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자금성, 최후의 환관들
중고도서

자금성, 최후의 환관들

: 청 황실이 빚어낸 영광과 치욕의 증언자

신슈밍 등저 / 쭤위안보 편 / 주수련 | 글항아리 | 2013년 11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9,000
중고판매가
8,700 (54%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책 먹는 괴물에서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696g | 153*224*30mm
ISBN13 9788967350840
ISBN10 8967350848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동치제는 조정 일을 마치고 태후 궁에서 저녁 문안을 드리고 난 뒤 매번 태감이 입는 평상복 차림을 하고 붉은 술이 달린 모자를 쓴 채 심복 태감 하나를 데리고 궁을 빠져나가 창기의 집을 드나들며 향락을 즐겼다. 그러고는 이튿날 아침 조회에 맞추어 자금성으로 들어왔다. (…) 태후가 이따금 설득해도 황상은 듣기는커녕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곤 했다. 이 일로 모자간 감정의 골만 깊어졌다. 태후 역시 황상을 어찌해볼 도리가 없어, 황상을 말리지 못하는 황후만 탓했다. 이 때문에 또 궁에서는 태후가 황후를 달가워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결국 동치제는 화류병에 걸리고 말았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의원 어의가 그만 일을 그르치고 말았다. 황상이 걸린 병이 화류병이라는 사실을 감히 말하지 못한 어의는 처방전을 논할 때 황상이 천연두에 걸렸다고 고했고, 천연두로 오인해 처방한 결과 황상은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다.
--- pp.51~52

융유황후는 처음 궁에 들어와서부터 궁 경비 출납 장부를 쓰고 사방을 관리하며 월말과 연말에 태후와 황제 앞에서 반드시 보고를 올려야 했다. 청조의 제도상 궁 경비는 지극히 적게 정되었고, 매월 적자가 나도 감히 사실대로 보고하지 못해 흑자로 보고했다. 친정집도 원조를 보낼 형편은 아니었다. 또 삼절[설, 단오, 추석의 삼대 명절] 및 태후와 황제의 생신날에 올리는 공물은 반드시 준비해야 했다. 비록 이날 위에서 하사하는 은이 있긴 했지만 적자를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황족 부인이나 명부들이 찾아와 예를 올릴 때도 반드시 작은 답례를 해야 했다. 때로는 돈이 달려 옷이나 장신구 등으로 대신할 수밖에 없었고, 심지어는 용포를 전당포에 맡기고 돈을 빌리기까지 했다.
--- p.95

태후의 머리는 늘 빗기가 어려웠다. 40세 이후에는 벌써 탈모가 오기 시작해 귀밑가와 뒷머리에만 짧은 머리털이 남아 있었다. 정교하게 장식해놓지 않으면 영락없이 머리가 듬성듬성한 노부인이었다. 위엄 있는 모습을 좋아했던 태후는 정수리에 붉은 점토로 가짜 검은 머리카락을 붙였고, 머리 양쪽으로 머릿단을 붙였다. 윗부분에 크게 양 갈래로 묶는 머리 모양[‘양파두兩把頭’라 부른다]은 만주식 귀부인의 치장법이었다. 무엇보다 머리카락이 빠질까 극도로 조심해야 했다. 의복은 평상시에는 그리 오래 고르지 않았지만 조정에 들 때는 반드시 단정하면서도 화려하고 품위 있는 복장을 했다. 또한 태후는 키가 작아 약 20센티미터 높이의 신발을 즐겨 신었다.
--- p.116

거세를 마치고 나면 요도에 가느다란 대롱 같은 것을 끼워놓는다. 그러지 않으면 새 살이 자라 요도를 덮어서 생명을 잃게 된다. 만약 오줌이 나오지 않으면 다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 나는 나중에야 이쪽 방면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이해할 수 있었다. 거세를 한 뒤 상처가 금방 아물어 딱지가 앉도록 해서는 안 된다고 한다. 100일이 지나 고름과 함께 새 살이 나도록 해야 한다. 그러므로 자주 ‘약’을 갈아주어야 하는데, 말이 쉽지, 약 같은 약이 어디 있었겠는가. 기껏해야 백랍, 향유, 산초열매 가루 같은 것을 바른 얇은 종이가 전부였다. 매번 약을 갈 때마다 나는 통증으로 이승과 저승을 왔다갔다하는 것만 같았다.
--- p.378

마음이 언짢을 때는 태감들이 화풀이 대상이 되곤 했다. 가장 잔인했던 일은 바로 서태후가 어느 나이 든 태감에게 그의 대소변을 강제로 먹였던 일이다. 궁 안 태감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일이다. 그 노인은 이 일로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다. 하지만 서태후 자신은 젖을 잘 내는 두 부녀를 선별해 매일같이 온몸을 깨끗이 씻게 했다. 이들이 몸에 꼭 붙는 진홍색 상의를 입고 유두만 드러낸 채 침상 앞에 무릎을 꿇고 앉으면 서태후는 침상에 누운 채로 젖을 먹었다. 자신은 사람의 젖을 먹으면서 다른 사람에게는 대소변을 먹이는 것, 이것이 바로 황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었다. 뿐만 아니라 태후 궁에서는 두 부녀가 좋은 젖을 낼 수 있도록 닭이며 오리, 생선, 돼지 등 온갖 산해진미를 제공했다. 다만 소금이나 간장은 넣지 않았다. 소금과 간장이 들어가면 젖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 때문에 그 두 부인네는 더없이 좋은 음식을 약을 먹듯이 풍미도 못 느끼며 먹어야 했다.
--- p.41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7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