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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제작사 공식 어린이 소설 시리즈 제6탄. 마인크래프트 제작사 모장의 새로운 액션 게임 『마인크래프트 던전스』의 공식 프리퀄 소설입니다.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 매트 포벡이 게임 속 사악한 지배자 우민 왕 아치 일리저의 탄생에 얽힌 비극적인 스토리를 흡입력 있게 풀어내어 독자들을 작품 속으로 끌어들입니다. - 어린이 PD 박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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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매트 포벡
Matt Forbeck
역손영인
“넌 쓸모없고 약한 것뿐만 아니라 우리 부족에게 실제로 해를 입혔다. 그러니 우리 부족을 떠나라. 당장!”
“하지만 난 억울해요!” 아치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항의했다. 왈다는 부족의 진영 너머로 펼쳐진, 그들 주변으로 뻗은 어둡고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 숲을 가리켰다. “자네는 영원히 추방됐다. 이곳을 떠나 절대 돌아오지 마라!” --- p.37 어서 와. 난 ‘지배의 구슬’이야. 네가 세계를 지배하는 걸 도와줄게.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네 운명이야. 아치는 이 말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랐다. 자기 운명이 무언가를 지배한다는 것만으로도 말이 안 되는데, 더군다나 세계를 지배한다니 터무니없어서 웃음도 나오지 않았다. 아치는 멍하니 바라보기만 했다. 그럼에도 아치는 구슬에 이끌렸다. 두 발이 스스로 구슬을 향해 갔고 두 팔은 구슬을 붙잡으려고 앞으로 뻗었다. 아치의 두 손이 구슬 가까이 다가오자 구슬은 기대감에 부풀어 파르르 떨렸다. 그래, 마침내 때가 됐어. --- p.124~125 곧 아치의 가장 놀라운, 가장 최근의 창조물이 눈앞에 우뚝 솟았다. 아치 옆 두 레드스톤 골렘이 왜소해 보일 정도였다. 다른 일리저들은 피가 얼어붙는 공포에 몸을 떨었다. 아치는 참지 못하고 고개를 뒤로 젖히며 웃었다. 아치는 그것에 레드스톤 몬스터라는 이름을 붙였다. 누구든 한 번만 보면 왜 그런 이름이 붙었는지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몬스터는 보통 골렘보다 키가 1.5배나 컸고 넓이도 마찬가지로 1.5배나 넓었다. 이 정도만으로도 몬스터와 마주하는 것은 무엇이든 공포에 떨겠지만, 몬스터의 머리 위에 난 사나운 뿔은 이미 소름 끼치는 얼굴을 훨씬 더 끔찍하게 만들었다. 아치가 이제껏 본 그 어떤 존재도 몬스터 앞에 서 있을 수 없을 터였다. --- p.261 처음에 아치가 원했던 것은 자신이 속할 곳을 찾아내는 것뿐이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집단 말이다. 하지만 그러는 사이에 상황은 아치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복잡해져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왕관식을 거행하고 있었다. 대단하지 않은가? 아치는 모여 있는 이들을 훑어보았다. 이들은 아치에게 굴종하고 충성을 맹세하려고 그의 앞에 와 있었다. 이들은 왕관식을 직접 목격하고 싶어 했고 아치는 이들을 실망시킬 수 없었다. “일어나라, 나의 부족이여! 일어나 자네들을 위대함으로 이끌어 줄 지도자를 맞이하라! 나를 맞아라, 나 아칠리저를!” --- p.281 |
키가 작고 힘이 약한 일리저(우민) 아치는 늘 부족에서 소외당한다. 어느 날 아치는 습격대에 참여하게 되고, 영웅 칼에게 공격을 당해 처참하게 패한다. 아치는 간신히 살았지만, 함께 살아남은 토드의 거짓말로 인해 부족에서 추방당한다. 아치는 숲을 헤매다가 주민이 사는 마을을 찾아가 문을 두드린다. 원래 일리저와 주민은 적대적인 관계이지만, 주민 유미는 아치를 따뜻하게 받아준다. 하지만 마을에 찾아온 영웅 칼을 피해 아치는 다시 마을을 떠난다. 부족에게서도 버림받고 마을에서도 쫓겨나 언데드 몹에게 쫓겨 달아나던 아치는 어느 산꼭대기에서 지배의 구슬을 발견한다. 지배의 구슬은 무한한 힘을 주지만 내면의 지배 욕구를 부추겨 타락시킨다. 지배의 구슬을 손에 넣은 아치는 구슬의 힘으로 요새를 짓고, 스스로를 ‘아칠리저’라고 칭한다. 일리저 부족을 지배하는 우민 왕이 된 아치는 마침내 군대를 이끌고 복수를 위해 마을을 공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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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크래프트 제작사가 만든 새로운 액션 게임
