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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에서 꽃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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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에서 꽃을 보다

: 초기불교 수행으로 닙바나를 증득하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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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164쪽 | 204g | 128*188*12mm
ISBN13 9788967820732
ISBN10 896782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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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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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께서는 닙바나를 “와서 보라.”고 하셨다. 닙바나는 아득히 먼 이상으로만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서 괴로움을 벗어나 행복하게 사는 방법이다.

우리는 지금 닙바나를 보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닙바나로 가고 있는가? 혹은 지금 닙바나로 가지 못 한다면 무엇을 하고 있는가? 그러면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런 물음에 불자는 바르게 대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의 이번 생은 닙바나로 진화할 유일한 기회인 줄 알아야 한다. 이 목숨이 하나이듯 기회도 단 한 번 보장받았다. 그러므로 이생에서 닙바나를 봐도 되고 안 봐도 되는 선택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반드시 닙바나를 봐야만 하는 소임을 타고났다고 깨달아야 한다.

붓다의 가르침대로 사마타 위빠사나 수행을 체계적으로 하면 도와 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수행으로 닙바나에 이르는 정신적인 과정은 마치 굼벵이가 번데기가 되었다가 나방이 되듯 비약적으로 진화한다.

붓다께서는 죽는 것을 열반이라고 설하신 일이 없다. 닙바나는 우리가 모든 괴로움을 벗어나 맑고 밝게 궁극적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빛나는 길이다. 따라서 우리의 삶은 닙바나로 가는 도정이 되어야 한다. 우리 앞에는 두 길이 있다. 세속의 길과 닙바나의 길이다. 누구도 아름답게 빛나는 궁극적 행복으로 가는 길을 두고 괴롭고 혼탁한 윤회의 길을 선택할 까닭이 없다.

행자는 세상 사람을 이기는 사람이 아니고 자신을 이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자기 마음에 있는 장애부터 제거해나가야 한다.

“어떻게 하면 수행을 잘 할 수 있습니까?” “은행통장에 1달러도 없으면 된다.”

“보살님은 어떻게 호흡을 보니 빛이 떴습니까?”
“숨을 길게 쉬고 짧게 쉬다 보니까 빛이 뜨던데요.”
“마음이 바로 집중되었습니까? 장애는 없었습니까?”
“접촉점에서 호흡을 보면 빛이 뜨는데 번뇌 같은 것 귀찮게 뭐하려고 일으켜요. 저는 암 수술 받고 죽었다 살아났다 네 번이나 하고 나니 아무 생각도 없어졌어요.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마음의 그릇에 세속의 물이 차 있는데, 그 물을 그냥 맑게 하려고 하니 아무리 노력해도 앙금이 없어지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먼저 그 세속의 물을 비우는 일부터 하지 않고는 마음을 깨끗하게 하지 못할 것이다. 그릇을 비워야 원하는 대로 깨끗한 물을 담을 수 있을 것이다.

선정을 얻기 위한 호흡명상은 마음훈련이지 숨쉬기 훈련이 아닙니다. 호흡을 보는 것은 마음집중을 위한 수단입니다. 마음이 다른 곳으로 가지 못하도록 호흡을 보는 일에 마음을 묶어두는 것과 같습니다. 접촉점에서 호흡을 빈틈없이 봄으로써 마음이 그곳에만 머물게 하는 방법입니다. 마음의 집중으로 장애가 사라져 니밋따를 보게 되는 것이지 호흡을 잘 본다고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집중훈련으로 의식의 흐름을 멈추어야 합니다. 의식을 따라다니지 말고 호흡접촉점이나 니밋따와 같은 한 대상에 머물러야 합니다. 진리는 단순하고 깊이 있게 수행할 때 체득됩니다. 무의식에서 기억이 올라와도 마음이 움직이면 안 됩니다. 기억이 떠오르더라도 무시하고 집중하고 있는 대상에만 마음이 흔들림 없이 머물러야 합니다. 의식과 무의식의 장애를 벗어날 때 선정의 요소들이 생겨납니다. 선정은 존재의 근원을 꿰뚫어 볼 수 있도록 마음을 여는 진실입니다. 삼매에 들어야 법을 있는 그대로 안다고 붓다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번 생도 남은 삶은 내생이다. 어디 수행을 성취하기가 그리 쉽겠는가? 일생을 걸고 해야 할 일 아닌가. 용기와 도전정신을 잊지 않고 자신을 오롯이 쏟아 부어 전력투구로 될 때까지 사생결단을 내는 심정으로 닦아야 한다.

