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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271g | 210*297*20mm
ISBN13 9788932012285
ISBN10 893201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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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게리 폴슨
1939년 미국에서 태어났다. 14세때부터 농장 일꾼, 건설 노무자, 목장 일꾼, 트럭 운전사, 선원등의 다양한 경험을 한 그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어린이 책을 썼으며, 세 차례나 뉴베리 상을 받았다. 지금도 그의 작품들은 미국 도서관 협회가 선정하는 권장 도서 목록에 여러 작품이 오르고 있으며, 어린이 독자들로부터 하루 200여통 이상의 편지를 받는 인기 작가이다.
역자 : 박향주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고, 지금은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외국에 한국을 알리는 일을 하면서 외국의 좋은 어린이 책을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있다.

저서로는 『부엉이와 보름달』,『커다란 순무』,『병원 소동』,『제프리 초서의 찬티클리어와 여우』『발레리나는 안경을 쓰지 않아』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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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직 젊을 때였어. 막 신대륙으로 건너와 숲에서 벌목일을 할 때였어.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 땅이 맞닿은 폴터라는 데서 일했지. 나는 줄을 쓸 줄 알았기 때문에 밤이나 어떤 때는 낮에도 톱날을 갈아 주고 따로 돈을 벌었어. 그랬으니 다른 이들이 나무를 베러 밖에 나갈 때도 나는 산막에 남아 있을 때가 많았지. 자연히 미치광이 앨런의 이야기를 어느 누구보다 더 많이 알게 됐어. 앨런은 나보다 몇 해 먼저 건너왔다더군. 나처럼 유럽에서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대. 옛날에는 배밖에 없었거든. 앨런도 처음부터 미치광이는 아니었어. 나무 베는 솜씨도 남보다 뛰어나고 빨랐다지. 틀톱을 썼는데 얼마나 세게 당겼는지 톱의 맞은편 끝을 잡은 사람이 휙 끌려오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톱밥이 깃털처럼 날아다녔다는군.

그런데 어느날인가부터 다른 벌목꾼들에게 장난을 치기 시작했대. 심한건 아니었나 봐. 누구를 해친 적도 없고, 모두들 재미있다고 웃었어. 그래서 자꾸 더 하게 됐지. 코담배에 후추를 넣기도 하고, 긴 양말 입을 꿰메 버리기도 하고, 뒷간 구멍에 판자를 덮고 못을 박아 버리기도 하고 말야. 앨런은 장난치는 걸로 유명해졌어.
--- pp.102-103
"내가 아직 젊을 때였어. 막 신대륙으로 건너와 숲에서 벌목일을 할 때였어. 미국과 캐나다, 두 나라 땅이 맞닿은 폴터라는 데서 일했지. 나는 줄을 쓸 줄 알았기 때문에 밤이나 어떤 때는 낮에도 톱날을 갈아 주고 따로 돈을 벌었어. 그랬으니 다른 이들이 나무를 베러 밖에 나갈 때도 나는 산막에 남아 있을 때가 많았지. 자연히 미치광이 앨런의 이야기를 어느 누구보다 더 많이 알게 됐어. 앨런은 나보다 몇 해 먼저 건너왔다더군. 나처럼 유럽에서 배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대. 옛날에는 배밖에 없었거든. 앨런도 처음부터 미치광이는 아니었어. 나무 베는 솜씨도 남보다 뛰어나고 빨랐다지. 틀톱을 썼는데 얼마나 세게 당겼는지 톱의 맞은편 끝을 잡은 사람이 휙 끌려오는 일이 한두 번이 아니었고, 톱밥이 깃털처럼 날아다녔다는군.

그런데 어느날인가부터 다른 벌목꾼들에게 장난을 치기 시작했대. 심한건 아니었나 봐. 누구를 해친 적도 없고, 모두들 재미있다고 웃었어. 그래서 자꾸 더 하게 됐지. 코담배에 후추를 넣기도 하고, 긴 양말 입을 꿰메 버리기도 하고, 뒷간 구멍에 판자를 덮고 못을 박아 버리기도 하고 말야. 앨런은 장난치는 걸로 유명해졌어.
--- pp.102-103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내가 이 책의 주인공만 했을 때 살던 집에는 겨울에도 불을 때지 않는 빈 방이 하나 있었다. 제철 아닌 옷가지며 오래된 책이며 이런저런 잡동사니를 넣어 두는 창고이자, 마음대로 장난감을 어질러 놓고 놀 수 있는 놀이방이었다.

우리는 그 방을 찬방이라고 불렀다. 한겨울에는 외투 입고 목도리 두르고 장갑까지 껴도 하얗게 입김이 나올 만큼 추웠지만 그래도 찬방에서 지내기를 좋아했다. 숙제도 하고 놀이도 하고 그 당시 어린이가 있는 집이면 으레 한 질씩 들여 놓았던 동화 전집을 손에 잡히는 대로 한 권 빼들고 앉아 읽거나, 그게 지루해지면 뜻 모를 두꺼운 옛날 책을 들고 하릴없이 책장을 넘기며 책 냄새 맡기를 즐겼다. 그렇게 한두 시간 꽁꽁 얼었다가 따뜻한 방 아랫목 이불 밑으로 파고들어 몸을 녹일 때면 대단한 모험이라도 끝낸 양 기분이 우쭐했다.

겨울방.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나는 그 때 같은 느낌을 기대하며 책장을 넘겼다. 나의 찬방과 주인공의 겨울방은 사뭇 다르다. 찬방은 춥고, 겨울방은 따뜻하다. 찬방이 홀로 있는 즐거움을 준다면 겨울방은 삼대가 함께 있는 즐거움을 준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그 곳에 머무르는 시간이 주는 느낌은 동일하다. 성숙. 책을 덮으며 나는 키가 한 뼘은 더 자라고 마음은 한 아름 더 넓어졌음을 느꼈다.

『겨울방』은 미국 오대호 서쪽 미네소타 주의 한 시골에서 13세 살짜리 소년 엘든이 잘난 체하는 장난꾸러기 형과 부지런한 부모님, 고향과 젊은 시절을 그리워하며 똑같은 이야기를 되풀이하는 할아버지들과 살아 가는 이야기다. 그러나 엘든은 평범한 일상 생활을 그저 평범한 것으로 흘려 보내지 않는다.

엘든은 사계절의 변화를 유심히 관찰한다. 밭 갈고 씨 뿌리고 거둬들이는 농사일은 물론 매일 해야 하는 허드레 집안일도 힘 자라는 데까지 열심히 돕는다. 소, 돼지 잡는 비릿하고 역겨운 광경도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다. 풍성한 곡식과 고기를 곳간에 가득 쌓아 둔 겨울 밤, 엘든네 식구들은 따뜻하게 난롯불이 피워져 있는 겨울방에 모여 전설인지 경험담인지 모를 할아버지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어린이들은 누구나 어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한다. 하지만 죽음을 맞아 보지 않고서는, 노인들이 굳세게 살아 낸 거친 삶을 이해하지 않고서는 제대로 철든 어른이 되지 못한다. 엘든은 이 두 가지를 가장 성실하고 겸허하게 겪어 낸다. 엘든은 이제 어린이가 아니라 작은 어른이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될 것이다. 겨울이 가고 새 봄이 오면.
--- 역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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