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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십자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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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십자군

: 식물 채집가 포리 신부의 식물 선교와 생태적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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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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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예정일 미정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450g | 152*225*20mm
ISBN13 9791155101025
ISBN10 11551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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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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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거머리들이 콧구멍에 들어간 것을 의식하지 못했다. 여러 날 동안 쉴 곳도 없이 길 없는 봉우리와 험준한 골짜기를 타면서 수많은 식물을 채집하느라 얼마나 피곤했으면 거머리 두 마리가 콧구멍 속으로 기어든 것도 모르고 곯아떨어졌단 말인가. 독사도 그를 피해 다녔다고 하는데 그 집요함이 도무지 가늠되지 않는다. 결국 이 두 마리의 거머리가 비강에 잠입하는 바람에 포리 신부는 그렇게 좋아하던 식물 채집을 두 번 다시 할 수 없게 되었다. 이 거머리들을 신(神)의 사자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결과적으로 이 때문에 포리는 타케 신부보다 11년 빠른 68세에 하늘나라로 떠났다.
--- p.18

결과적으로 해외 선교사들의 활동은 프랑스 식민주의와 결부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말이 나돌았다. “제일 먼저 지질학자를 보내고 그다음은 선교사를 보내고 마지막으로 군대를 풀어라!” 동시에 바티칸에서도 전 세계 가톨릭 선교의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포교성성은 모든 대표자들에게 회람을 보내 “교회를 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 모든 것을, 각 나라의 자연사, 특히 식물학, 광물학 및 동물학 관련 자료를 수집하도록 요청한다.”라고 지시하였다. 수도회 박물학(博物學, natural history)의 시작이었다.
--- p.34

곰곰이 생각해보니 식물 표본은 식물의 시신을 모시는 일이다. 식물 표본을 제작하고 라벨을 붙이는 것은 장례를 치르고 묘비명을 작성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영원히 남는 것은 표본이다.
--- p.78~79

무덤이 없다고 해서 딱히 서운할 것도 없다. 사람은 누구나 흙에서 나와 흙으로 돌아간다. 포리의 무덤이 사라진 것은 어쩌면 그 자신이 살아온 대로, 가장 원초적인 대지로 귀향한 것일지도 모른다. 포리 생전의 운명대로 무덤이 살아 있는 공원이 된 것처럼 보였다. 대만인이든 일본인이든 한국인이든 우리 모두는 지구에서 살아가는 하나의 종(種)이다. 인간이든 식물이든, 국제적·국가적·지역적 또는 우주론적 차원에 속하지만 결국 우리는 지구에 사는 별 먼지(stardust)이다. 언젠가 우리 모두 별 먼지로…….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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