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트린 매터스』는 이 시대의 탁월한 설교자 존 파이퍼가 지난 30년 동안 베들레헴 침례교회에서 했던 설교를 지탱해 왔던 신학적인 골조를 밝힘으로써 복음주의 교회의 설교가 계속 보존해야 할 신학적 트레이드마크를 신앙의 유산으로 남기려 한 작품이다. 그의 설교의 속살이 훤하게 드러날 뿐 아니라, 그 속에 깊숙이 감춰진 신학적인 골격까지 마치 엑스레이를 통해 보듯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파이퍼가 성경에 담긴 무한한 복음의 광맥을 포착할 수 있었던 영민한 신학적인 안목이 무엇이었는지를 엿보게 함으로써, 특히 신학적인 토대가 부실한 한국교회의 설교를 보완하는 데 귀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박영돈 (고려신학대학원 교의학 교수)
오늘과 같이 주관주의적 감상과 이기적인 자기중심주의가 주류를 이루는 시대일수록,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근거한 객관적이고 제대로 정리된 진리의 지식은 성도의 가장 중요한 필요들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진리의 바른 기준들을 분명히 다루고 제시하되 현대적인 감각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교회를 담임했던 목회자로 다루어야 했던 구체적인 문제들을 성경에 근거하여 풀어냄으로써 복음과 교회, 진리와 삶의 문제들을 균형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오늘날 교회의 필요에 꼭 맞는 책이다. “길들일 수 없을 만큼 거칠고 억제할 수 없을 만큼 폭발적인” 이들 교리들이 조국교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위대한 변화를 이루어 내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적극 추천한다.
화종부 (남서울교회 담임목사)
이 책에는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목회자 중 하나인 존 파이퍼의 주옥같은 핵심 진리들이 실려 있다. 그는 베들레헴 침례교회에서의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자신이 전한 설교 가운데 성경이 계시하고 있는 핵심적인 내용들을 주제로 삼아 감동적인 설교로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한다. 파이퍼의 교리설교는 성도들의 지성을 깨울 뿐 아니라, 듣고 읽는 자들로 하여금 감동과 결단으로 이끈다. 특히 하나님에 대한 설교는, 우리의 천박한 영성을 일깨워 그 거룩하신 영광 앞에 무릎을 꿇어 경배하게 만든다.
정주채 (향상교회 은퇴목사)
현대인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가벼움이다. 기독교 가르침에도 교리 같은 무거운 내용은 환영 받지 못하는 주제가 되었다. 기독교 안에서의 가벼움에 대한 추구는 결국 가벼운 신앙을 탄생시킨다. 존 파이퍼의 『독트린 매터스』는 기독교의 가장 심오한 주제를 가장 선명하고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최고 영양분을 갖춘 음식을 가장 맛있게 요리하여 한 접시에 올려놓은 식탁과 같다. 점점 가벼워 가는 기독교 세계가 본서를 통해 하나님의 거룩한 영광의 무게를 회복하기를 기대한다.
류응렬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