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이 발전하고 경제가 성장 할수록 생활범죄인 경범죄는 감소하고 흉폭하고 잔인하며 불특정한 인물을 대상으로 하는 살인, 강간 등의 중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88올림픽, 2002 한일 월드컵, APEC정상회담을 안전하게 치를 수 있는 뛰어난 경호, 안전 노하우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군, 경 인력을 갖추고 있으나, 최근에 화제가 됐던 강호순 살인 사건의 희생자들을 보면 범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힘없는 여성들이었고 이를 계기로 개인의 신변보호와 재산을 보호하는데 있어서 모자란 경찰력을 대신하여 개인 스스로나 민간경호경비회사에 의뢰를 하여 공권력에 의존하지 않고 보호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이런 시대적 흐름에 따라 신변보호 장비 개발과 민간경호경비회사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민간경호경비원 중 총기를 소지할 수 있는 분야는 특수경비원 뿐이다. 하지만 점차 지능적이고 계획적이며 잔인하게 변해가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 경호경비분야에서도 먼 미래에는 총기의 소지가 불가피 하게 될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하지만 총기류는 단한번의 실수로도 치명적인 인명의 소실을 초래할 수 있고 잘못 사용되어 의도 했던 바와는 다르게 범죄에 오용될 수도 있기 때문에 총기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예의는 경호경비요원이 되기 위해서라면 누구나 갖추어야할 필수 덕목임에 틀림없으며 철저한 사전교육으로 안전사고나 오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에 이 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가치를 자리 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은 본 학문이 우리나라에서는 초기 단계이므로 이 한 권의 책으로 모든 것을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통감하지만, 앞서 발행 했던 ‘경호사격 및 권총술’과 함께 본 학문의 발전에 걸음을 같이하게 될 후학들에게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