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화 제작에서 편집이 경관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영화 전체에 법과 질서를 부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디터 킴 아칼리는 편집이 환상적인 창조의 순간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했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Brenardo Bertolucci,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마지막 황제> 감독)
언젠가는 어린아이가 캠코더로 영화를 찍고 만들어낼 때가 올 것이다. 이 아이와 같은 미래의 모차르트들은 영화 제작 과정의 모든 신비로움이 벗겨진, 말 그대로 완전히 자유로운 예술 형식인, 누구나 만들 수 있는 영화의 세계를 누리게 될 것이다.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Ford Coppola, <지옥의 묵시록>, <대부> 감독)
촬영과 편집을 동시에 진행하고 그 자리에서 수정하면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작품을 만들어나갔다. 한 발짝 떨어져 그것을 바라보고, 다시 작업해 나가는 것처럼, 마치 회화 작품을 그려가듯 말이다.
조지 루카스(George Lucas, <스타워즈> 시리즈 제작자, 감독, 논리니어의 개척자)
에디터는 스토리텔러이다. 이미지를 병렬해 스토리의 밸런스를 맞추고 시나리오를 고쳐 쓰며 구조를 정비한다. 시나리오에 애초에 있던 것, 감독이 처음에 상상했던 것은 스크린에 옮겨진 것과 완전히 동일한 리얼리티를 갖지는 않는다.
앨런 하임(Alan Heim, <뉴욕>, <올 댓 재즈>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