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잘못된 생각 중에 하나는 지성인이라면 당연히 신의 존재를 부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버드 같은 지성의 전당에서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인물들은 지성과 신앙이 그리 낯선 관계가 아님을 삶으로 이야기하면서, 지성인이 왜 회심하고 어떻게 회심하는지를 생생하고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신앙"이 여전히 매우 낯설고 반지성적인 개념으로 통용되는 우리 시대에, 사실은 참된 생명과 진리가 존재하며 또한 거기에 복종할 수 있다는 것만큼 우리를 가슴 뛰게 하고 흥분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어령(이화여대 석좌교수, 전 문화부장관, 『지성에서 영성으로』 저자)
참으로 멋지고 근사한 책이다. 이 책은 하버드 출신의 세계 최고의 석학들이 자신들의 인생을 하나님의 이야기로 가득 채워간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이들은 세계와 삶의 문제들에 대한 근본적인 해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 앞에 헌신된 삶을 통해서만 발견할 수 있음을 자신의 소명과 삶으로 웅변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삶과 신앙이 유리된 시대, 기독교를 비지성적인 것으로 폄하하는 시대, 인생의 의미와 목표를 상실한 시대, 신의 부재를 외치며 인간 스스로 유토피아를 추구하는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고뇌하는 영혼들에게 일독을 강력히 권한다.
김종현(ES 그룹 회장,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이사장, 조지아공과대학 박사)
이 책은 하버드 학생들과 교수들, 미국 지도층 인사들과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들 각자가 어떻게 자신이 선 자리에서 신앙을 지키면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나누고 있다. 특히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솔제니친은 서구 문화의 탈영성화, 비종교적인 인본주의의 재난을 지적하며 오직 위로 올라가는 것 외에 다른 길은 남아 있지 않다고 예언하듯 말하였는데,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에만 이 시대의 소망이 있음을 잘 증거하고 있다. 이 책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지성인들에게 신앙 각성의 계기를 주는 변화를 촉발할 것이다. 빛나는 기독 지성을 탐독하길 원하는 많은 사람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김정주(연세대학교 용재특임 교수, 하버드 대학교 신약학 박사)
전투에서는 이기고 전쟁에서는 질 수 있다. 대학이라는 실체를 복음전도의 관점으로만 접근하면, 학문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오도록 하는 일은 간과할 수 있다. 영혼을 구하는 일에서는 승리했지만, 세계를 지배하는 사상의 싸움에서는 무기력한 기독교가 되어 결국 전쟁에서 패할 수 있는 것이다. 세계를 지배해온 각종 이데올로기와 사상이 태생적 파괴력과 한계로 인해 대학 내에서 그 영향력을 상실하며 대학이 불안과 허무와 물질주의와 쾌락주의에 잠식되어갈 때, 이 책은 대학의 근간이 되고 방향이 되는 성경의 진리를 다양한 목소리로 변환시켜 전달해준다. 하나님의 진리가 세상과 대화가 가능하고 설득이 가능하고 실제로 세상을 움직일 진리라는 사실을 36명의 목소리를 통해 전해주는 이 책은, 대학의 폭발적 잠재력을 간파한 모든 이의 필독서라 믿는다.
김종호(한국기독학생회(IVF) 대표, 목사)
이 책은 하버드 대학이 추구하는 "베리타스"(Veritas)를 되묻는 그리스도인들의 진지한 물음이고 답변이다. "큰 배움의 길"을 "더 나은 밥벌이의 지름길"로 전락시켜놓은 오늘의 대학은 이 책을 읽고 마땅히 부끄러워해야 한다. 진리는 아직 충분히 추구되지 않았고, 제대로 대답되지 않았다. 이 땅에도 이 질문이 불꽃처럼 타올랐으면!
양희송(청어람아카데미 대표기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