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혼은 몸의 형태를 한 모습이라고 말씀하신다.) 누가복음 16:19-24를 보라, 『어떤 부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색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매일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더라. 또 나사로라고 하는 어떤 거지가 있었는데, 온 몸에 헌데가 난 채, 그 부자의 문전에 누워서, 부자의 식탁에서 떨어진 부스러기로 배를 채우기를 바라니,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의 헌데를 핥더라. 그러다가 그 거지가 죽었는데, 천사들이 그를 아브라함의 품으로 옮겼고, 그 부자도 죽어서 장사되었더라. 부자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에, 눈을 들어 저 멀리 아브라함을 보았더니, 나사로가 그의 품에 있는지라, 그가 소리질러 말하기를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나사로를 보내시어 그가 자기 손가락 끝에 물을 적셔 내 혀를 식히게 하소서...』
알겠는가? 여러분의 혼은 몸 어딘가에 붙어 있는 땅콩이나 사과나 바나나 크기만한 것이 아니다. 혼은 혀를 가지고 있다. 혼은 발을 가지고 있다. 혼에는 손, 눈, 귀, 코, 목, 입, 입술, 이, 그리고 턱이 있다. 성경은 마지막 심판 때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일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한 나이든 여인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가 없으니까 그런 것에 대해서는 걱정 안해요.” 설교자가 대답했다, “부인 그때는 이를 갖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은 몸 안에 이 몸과 꼭 같은 혼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어떻게 아는가? 왜냐하면 계시록 6:9-11에서, “...내가 보니, 제단 아래에는... 혼들이 있는데... 그들 각자에게 긴 흰 옷을 주시면서...”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혼은 흰 옷을 입을 수 있다. 바로 지금 한 혼이 저 문으로 들어 온다면 그 문은 하얀 린넨으로 덮이게 될 것이다. 그것을 걷으면 그 아래에는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다정한 유령 캐스퍼”(Casper the friendly ghost). 그래서 그런 유령 그림을 보면 그들은 항상 하얀색 천을 걸치고 있는 것이다. 세마포가 그들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다.
약 십년 전쯤 [라이프] 지에서 몸은 전기 오로라로, 그 주위는 빛으로 덮인 사진을 본 적이 있다(거대한 새로운 발견이다). “오, 저런 마침내 『킹제임스성경』을 따라 잡았군!”이라고 나는 혼잣말을 했다. 사람들은 한 삼백 년쯤 후에는 이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어디선가 읽은 것인데 보통 사람은 어떤 장소에 앉아 있을 때 낯선 사람과 16인치의 거리를 유지하고 싶어한다고 한다. 왜 그런가? 일종의 오로라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거기에 어떤 형체가 있다.
어떤 사람이 손을 잃었는데 한 이년쯤 후에 그의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다, “손가락이 가렵군.” 아내가 대답했다, “여보, 당신 그쪽 손에는 손가락이 없어요.” “그래도 가려운 걸”이라고 말하고 그는 의사에게 갔다. 의사는 말하기를, “그건 신경의 끝이 가려운 겁니다.”라고 했다. 의사들에게도 문제가 있다. 신경 끝부분이 문제가 아니었다. 손가락이 잘려 나간 후에도 계속 그 부분이 가렵다는 것, 그것이 바로 문제이다. 다만 이해하지 못 할 뿐이다. 자, 사람들이 지옥에 가게 되면 물질로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어떤 몸을 가지고 있음을 그들은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이 바로 몸이 불에 탈 수 없는 이유이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지옥에 가서 계속 불에 탈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은 물질적인 것인데, 탈만한 물질이 없다면 어떻게 계속 탈 수 있겠는가? 그 몸은 영적인 몸이다. 자, 사람에게는 몸과 혼과 영이 있다.
자, 예수 그리스도를 예로 들어 보자.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들로 인하여 죽으시고, 장사되셨다가 성경대로 셋째 날에 다시 살아나셔서』(고전 15:3-4). 『이러므로 그는 또한 자기를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들을 끝까지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 그들을 위하여 중보하심이라』(히 7:25). 예수 그리스도께서 갈보리의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말씀하시기를, 『아버지시여, 내 영을 아버지의 손에 의탁하나이다』(눅 23:46)라고 하셨다. 자, 그 영은 위로 올라갔다. 그 영이 어디로 올라갔는지 아는가? 하늘로 올라갔다. 헬라어로 하늘이란 단어는 “우라노스”이다. 히브리어로는 “샤마임”이다. 자, 영은 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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