우리는 지고의 청정과 자유인 닙바나를 무한히 멀리 있고 도달하기가 무척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우리는 붓다를 너무도 오래 전에 떠나신 분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닙바나란 가깝게 두려는 자에겐 가까운 것이고, 붓다의 법을 참되게 지니면 붓다도 가까이 있다. 붓다께서 ‘법을 보는 것이 나를 보는 것’이라고 하시지 않았던가.

선정은 생각과 사색의 대상이 아니므로 번뇌와 집착이 멈춘 상태다. 쾌락을 탐하지 않고 욕구충동이 일어나는 버릇이 정지된다. 선정은 욕망 충족의 목표보다 더 큰 기쁨과 의미가 있다. 선정의 집중력은 인지의 변화로 여실하게 지혜를 보게 된다. 따라서 마음이 맑아야 그렇게 직관할 수 있다. 이런 것들은 열반을 보는 데 꼭 필요한 능력이고 수단이기도 하다.

깨달음은 닙바나를 보는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이다. 설법과 토론을 통해 사유하여 깨달음을 얻고 가치관을 전환하는 것으로 불교 공부가 시작된다. 그 다음 본격적으로 닙바나를 향해 수행해 가는 과정에서도 크고 작은 깨달음은 계속 일어난다. 물질과 정신을 식별하면서 세상은 오온의 생멸이 상속할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연기 수행을 하면서 나라고 할 만한 것이 없고 재생을 거듭하면서 이어받는 업을 상속받는다는 것도 깨닫는다. 그러나 이런 깨달음은 닙바나로 가는 과정에서 인지하는 것이지 닙바나는 아니다.

불법수행의 목적은 닙바나를 증득하는 것이다. 닙바나로 가는 과정은 수학공식처럼 순서에 따라 풀어가야 한다. 붓다께서는 개구리가 폴짝 뛰어서 나뭇잎에 올라앉듯 그렇게 단박에 되는 수행은 없다고 말씀하셨다.

사람이 해야 할 최고의 가치는 바로 자기가 정신적으로 진화하는 일이다. 고도로 발달한 과학을 만든 지식과 기술의 영역을 넘어 지혜의 진화를 해야 정말로 인간이 발전하는 것이다. 지혜의 진화는 인간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명상을 하면 마음이 넓어지고 안정되어 여유가 생긴다. 따라서 편안한 마음으로 생활을 하게 되므로 정신적으로 연금을 타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이 정신적 연금은 부으면서 바로 받는 특별한 혜택을 보장한다. 명상을 하면 자유로운 마음으로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다가 죽을 때도 그 마음 그대로 죽는다. 완전한 닙바나에 들지 못하더라도 마음을 닦은 정도에 따라 다음 생으로 이어지므로 이 연금은 다음 생까지도 보장한다. 물론 수행한 만큼 다음 생은 이번 생보다 좋은 세상에 태어나는 일시금과 같은 혜택도 받는다.

내가 겪었던 고통과 해악들이 이제 와서 보니 고통스런 현실을 벗어나기를 원하며 법을 찾아 나서게 됐던 힘의 원천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죽기보다 싫도록 지긋지긋하고 넌더리가 났던 기억들은 괴로움의 진리를 철저히 깨닫게 해주는 데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다.

마음은 길이 난 곳으로 잘 다닌다. 의도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마음은 쉬지 않고 여기저기 여섯 문의 길에 나타나는 대상을 따라 다닌다. 마음이 자꾸 가는 곳은 자주 다녀봐서 길이 잘난 곳이다. 그래서 마음을 닦는 것은 반복훈련을 통해 원하는 곳으로 마음이 저절로 다닐 수 있도록 길이 나게 하는 것과 같다. 그렇게 훈련이 잘되어 길이 잘 나면 무심코 있어도 그 길로 마음이 가게 되는 것이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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