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의 사랑이 담겨 있는 목회서신
이 책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성도들에게 권면한 설교를 모은 것이니까 설교집이기는 하다. 그러나 설교들을 모아놓은 평범한 설교집은 아니다. 이 책에 담겨 있는 글들은 사람들의 마음에서 발견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풀어보기 위해서 애쓰는 목회자의 사랑이 담겨 있는 목회서신처럼 느껴진다. 저자가 찾아낸 문제들을 하나씩 살펴보고, 문제들을 풀어보려고 사용한 수많은 자료들을 보면 이 책은 심리상담에 관한 전문서적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저자인 권종렬 목사는 내가 30여 년 전에 총신대에서 가르칠 때 만났던 신학생이다.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이 책을 쓴 권목사에게 다시 한번 A++를 주고 싶다.
- 방선기 (목사, 직장사역연합대표, 교육학 박사)
사랑과 지혜와 열정으로 쓴 간호일지
긴 세월 한 교회 공동체의 영적 성장을 돌보면서, 하나님 백성의 성장과 사역을 가로막는 무서운 복병이 무엇인지를 간파한 한 목회자가 펜을 들었다. 긴 세월 환자들의 회복을 지켜보며 돌보아왔던 수간호사가 사랑과 지혜와 열정으로 쓴 간호일지를 읽는 느낌이다. 이 책을 추천하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이 시대 내면 세계의 고장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 때문이다. 이 책이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채 느끼는 내면의 혼란과 눌림에서 벗어날 성령의 치유를 끌어낼 마중물이 될 기대감이 있다. 다른 하나는 우리의 다음세대 때문이다. 비행기 사고가 나면 먼저 부모가 산소 마스크를 써야 하듯, 부모들과 교사들이 먼저 건강한 내면 세계를 회복해야만 다음세대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울 수 있다.
- 양승헌 (파이디온 선교회 설립자, 세대로교회 담임목사, 교육학 박사)
열린 시선과 마음이 필요한 시대
이 책에 담긴 삶의 지혜와 고백은 일상과 성경, 넉넉한 책 읽기와 문화 매체와의 만남, 무엇보다도 그의 구체적인 사역과 삶, 일상 속에서의 말씀 묵상에서 나온 것이다. 글쓴이는 코로나19와 함께하는 시대를 사는 우리 모두의 마음이 열리고 삶이 살아나기를 꿈꾼다. 저자는 열린 마음과 시선으로 자신의 지난 시간을 열어준다. 이 책에 담긴 ‘고장난 마음 정비소’의 하나인 한우리교회, 권종렬 목사, 공동체 안팎의 이야기를 마주해보자. 나와 우리는 어떤가를 비춰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마음과 일상, 이웃과 공동체 안팎의 다양한 만남 가운데 영혼과 마음이 더욱 건강해지고 충전될 뿐만 아니라 함께 힘내어 나아가는 데 기꺼이 말동무가 되어줄 것이다.
- 김동문 (전 요르단 선교사, 「오감으로 성경 읽기」 저자)
삶의 현장에서 실천된 말씀
이 책을 읽으며, 먼저 내가 두 가지 차원에서 큰 변화를 경험했다. 첫째, 로뎀나무 그늘이면 충분하다는 것이다. 그곳은 하나님이 보고 계시는 곳,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가 함께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둘째, 바로 그곳이 상처 입고 지친 우리가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이라는 것이다. 이 세상은 광야보다 더 척박하지만 그 정도의 그늘조차도 찾을 수 없을 때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이 책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성령 안에서 하나가 되어 삶의 현장에서 실천된 말씀이라는 점에서 우리에게 큰 울림과 도전을 준다. 주님의 심정으로 상처 입은 영혼들을 부둥켜안고 빛과 소금이 되는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를 소망하는 목회자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또한 말씀을 붙들고 그리스도 안에서의 성숙을 위해 기도하는 모든 성도가 이 책을 읽고 새 힘을 얻게 되기를 소망한다.
- 김성은 (목사, 안양샘병원 원목실장, 목회상담학 박사)
후속작이 기대되는 상담 설교의 샘플
저자는 설교의 틀을 사용하면서도 그 속에서 성경 말씀을 우리네 삶의 주제들과 연결지어서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다. 저자의 진솔한 문장들은 마음에 스며든다. 영혼을 적시고, 정신이 번쩍 들게 한다. 가식이나 꾸밈 없이 먼저 스스로의 삶을 개방하는 솔직함이 읽는 이의 마음을 열게 한다. 세상과 교회의 경계에서, 신학과 인문학의 경계에서 인간의 삶을 이해하고 목회로 풀어내려는 목회자의 신학적 진지함과 문화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이 책은, 눈보라 치는 겨울날 흐렸던 하늘이 걷힌 후 감격적으로 경험했던 햇볕 같은 선물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그동안 감춰둔 깊은 마음의 모습을 만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알게 모르게 불편하게 느꼈던 마음 구석구석이 정비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 문희경 (목사, ‘지혜와 사랑’ 상담센터 대표, 목회상담학 박사)
찾아오셔서 말씀하시고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겉으로는 아무 문제없고 잘 사는 것 같지만, 사람들은 저마다의 상처로 마음의 견고한 진에 갇히고 영혼에 쓴 뿌리가 드리워져 있다. 그 열매로 지옥의 삶을 경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을 향하여 하나님은 찾아오시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그 풍성하신 은혜와 사랑으로 치유하기 원하신다. 외형적인 것을 추구하느라 마음과 영혼이 무너져 복음의 기쁨과 감격, 은혜를 누리지 못할 뿐 아니라 서로 싸우고 상처를 주는 고통스러운 상황에서 벗어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주신 복을 누리기 원하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 유성은 (목사, City to City Korea 대표)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마음
‘일상에서 크리스천으로 살아가기’란 무엇일까? 위드(with)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면서 날마다 마음 깊이 고민하게 되는 질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에 싸우고 있는 것들의 본질과 해답을 찾았다. 이 책은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일상’을 위한 가이드, 교회 공동체의 가족으로 서로를 격려하며 권면하는 내용으로 가득하다. 누구든지 이 책을 손에 잡는다면 한 번만 읽지는 않을 것이다. 마음의 훈련이 일상이 될 때까지 반복해서 읽기를 강권한다.
- 김한수 (목사, 한국 NCD 교회개발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