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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바닷가 어느 집
2장 평범했던 마지막 날 3장 방문객 4장 화재와 잔해 5장 미지의 세계로 6장 ‘불행의 바다’로 7장 궁지에 몰리다 8장 건축 프로젝트 9장 바다가 준 선물 10장 다시 바다로 11장 위험한 여행 12장 밤의 감시자들 13장 새로운 방향으로 14장 카라반 15장 텀블스 항구 16장 흥미로운 세 명의 인물 17장 광산 안으로 18장 이상한 인물들 19장 불운의 광산 20장 사고 21장 스텍스, 다시 시작하다 22장 어둠 속에 숨어 있는 괴물들 23장 탐험 24장 챔피언에게 가는 길 25장 챔피언, 드디어 만나다 26장 파탄노스에서 마주친 위험 27장 카람헤스에서 만난 사람 28장 산꼭대기로 29장 푸지 템프로의 포로 30장 산꼭대기 요새의 남자 31장 결투 32장 해안 두 곳 |
글제이슨 프라이
Jason Fry
역손영인
“도대체 왜?
스텍스는 간신히 물었다. “다들 매번 알고 싶어 하더군.” 푸지는 이렇게 말하고는 어깨를 으쓱였다. “웃기는 일이지.” 스텍스는 답을 기다리며 계속해서 푸지를 쳐다봤다. 하지만 푸지가 해 준 답은 그게 전부였다. --- p.48, 「4장 화재와 잔해」 중에서 번개가 하늘을 쪼개자 드라운드의 텅 빈 초록색 눈이 보였다. 번개 빛은 드라운드의 소름 끼치는 생김새를 아주 자세히 드러냈다. 회색과 초록색이 섞인 색으로, 입 주변의 살은 축 처져 있었다. 섬뜩한 소시지처럼 생긴, 물에 퉁퉁 불은 손가락에는 톱니처럼 들쭉날쭉한 검은색 손톱이 달려 있었다. 드라운드도 스텍스를 보았다. 드라운드가 꾸르륵거릴 때마다 작은 방울이 입술 사이로 넘쳐 나왔고 짙은 색 액체가 턱을 따라 흘러내렸다. 그리고 머리 위에서 천둥소리가 울리자 두 팔을 치켜들고 스텍스를 향해 비틀거리며 다가왔다. 스텍스는 공포로 몸이 얼어붙었지만, 축축한 신음을 듣고는 펄쩍 뛰었다. 이 드라운드는 목구멍에서 부글거리며 솟아오르는 물소리가 들릴 만큼 스텍스의 뒤에 가까이 있었다. --- p.74, 「7장 궁지에 몰리다」 중에서 어둠 속에서 무언가가 번쩍이더니 보랏빛을 냈다. 스텍스는 삼지창이라고 생각했지만 빛은 그의 앞에서부터 이어지는 광선이었다. 스텍스를 따라 광선도 방향을 바꿨고 스텍스의 가슴에 꽂혔다. 스텍스는 어리둥절해하며 광선을 내려다보았다. 광선은 노란색으로 변했고 스텍스는 고통에 울부짖었다. 살이 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는 몸을 숙인 채 노를 저어 뜨거운 빛으로부터 멀어졌다. 이제 스텍스는 초록색 해저 유적 위에서 그들이 내뿜는 유령 같은 빛을 뒤집어쓴 채 있었다. 매혹적이었던 아래 풍경은 오싹하게 바뀌어 있었다. 커다란 물고기 같은 뾰족뾰족한 생명체들이 스텍스 밑에서 헤엄치며 하나뿐인 눈으로 그를 매정하게 올려다보았다. 회색 피부의 드라운드들이 입을 동그랗게 벌리고 검은 입속을 드러낸 책 수면으로 올라오는 것도 보였다. --- p.108, 「12장 밤의 감시자들」 중에서 스텍스가 돌아오는 와중에 어떤 소리가 났다. 이상하게 울리는 탁 하는 소리에 쉭 하는 소리가 이어졌다. 그들이 파낸 굴은 기반암 덩어리를 피하려고 오른쪽으로 꺾여 있어서 스텍스는 태너와 호디가 일하는 곳을 바로 볼 수 없었다. 하지만 방향이 바뀌는 곳 너머로 빛이 보였다. 횃불이 내는 빛보다 밝았다. 이어서 호디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용암이다! 태너! 양동이 가져와! 물 양동이 가져오라고!” 스텍스가 뛰려다가 무언가에 걸려 넘어졌다. 태너가 또 두고 간 물 양동이였다. 스텍스는 양동이를 잡아챈 뒤 모퉁이를 돌았다. 하지만 최악의 일은 이미 일어났으며, 너무 늦게 도착했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 --- p.205, 「20장 사고」 중에서 |
스텍스 스톤커터는 어릴 때 부모님과 할머니를 잃고 오버월드의 작은 반도에 있는 저택에 혼자 산다. 스텍스는 주변 땅을 탐험하기 보다는 하루 종일 정원을 돌보고, 고양이들과 놀며 평화로운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푸지 템프로라는 초대하지 않은 수수께끼의 인물이 찾아오면서 스텍스의 평화로운 삶은 산산조각 난다. 푸지는 무자비한 강도들을 이끌고 와 스텍스의 보금자리를 엉망으로 만들고, 재산을 약탈하는 것도 모자라 스텍스를 배에 태워 납치한다. 그리고 어느 끔찍한 밤, 심해의 좀비가 득실대는 무인도에 스텍스 혼자 남겨 두고 떠난다. 스텍스는 살아남아 푸지에게 복수하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 과연 스텍스는 원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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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제작사와 세계적인 작가들이 손잡은 초특급 프로젝트!
