 어떤 종에서는 듬성듬성하고 어떤 종에서는 촘촘하지만, 어쨌거나 오직 표면만 살아 있는 폴립으로 덮여 있으므로 산호 군체의 중앙은 단단하다. ……
산호 군체를 이루는 단단한 물질은 대개 흰색이지만, 공생 관계를 이루며 산호의 연성 조직에서 살아가는 미세한 식물 세포의 빛깔을 띠기도 한다. 이러한 공생 관계에서는 흔한 일로, 이들 간에는 모종의 거래가 이루어진다.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얻고, 동물은 그 식물이 배출하는 산소를 이용하는 것이다.(265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