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울지 않는 새는 하늘에 빠진다
중고도서

울지 않는 새는 하늘에 빠진다

정가
12,800
중고판매가
3,600 (72% 할인)
상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900원(선불) ?
  • sy7225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324쪽 | 412g | 148*210*30mm
ISBN13 9788990517944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sy7225   평점4점
  •  내용 색바램외 필기감 없고 제본상태 좋습니다
  •  특이사항 : 내용 색바램외 필기감 없고 제본상태 좋습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너, 히로카즈를 죽이려고 했던 거야? 정말 무서운 아이구나. 이런 나쁜 아이는 벌을 줘야 해.”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또 벽장이나 화장실에 갇히는 것은 아닐까, 몸이 떨렸다. 그런데 엄마가 선택한 곳은 그 어디도 아니었다. 끌려간 곳은 마당의 광이었다.
치하루는 겁에 질린 나머지 얼굴이 눈물범벅이 되었다.
“두 번 다시 거짓말 안 할게요. 히로카즈도 안 만질게요. 제발요, 광에는 넣지 마세요.”
아무리 애원해도 엄마는 싸늘한 눈으로 바라볼 뿐이다.
“운다고 용서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마.”
--- p.67

아사코에게 섹스란 엄마가 절대 알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과거 연인과 어떤 외설스러운 시간을 보냈어도 엄마가 기다리는 집에 돌아가면 ‘섹스 같은 건 모른다’는 얼굴을 해야 했다. 엄마가 눈치챘는지는 알 수 없다. 그래도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엄마에 대한 딸의 의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게 발가벗겨진 기분이다. 엄마 공인의, 엄마가 지켜보는, 엄마가 마음에 들어 하는 다바타와의 섹스. 늘 어딘가에서 엄마가 감시하는 것 같다.
--- p.135

그렇게 한참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화면에 소녀가 나타났다.
“어?”
눈앞에 펼쳐진 모습에 아사코는 숨을 삼켰다.
열 살 쯤 되어 보이는 소녀의 상반신은 알몸이었다. 화면을 클릭하자 이번에는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생 정도 되는 소녀들이 줄줄이 나타났다. 가슴을 가리거나 흰 셔츠를 입었지만 대부분 전라다.
“뭐지, 이게…….”
클릭하는 손가락이 가늘게 떨렸다.
--- p.162~163

계속 듣고 싶었던 말, 무슨 일이 있어도 답을 듣고 싶었던 그 말, 그것을 지금이라면 들을 수 있다.
“엄마, 가르쳐 줘.”
치하루는 엄마에게 말을 건넸다.
“어째서 그토록 내가 미웠던 거야?”
엄마가 고개를 가볍게 기울여 치하루를 돌아봤다. 지금 앞에 있는 사람은 엄마지만, 엄마가 아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치하루는 묻지 않고는 견딜 수 없었다.
“어릴 때부터 계속 생각했어. 뭐가 싫었던 건지. 사랑받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지만 뭘 해도 엄마는 날 사랑해 주지 않았어. 내가 할머니를 닮아서 그랬어? 아니면 미하루를 죽여서? 히로카즈의 얼굴에 거즈를 덮어서? 응? 왜 그랬어?”
엄마는 치하루를 돌아본 채로 가만히 있었다.
“말해 봐!”
감정이 격앙되어 말투가 험악해졌다. 엄마는 난처한 얼굴로 치하루를 바라봤다.
--- p.304

“내가 심하다는 거 알아. 그래도 나 꼭 갈 거야.”
“설마 네가 이렇게 앙갚음을 할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어.”
엄마가 뚝뚝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빠가 죽고 나서 너만이 엄마의 유일한 기쁨이었는데. 이런 말하면 또 네가 생색낸다고 비난할지도 모르겠지만 난 언제나 널 최우선으로 생각해 왔어. 엄마와 딸이 평생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가길 바랐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 거니? 이렇게 몰래 계획을 세우고 자기 생각대로만 밀어붙이면 되는 거야? 어떻게 이런 짓을 할 수가 있니?”
엄마가 애정이라고 믿는 것을 딸은 구속으로 여긴다. 딸이 여행을 떠나면 엄마는 버려졌다고 한탄한다. 어느 쪽이 옳고, 어느 쪽이 그른 걸까. 그 판결을 누가 내릴 수 있을까. 답은 영원히 두 개다.
--- p.31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900원 (도서산간 : 5,000원 제주지역 : 5,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