마인크래프트 게임 제작사 모장(MOJANG)은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유저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따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과 손잡고, 마인크래프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공식 판타지 소설 시리즈를 출간했다. 이 시리즈는 각 권 도서가 정식 출간되기 전까지 저자는 물론, 모든 사항이 극비에 부쳐지는 세기의 프로젝트다.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마인크래프트: 좀비 섬의 비밀》을 시작으로, 2권 《마인크래프트: 엔더 드래곤과의 대결》, 3권 《마인크래프트: 네더로 가는 지옥문》, 4권 《마인크래프트: 엔더월드의 최후》까지 출간되는 작품마다 팬들의 열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출간된 5권 《마인크래프트: 저주받은 바다로의 항해》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쓴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제이슨 프라이가 집필을 맡았다. 주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집필해 온 제이슨 프라이가 마인크래프트 세계관을 어떻게 풀어낼지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서 와! 오버월드 바다는 처음이지? 《마인크래프트: 저주받은 바다로의 항해》는 기존의 소설 시리즈에서 한 번도 다루지 않았던 오버월드의 바다를 주 무대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괴한에게 납치되어 강제로 배에 태워져 집을 떠나게 된 주인공 스텍스는 엄청난 모험 끝에 집으로 돌아오지만, 다시 모험을 위해 바다로 떠난다. ‘바다’는 처음에는 주인공 스텍스에게 ‘저주’였지만, 나중에는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통로’이자, 새로운 모험이 기다리는 ‘희망’인 셈이다. 평소 마인크래프트 게임을 즐겼던 독자들이라면 일명 심해 좀비인 드라운드나 해저 폐허에 살면서 무시무시한 광선을 내뿜는 엘더 가디언과 같은 새로운 몹들의 등장이 반가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침반을 이용하거나(비록 스텍스가 사용법을 몰라 활용하지 못하지만), 나무판자를 모아 배를 만들고, 먹을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바다에서 말린 켈프를 먹는 모습(켈프가 어떤 맛인지는 책을 읽은 독자들만 알 수 있다.)은 독자들로 하여금 오버월드의 바다에서 실제로 표류하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온실 속 화초의 통쾌한 성장 스토리! 주인공 스텍스는 집 앞이 바다이지만, 단 한 번도 배를 타고 나가본 적도, 나갈 생각도 없는 그야말로 온실 속의 화초다. 그러던 어느 날 푸지에게 납치되면서 스텍스는 모험 아닌 강제 모험을 하게 된다. 처음으로 배를 타고 긴 항해를 하고, 드라운드가 득실대는 섬에서 땅굴을 파서 간신히 살아남고, 바다를 건너다가 엘더 가디언의 광선에 맞아 죽을 고비도 넘긴다. 살아 있는 생명체에게 검을 들어 본 적 없고, 화살 한 번 쏘아 본 적 없던 스텍스는 이렇게 생존의 기술을 익히고, 친구 라모아와 헤지라의 도움을 받으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점차 전사의 모습으로 거듭난다. 푸지에게 대신 복수해 줄 ‘챔피언’을 찾아다니던 스텍스는 결국 자신이 그 ‘챔피언’임을 깨닫고 스스로 복수를 마친다. 우여곡절 끝에 스텍스는 그토록 원하던 집으로 돌아오지만, 다이아몬드보다 더 가치 있는 멋진 세상을 발견하기 위해 스스로 다시 배를 타고 또 다른 모험을 시작한다. 어떤 상황에도 지치지 않고 헤쳐 나가며 점차 강인하게 성장하는 스텍스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용기를 심어 줄 것이다. 추천의 말 “최고의 판타지 작가와 최고의 게임이 만나 어마어마한 상상력과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_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마인크래프트 게임이 왜 과학, 건축, 코딩 교육에 활용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기발하고 멋진 소설!” _엔가젯(Engadget) “이 책은 단순한 게임 소설이 아니라 설득력을 갖춘 이야기다. 재미있고, 방대하며, 내 심장을 정확히 때렸다.” _PixelatedGeek.com “항해, 모험, 복수, 생존, 우정, 거기에 고양이까지! 모든 것을 담고 있는 놀라운 책이다.” _미국 아마존(Amazon) 독자 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