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복음주의 진영의 대표적인 신학자. 1978년에 옥스퍼드 대학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이후 같은 대학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옥스퍼드 대학의 위클리프 홀 학장이자 역사신학 교수로 지내다가 2008년부터 런던의 킹스 칼리지에서 신학과 선교학, 교육학을 가르치며, 신학·종교·문화 연구소 소장을 맡았다. 그리고 2014년 4월, ‘과학과 종교’ 석좌교수로서 모교인 옥스퍼드 대학에 복귀했다. 어린 시절, 자연을 향한 탐구의 갈망에 이끌려 과학을 사랑하게 된 저자는 자연과학을 공부하기 위해 대학에 들어갔으나, 삶의 궁극적 질문들에 답해 줄 수 없는 과학의 한계와 기독교의 지적 광대함을 깨달으며 회심했다. 이후 자연과학에서 신학과 지성사 연구에 이르기까지 배움의 영역을 끊임없이 넓혀 왔으며, 지적 탐구의 과정 속에서 과학과 기독교를 아우르는 더 깊고 풍성한 실재관을 갖게 되었다. 50권 이상의 책을 저술한 베스트셀러 저자로서, 신학과 과학, 변증,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전문성을 기반한 영향력 있는 저서들을 출간하고 있다. 저서로는 『신학이란 무엇인가』 『C. S. LEWIS』 『내 평생에 가는 길』(복 있는 사람), 『기독교 변증』(국제제자훈련원), 『십자가란 무엇인가』 『정교하게 조율된 우주』(IVP), 『우주의 의미를 찾아서』(새물결플러스), 『도킨스의 신』(SFC), 『도킨스의 망상』(살림)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언어학과를 졸업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나니아 나라를 찾아서』(정영훈 공저)가 있으며, 『세이빙 다빈치』 『C. S. LEWIS』 『올 댓 바이블』(복 있는 사람), 『영광의 무게』 『피고석의 하나님』(홍성사), 『내 눈이 주의 영광을 보네』(좋은씨앗) 등을 번역했다. 2009년 ‘CTK(크리스채너티투데이 한국판) 번역가 대상’과 2014년 한국기독교출판협회 선정 ‘올해의 역자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