마인크래프트 던전스의 공식 프리퀄 소설! ★ 마인크래프트 공식 어린이 소설 시리즈 ★ 아마존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 등 20개국 출간! ★ 시리즈 전체 전 세계 1억 7천만 부 이상 판매! “최고의 판타지 작가와 최고의 게임이 만나 어마어마한 상상력과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_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 “마인크래프트 게임이 왜 과학, 건축, 코딩 교육에 활용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주는 기발하고 멋진 소설!” _엔가젯(Engadget) “이 책은 단순한 게임 소설이 아니라 설득력을 갖춘 이야기다. 재미있고, 방대하며, 내 심장을 정확히 때렸다.” _PixelatedGeek.com “책을 구입한 첫날 단숨에 다 읽었고, 그 후로도 몇 번이나 다시 읽었다!” _미국 아마존(Amazon) 독자 리뷰 마인크래프트 제작사와 세계적인 작가들이 손잡은 초특급 프로젝트! 마인크래프트 게임 제작사 모장(MOJANG)은 전 세계 1억 명이 넘는 유저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따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과 손잡고, 마인크래프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공식 판타지 소설 시리즈를 출간했다. 이 시리즈는 각 권 도서가 정식 출간되기 전까지 저자는 물론, 모든 사항이 극비에 부쳐지는 세기의 프로젝트다. 시리즈는 《마인크래프트: 좀비 섬의 비밀》을 시작으로, 《마인크래프트: 엔더 드래곤과의 대결》, 《마인크래프트: 네더로 가는 지옥문》, 《마인크래프트: 엔더월드의 최후》, 《마인크래프트: 저주받은 바다로의 항해》까지 출간되는 작품마다 팬들의 열광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번에 출간된 여섯 번째 책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우민 왕 아칠리저》는 오리지널 〈마인크래프트〉 게임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기존의 마인크래프트 소설 시리즈와 달리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게임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의 공식 프리퀄 소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는 마인크래프트 고유의 캐릭터와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아이템과 무기, 몹이 등장하지만, 진행 방식은 전혀 다른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기존 〈마인크래프트〉 게임이 건물을 짓고 방대한 세계관을 탐험하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마인크래프트 던전스〉는 플레이어가 영웅이 되어서 우민 왕의 공포 정치에 맞서 세상을 구하는 퀘스트를 맡는다. 《마인크래프트 던전스: 우민 왕 아칠리저》는 게임의 프롤로그에 짧게 등장하는 우민 왕의 탄생 스토리를 한 권의 책으로 풀어낸 프리퀄 소설이다. 이 책은 플레이어인 영웅의 시선이 아닌 물리쳐야 할 악당 우민 왕 아치의 시선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기 때문에 인물이나 사건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다. 영웅 역시 정의롭거나 희생정신이 투철한 일반적인 영웅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게 그려진다. 게임 속에 등장하는 강력한 몹인 레드스톤 괴물(몬스터)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보는 것도 책을 읽는 또 다른 재미다. 최종 보스 우민 왕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 책의 주인공인 아치는 훗날 〈마인크래프트 던전스〉의 최종 보스인 우민 왕 아칠리저가 되는 인물이다. 원래 아치는 키가 작고 힘이 약해서 일리저 부족 사이에서 무시당하기 일쑤였다. 게다가 누군가를 해치거나 싸우는 것을 싫어해서 악(惡)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치는 자신을 괴롭히던 동료로부터 억울하게 죄를 뒤집어쓰고 부족에서 추방당한다. 마을을 찾아가지만 그곳에서도 다시 주민들로부터 배척당한다. 거리를 방황하던 아치는 우연히 지배의 구슬을 얻게 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다. 지배의 구슬이 주는 무한한 힘으로 아치는 우민 왕 ‘아칠리저’가 되어 세계를 지배할 계획을 세운다. 이제 힘없고 나약했던 꼬마 아치는 더 이상 없다. 그런데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아치가 진짜 원했던 것일까? 사실 아치에게는 단지 자신이 속할 곳이 필요했을 뿐이다. 하지만 어디에도 속할 수 없었던 아치는 결국 구슬의 힘에 굴복하여 세계를 정복하러 나선다. 만약 누구라도 아치를 따스하게 받아주었다면 악당 우민 왕은 탄생하지 않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 아치의 이야기를 보며 약자에 대한 배려와 동정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