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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줌의 쌀
중고도서

다섯 줌의 쌀

최성현 편 | 나무심는사람 | 2000년 10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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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13쪽 | 41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8739075
ISBN10 8988739078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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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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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이큐 선사를 찾아와 그림 한 폭을 내놓으며 말했다.

'선사님. 이 그림에 글을 한 줄 서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말을 그린 그림이었는데, 거기에 찬讚, 즉 그 그림을 기리는 글을 청하는 것이었다. 이큐 선사는 망설이지 않고 글을 지어 주었다. 말인 것 같다

그 사람은 그것을 보고 크게 실망했고, 화가 잔뜩 나서 퉁퉁 부은 얼굴을 하고 돌아갔다. 얼마 뒤 그 사람은 그 그림을 가지고 비구니 렌료 스님에게 갔다. 렌뇨는 이큐 선사와 서로 마음을 터놓고 지내던 비구니 스님이다. 그는 스님에게 정중히 부탁하였다.

'이 그림의 글을 어떻게 잘 고쳐 써주실 수 없겠습니까?'

렌뇨 스님은 망설이지 않고 이큐 스님의 찬 옆으로 써 내려갔다. 그런 것 같다 두 스님이 찬을 이어 읽으면, 말인 것 같다 그런 것 같다 그 사람은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그 그림은 점차 유명해져 나중에는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천하의 보물이 되었다.
--- pp.183-184
머리를 깎고 승려가 된 옛날의 선 수행자들은 스승을 찾아 각지의 절을 순례했다. 그들을 운수라고 한다. 운수는 이분이다 싶은 스승을 만나면 거기에 머무르며 수행을 계속한다. 스승으로부터 버림을 받거나 또는 여기가 아니라는 판단이 서면 다시 행운유수의 길에 나선다. 이것이 선 수행자의 삶이었다.

다행히 훌륭한 스승을 만나 그 아래서 깨달음을 얻으면 스승은 그의 깨달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확인해 본 후에 인가증을 준다. 수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자신이 얻은 깨달음의 진위 여부를 다른 스승, 다른 종문에 묻기 위해, 또한 자신의 터득에 깊이와 폭을 더하기 위해 다시 여행에 나선다. 이것을 보림 공부라 한다. 대개는 스승의 인가를 받으면 거기서 주저앉아 버린다.

그렇지 않은 걸물도 가끔은 있다. 그 중의 한 사람이 메이지 시대(1868~1912)의 선승인 사와키 코도 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의 스승이 내게 인가증을 주겠다고 하신 적이 있다. 그때 나는 단호하게 거절했고 스승은 대단히 거북스런 얼굴이었다. 그 당시 스승으로부터 인가증을 받는다는 것은 그 파벌에 가입하는 것을 의미했다. 인가증이라는 것이 불법과의 관계보다는 오히려 불교계 내의 정치적인 의미밖에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었다."

한번 인정을 받으면 그것으로 그만이 아니었다. 진정으로 도를 구한다는 것은 거듭하여 운수, 즉 가는 구름, 흐르는 물이 되는 것이다.
--- pp.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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