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꽉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내가 즐겨 차던 축구공 하나에도 또래 친구의 노동이 담겨 있고, 동생이 좋아하는 초콜릿 하나에도 동생 또래 아이들의 노동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 친구들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게 됩니다.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삶의 지혜와 더불어 남을 챙길 수 있는 배려를 절로 배우게 되는 것이지요. 지혜로운 경제생활을 통해 나와 지구촌 친구들이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들이 이 책 속에 가득 담겨 있습니다.
최종순(노원 초등학교 교사)
아이들에게 꿈을 물어보면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고, 교과서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과 큰 이야기만 나와 경제공부가 참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경제가 사람들의 살림살이를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하며, 어린이들이 잘 아는 이야기, 축구, 실제 상황을 통해 경제 개념을 쉽게 설명해 줍니다. 또한 다른 사람까지 배려하며 살아가는 행복한 경제생활에 참여할 수 방법까지 알려주어 아이들과 경제를 행복하게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신은희(비봉 초등학교 교사)
고등학교 경제과목 수업에 등장하는 ‘구성의 오류’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부분에게 옳은 것이 전체에게도 옳은 것은 아니며, 각 개인에게 옳은 것이 사회 전체에게도 옳은 것은 아니다’라는 얘기입니다. 이 책은 개인의 합리적인 경제적 선택이 사회 전체에게도 합리적이고 올바른 것이 되게 하는, 즉 ‘구성의 오류’를 줄여주는 훌륭하고 늠름한 시민을 키워내는 데 꼭 필요한 책입니다.
김원태(산본 고등학교 교사, 전국사회교사모임 부회장)
이 책에서 저자는 아이들이 합리적인 소비자를 넘어 깨어 있는 시민이 되기를 원합니다. 풍요롭게 소비하고 자유롭게 선택하는 현실 속에서 보이지 않는 많은 사람들의 노동과 삶을 보게 합니다. 소비의 권리를 지키라고 말하고 있지만 결국 소비의 사회적 책임을 느끼게 하는 내용들을 보며 과연 더불어 사는 삶을 위해서 불편함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고민해 보게 됩니다.
류현종(제주대학교 초등교육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