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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미술 이야기 6
중고도서

난처한 미술 이야기 6

: 초기 자본주의와 르네상스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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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584쪽 | 870g | 152*225*37mm
ISBN13 9791162730829
ISBN10 116273082X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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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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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르네상스 시대를 살아간 여러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초상화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고, 종교화의 배경에도 나타납니다. 그림을 통해 만난 르네상스 시대의 인물들이 독립적인 자아를 치열하게 찾아가던 근대인이라고 생각하면서 본다면 이 책은 훨씬 더 흥미진진하게 다가올 겁니다.
--- 「6권에 부쳐―두 개의 르네상스」중에서

아주 오랫동안 초상화 속 주인공은 왕이나 귀족, 아니면 고위 성직자였습니다. 그런데 저지대 지역에서는 고위층뿐만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까지도 주인공으로 속속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그것도 매우 당당하고 힘 있게 스스로를 드러내면서 말이에요.
--- 「1부 1장 ‘자기 모습을 남기기 바란 사람들」중에서

이 물건들이 그저 단순히 종교적 상징이기만 하다면 이토록 자세하게 그릴 필요가 있었을까요? 굳이 이러한 사치품들을 세밀하고 정확하게 묘사했다는 건 상품이 지닌 가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음을 의미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아르놀피니 부부의 초상은 초상화이면서 당시 브뤼헤에서 거래된 상품들을 ‘종합 선물 세트’처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 「1부 2장 ‘초기 자본주의 시대의 뉴욕: 브뤼헤와 안트베르펜」중에서

그림 속에는 사실도 있고 상징도 있습니다. 상징 속에는 어떤 사실들이 숨겨져 있기도 하고요. 어쩌면 숨은 사실들을 강조하면서 그보다 더 큰 진실을 말하고자 하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베리 공 같은 중세 영주들은 자기들이 지배하는 세계가 영원하기를 바랐을 겁니다. 그러나 역사의 수레바퀴는 점차 평민들이 나서서 이끄는 방향으로 흘러가지요.
--- 「1부 3장 ‘화려한 부르고뉴 궁정 미술이 보여주는 것들」중에서

안젤름 아도네스보다 한 시대 앞서 14세기 이탈리아에서 활동한 상인 프란체스코 디 마르코 다티니는 늘 장부에 “신과 이윤을 위해서”라고 썼습니다. 이는 너무도 솔직한 자기표현처럼 보입니다. 이렇게 충돌하는 두 가지 가치를 화해시키는 데 미술이 일종의 징검다리 역할을 합니다. 당시 상인들은 생의 마지막이 다가오면 올수록 더욱 온 힘을 다해 교회를 짓거나 그림을 봉헌했습니다.
--- 「1부 4장 ‘상인과 미술: 시대의 주인공으로 올라서다」중에서

당시 사람들은 성당을 꾸밀 때 의식의 중심이 되는 제대에 가장 많이 신경을 썼고 그 위에 올리는 제대화에 정성을 아끼지 않았어요. 결과적으로 제대화는 이 시기 교회 미술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이 되었죠.
--- 「2부 2장 ‘천상에 그려 넣은 지상 세계의 비밀, 제대화 이야기」중에서

틸만 리멘슈나이더는 채색을 하지 않고 나무라는 재료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려고 했어요. 리멘슈나이더의 조각은 화려한 채색 조각들과 달리 절제되어 보였을 겁니다. 이 점 덕분에 우상 파괴 운동의 참화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죠.
여기서 눈여겨볼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조각 안에는 사회 구성원들의 모습이 아주 생생하게 묘사되었지요. 이 작품은 당시 사람들이 보기에 종교적 우상이라기보다는 그저 자기들 삶의 일부처럼 보였을 거예요. 그러니 어떻게든 보호하려고 했을 테죠.
--- 「2부 3장 ‘북유럽 교회 미술 결정판 베스트 5」중에서

뒤러는 끊임없이 주변과 스스로를 되돌아봤기에 이처럼 흥미로운 업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한창 번영하던 이탈리아를 여러 번 여행하면서 견문을 쌓고, 반면 아직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내지 못한 독일에서 활동하면서 화가의 사회적 신분이나 역할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죠. 이를 동력 삼아 자신만의 회화를 꾸준히 발전시켜나가다가, 마침내 이탈리아 회화에 뒤지지 않을 새로운 작품들을 완성해낸 겁니다.
--- 「2부 4장 ‘최초의 유럽 화가, 알브레히트 뒤러」중에서

베네치아뿐만 아니라 플랑드르 도시들도 사람 살기 어려운 곳에 자리해 있었지요. 그런데 결과적으로 이런 도시들이 자본주의로 가는 길목을 차지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베네치아나 플랑드르 모두 늪지대이지만 바다와 연결되어 있고 도시 안은 운하로 촘촘히 짜여 뱃길이 발달했어요. 이 관점에서 보면 상업 활동에는 강점을 지녔던 겁니다. 농사지을 땅이 없었던 베네치아나 플랑드르 사람들에게 상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어요. 이 때문에 두 지역 모두 상업에 매진하다가 크게 성공하죠.
--- 「3부 1장 ‘동방과 서방을 잇는 화려한 국제도시」중에서

15세기 후반 베네치아를 포함한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서는 원근법과 단축법 같은 회화 표현 기법이 점차 완성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베네치아 화가들은 자신들만의 화법을 형성해나가요. (…) 16세기를 전후해 베네치아 회화는 그야말로 눈부시게 발전합니다. 피렌체가 원근법을 통해 회화의 혁신을 이루어냈다면, 베네치아는 다른 측면에서 회화의 혁신을 완성하는데, 바로 ‘색채’입니다.
--- 「3부 2장 ‘캔버스와 색채로 황금시대를 열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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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우리 저자가 우리의 관점으로 정리한 미술사.
- 한국일보
미술품을 단순 나열하지 않고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조선일보
쉽게 읽히면서도 입문서를 넘어서는 깊이가 있다.
- 동아일보
3년 6개월간, 매주 2~3차례, 1회당 2시간씩 실제 강의를 하고 토론을 통해 완성한 역작.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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