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그림을 잘 그려 화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공책에 만화를 그리다 보니 자연스레 이야기를 만들게 되었고, 글을 잘 쓴다는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 무렵에 백일장에 나가 상을 받으며 꿈이 작가로 바뀌었습니다. 2006년 대전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동화작가가 되었습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지원금을 받았고, 제1회 살림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오천원은 없다』, 『출똥 오장군』, 『크게 외쳐!』, 『할머니를 팔았어요』, 『노래세 그림세 똥세』, 『아주 소중한 비밀』 등이 있고, 오랜 시간 어린이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며 얻은 지혜를 모아 『신통방통 일기 쓰기』, 『신통방통 설명하는 글 읽기』, 『신통방통 독도』와 같은 학습교양동화 쓰기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 속의 주인공들이 그림으로 태어나도록 만드는 이 일을 매우 좋아합니다. 주인공들이 동화 속에서 빛날 때가 제일 기쁘지요.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주인공 성민이와 동우처럼 일기 쓰기와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그렸습니다. 국민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영국 킹스턴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아드님, 진지 드세요』, 『방귀 스티커』, 『최기봉을 찾아라!』, 『함께라서 행복해』, 『화장실에서 3년』, 『선생님은 나만 미워해』, 『뿌붕뿡 방귀』, 『게으른 게 좋아』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