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주식을 시작하는 초보자들은 관련 서적 몇 권 보고 차트나 호가창을 조금 볼 줄 안다고 시장에 뛰어든다. 하지만 어설픈 기초 실력으로 시장의 변동성에 맞서지 못하고 힘없이 주저앉고 만다. -12페이지

수급의 주체자인 세력은 개인 투자자들이 주가가 상승하는데도 달라붙지 않으면 주가를 더 끌어올린다. 기다리는 조정을 주지 않으면 개인 투자자들은 이러다가 대박주를 놓치는 것은 아닌가 하고 고점인 줄 모르고 마구 달려들게 된다.-22페이지

수급의 존재 여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바로 상한가다. 상한가를 만든다는 것은 매수 주체의 세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세력이 있음을 공공연하게 주식 시장에 공표한다고 보면 된다.-43페이지

세력의 손길이 뻗쳐있는 종목은 별 영향력이 없는 찌라시성 공시라도 바로 상 한가를 보내고, 세력이 존재하지 않는 종목은 내재가치가 뛰어난 재료성 공시라 할지라도 상 한가를 가지 못한다. 순간적으로 공시를 보고 달라붙은 불나방들의 치고받고 한 흔적이 차트 를 보면 나타난다. 윗꼬리를 길게 단 종목들이 그런 의미로 해석해도 된다.-45페이지

세력이라는 거대한 바위와 부딪혀 싸우려면 갖춰야 할 필요한 조건도 한두 가지가 아니다. 긴 시행착오 끝에 노하우를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 때로는 주식 시장에서 넘쳐나는 유혹에 귀를 닫는 하는 지혜도 필요하고 주식 시장에 대한 넓은 안목과 냉철한 판단력도 길러야 한다.-51페이지

투자 금액을 많이 가진 자는 쉽게 수익 내기가 유리해 비싼 주식을 사두면 된다. 그러나 투자 금액이 적은 투자자는 당연히 투자 금액이 많은 사람보다는 불리한 조건들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투자 금액이 적어서 포기해야 하느냐. 그게 아니다. 주식 시장에서 더 많은 잡다한 스킬 하나라도 더 배워서 수익구조를 만드는 데 노력하라는 것이다.-165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