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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만큼 겸손하라
중고도서

죽을만큼 겸손하라

: 기도와 성령의 사람 앤드류 머레이 베스트 컬렉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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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3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206g | 128*185*12mm
ISBN13 9791186092620
ISBN10 118609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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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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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은 은혜를 뿌리내리게 하는 유일한 토양이다. 겸손의 결핍은 온갖 단점과 실패를 충분히 설명해준다. 겸손은 여러 다른 것과 나란히 어깨를 견줄 만한 그런 은혜나 미덕이 아니다. 겸손은 모든 것의 뿌리이다. 왜냐하면 오직 겸손만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태도를 취해 그분으로 하여금 하나님으로서 모든 일을 행하도록 허락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너무나 이성적인 존재로 만들어놓으셨기 때문에 어떤 명령의 참된 성격이나 절대적인 필요성을 더욱 진실하게 통찰할수록 우리는 훨씬 더 쉽고 철저히 그 명령에 순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순종에 대한 부르심은 지금까지 너무나 적게 고려되어 왔다. 왜냐하면 겸손의 참된 성격과 중요성을 거의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겸손은 우리가 억지로 하나님께로 가져가거나 하나님이 무작정 우리에게 심어주시는 어떤 것이 아니다. 겸손은 단지 자신이 전혀 아무것도 아닌 존재라고 느끼는 의식일 뿐이며, 우리가 얼마나 진실하게 하나님이 전부인지를 깨달을 때 찾아온다. 그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이 전부가 되도록 모든 길을 열어드리게 된다.”
--- p. 19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마치 물은 언제나 가장 낮은 자리를 찾아서 가득 채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피조물이 자신을 낮추고 비우는 모습을 발견하는 순간, 그분의 영광과 능력이 가득 흘러들어 한껏 높임과 축복을 받게 하신다. 우리의 유일한 관심사가 되어야 하는, 자기 자신을 겸손히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는 사람은 결국 높임을 받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관심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분의 강한 능력과 위대한 사랑으로 자신을 겸손히 낮추는 사람을 높여주시기 때문이다. 때때로 사람들은 마치 겸손과 온유함이 우리에게서 고상하고 담대하고 사람다운 모습을 모조리 빼앗아갈 것처럼 이야기한다. 하지만 자기 자신을 겸손히 낮추는 것, 모든 사람의 종이 되는 것, 이것은 천국을 다스리시는 왕께서 보여주시는 왕의 정신이요, 하나님을 닮은 정신이라는 것을 굳게 믿기 바란다. 이것이 바로 우리 안에 항상 머물러 계신 예수님의 임재이자 우리 위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은 기쁨과 영광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다.”
--- p. 60


“사랑의 정신이 마음속에서 널리 퍼져나가는 곳, 거룩한 본성이 충분히 발현되는 곳, 예수님, 곧 하나님의 온유하고 겸손한 어린양이 진실로 내면에서 자리 잡고 있는 곳에는 그 마음이 아무리 연약할지라도 자기 자신을 잊어버리고,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고, 다른 사람들을 인내하며,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가운데 자신의 복을 발견하는 온전한 사랑의 능력이 나타난다. 이와 같은 사랑이 들어가는 곳에는 하나님도 들어가신다. 그리고 하나님이 권능 가운데 거기로 들어가신 다음, 전부로서 자기 자신을 계시하시는 곳에서 피조물은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된다. 그리고 피조물이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되는 곳에서 그 피조물은 다른 세계를 향해 단지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 다른 사람들을 향한 우리의 생각과 언행과 감정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겸손을 떠보는 하나님의 시험이며, 하나님 앞에서 보여주는 겸손은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에게 항상 겸손할 수 있게 하는 유일한 힘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겸손은 우리 안에 있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예수님의 생명이어야 한다.”
--- p. 95

“겸손은 죽음으로 나아가는 길이다. 왜냐하면 겸손은 죽음을 통해 가장 높은 차원의 완전한 증거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겸손은 활짝 꽃을 피우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아에 대한 죽음은 겸손의 완전한 열매이다. 예수님은 죽기까지 자신을 겸손히 낮추셨으며, 우리도 역시 틀림없이 걸어가야 할 길을 활짝 열어젖히셨다. 온 힘을 다해 하나님께 순복한다는 것을 증명하거나,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우리의 인간적인 본성을 포기하고 떨쳐 일어나기 위한 다른 방법이 예수님에게조차도 전혀 없었던 것처럼 우리도 오직 죽음을 통해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 겸손은 우리를 자아의 죽음으로 인도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도 역시 어떻게 우리가 죽기까지 전적으로 자기 자신을 포기했으며, 하나님께 모든 것을 전적으로 내어드렸는지를 증명하게 된다. 오직 그렇게 할 때만이 우리가 타락한 본성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오직 그렇게 할 때만이 하나님 안에서 생명으로 인도하는 길을 발견하게 된다. 장성한 분량의 새로운 본성으로 태어난 겸손이야말로 우리의 호흡이자 우리의 기쁨인 경지에 이르게 한다.”
--- p.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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