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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후손, 뱀의 후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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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후손, 뱀의 후손 1

: 아담에서 노아까지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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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145*210*20mm
ISBN13 9791196550417
ISBN10 11965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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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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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의 창조에서 배워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 몸이 진흙으로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자기에 대해서 너무 높게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몸에 대해서 그렇습니다. 이 몸은 때가 되면 죽어 땅에 묻혀 흙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몸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영광을 돌리기에 적당할 정도로 돌보면 됩니다.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일을 잘 할 수 있어야 하고,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에 적절한 정도로 단정하고 깨끗하게 단장하면 됩니다. 요즘 사람들이 몸에 대해서 가지는 관심은 지나칩니다. 신자는 그런 세상의 유행을 따라가면 안 됩니다.
그러나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은 참으로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자신에 대해서 무겁게 생각해야 합니다. 아무렇게나 살아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하나님의 생기가 그 안에 들어 있는 사람처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 있으니까 하나님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듣고 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한편으로는 자기에 대해서 겸손하게 생각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주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합니다.
_ 12-13쪽 아담 (2) 중에서

넷째, 그런데 가인은 하나님을 알기는 했지만 의지하지는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인은 하나님을 알면서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인류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압니다. 모를 수가 없습니다. 모를 수 없게 하나님께서 충분히 자신을 계시하신 까닭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알면서도 믿지 않는 것입니다.
다섯째,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알되 특별한 방식으로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어떤 속성만을 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시고 위해 주신다고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인에게는 그 지식이 없었습니다. 하와가 범죄했을 때 하나님의 사랑과 선의를 몰랐던 것처럼, 가인도 하나님께서 자신의 제물을 받지 않으신 것이 자신을 회개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선의라는 것을 몰랐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하지 않고 감사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감사하고 높이고 사랑하고 순종하는 사람이 하나님을 정말로 알고 믿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또한 형제를 사랑합니다.

(토론을 위한 질문)
1. 가인의 예배가 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까?
2. 가인이 어떤 종류의 사람인지를 무엇을 보아 알 수 있을까요?
3. 하나님을 아는 것과 하나님을 믿는 것이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해 보십시오.
4.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증거와 실증이 무엇입니까?
_ 68-69쪽 가인 (2) 중에서

라멕이 지은 노래가 본문에도 있지만, 그 노래는 라멕이 어떤 인물인지를 잘 보여줍니다. 23절에 보면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 시를 읽어 보면 유달리 많이 등장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 목소리’, ‘내 말’, ‘나의 상처’, ‘내가 사람을’, ‘나의 상함’. 유달리 ‘나’라는 말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것은 그가 자기중심적인 사람, 자기를 굉장히 중요한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라멕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좋게 말하면 자신감이 충만했고, 달리 말하면 교만한 사람이었음이 분명합니다.
게다가 그는 세상일을 무력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자기에게 피해를 끼친 사람에게는 몇 배로 되갚아 줌으로써 자기에게 도전할 엄두를 못 내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상처만 입혀도 그 사람을 죽이고, 그 상대가 소년이라도 가차 없이 죽였습니다. 이렇게 무력에 의지하는 사람의 특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4절에서는 하나님에 대해 도전적인 말을 두려움 없이 합니다. “24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창 4:24). 자기는 하나님보다도 더 두렵게 보복하겠다는 선언입니다.
이런 것을 가리켜서 가인적 사상이라고 합니다. 힘이 곧 정의라고 믿는 철학이라고 할 만합니다. 이런 사상은 동물의 세계에 적용되는 약육강식이라는 현상을 인간 사회에도 적용함으로 점점 강화되고 있습니다. 사람과 동물을 구별하지 못한 악한 결과입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사람들이 자기도 모르게 이런 사상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세상은 그럴지라도 신자는 그렇게 되면 안 됩니다. 도리어 자기희생과 온유와 사랑 같은 덕성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의 눈에 약해 보이는 그것이 실은 강한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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