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자유이며, 늘 자기 자신의 선택에 의해서 행동해야 한다.
사르트르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은 인간의 정신에 영향을 준다. 이 영향은 곧 자기의 생각을 구축하게 되고 나아가 자기성찰을 하게 된다. 자기성찰이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신이 자기 내부에 형성된 관점에서 판단하는 것으로서, 선과 악, 부정을 판단하는데 자신의 판단만으로는 불충분하기에 다시 한 번 타인의 판단과 대조해 보지 않으면 안 된다.
사르트르(1905~1980)
프랑스의 작가·사상가. 시몬 드 보부아르와 평생 반려했다. 철학논문 《존재와 무》(1943)는 무신론적 실존주의의 입장에서 전개한 존재론으로, 제2차 세계대전 전후시대 사조를 대표한다. 노벨 문학상 수상을 거부하였다.
-참으로 존경할 것은 그 사람의 명성이 아니라
그 명성에 버금가는 진가(眞價)이다.
쇼펜하우어
고상한 정신과 용맹스러움을 지니고 정진하는 사람은 혼자서 자기의 진로를 개척함은 물론 타인도 이끈다. 그의 행동은 다른 사람에게 용기와 독립심을 보여주며 많은 사람들의 존경과 경애를 받는다.
게는 옆으로 걷지만 인간은 앞을 보고 똑바로 걷는다. 정신적으로도 정직하게 살아야 하는 것이 하느님이 주신 우리의 천성인데도 성장과 더불어 자꾸 빗나가는 것이 우리 인간이다. 그것은 외적인 유혹에 우리의 욕심이 끌리기 때문이다. 이것을 자제해서 지나친 욕심을 억제하고 끈기 있게 옳은 길로 전진 또 전진해야 한다.
쇼펜하우어(1788~1860)
독일의 철학자. 염세 사상의 대표자로 불린다. 그의 철학은 칸트의 인식론에서 출발하여 피히테, 셸링, 헤겔 등의 관념론적 철학자를 공격하였다. 그러나 그 근본적 사상이나 체계의 구성은 같은 ‘독일 관념론’에 속한다.
-인간의 영혼만이 그 어떤 요새보다도 안전하다.
에픽테토스
제아무리 엄중한 법률도 결코 깨뜨려지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 가장 완전한 것은 인간적 양심의 소리에 따르는 것이다. 줄지 않는 재산, 흔들리지 않는 지위, 병에 걸리지 않는 몸은 도저히 바랄 수 없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좇아서 불안에 떨고, 슬픔에 잠기고 또 고민하는 것이다.
에픽테토스(50?~138?)
이탈리아 로마제정 시대의 스토아 철학자. 로마 노예 신분이면서 스토아 철학을 배웠다. 그는 스토아 인으로서 철학자라기보다는 철인(哲人)이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인식하고 우리의 의지를 그것에 일치시키기 위한 ‘수련’이 철학이라고 했다.
-정직, 도덕, 우정 등과 같은 보편적인 도덕을 굳게 지키는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위대한 사람이다.
아나톨 프랑스
평범하고 사소한 친절도 이를 실행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남이 곤경에 빠졌을 때 이를 돕고 싶지만 자기 사정으로 주저하는 일이 많은데, 이런 때 결단성 있게 친절을 베푼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정직, 우정 등 극히 평범한 일을 항상 마음속에만 넣어두고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사소한 도덕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큰 용기, 큰 희생을 필요로 하는 도덕을 지키겠는가. 이런 사람이 어떻게 인격자가 될 수 있을까. 자기 양심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인격자이다.
아나톨 프랑스(1844~1924)
프랑스의 소설가 겸 평론가. 작품 사상으로 지적 회의주의를 지니며 자신까지를 포함한 인간 전체를 경멸하고, 사물을 보는 특이한 눈, 신랄한 풍자, 아름다운 문체를 사용했다. 1892년에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으며 1921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했다. 주요 작품에는 《실베스트르 보나르의 죄》 등이 있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