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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팝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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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팝 스토리

: 1950년부터 2000년까지 모던 팝을 이끈 결정적 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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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1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896쪽 | 1174g | 152*225*45mm
ISBN13 9791185459653
ISBN10 1185459650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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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엄성수
경희대 영문과 졸업 후 다년간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근무했고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테슬라 모터스』,『왜 우리는 생각에 속을까』,『도시의 탄생』 등이 있다. 수년간 팝송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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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초반, 엘비스 프레슬리의 소속 레이블 RCA는 미발표곡을 모은 앨범 한 장을 발매했다. 음반의 타이틀은『A Legendary Performer』. 초기 로큰롤로 꽉 찬 이 앨범이 감상적인 컨트리 발라드로 구성된 새 앨범의 판매고를 앞지르자, 엘비스는 자신의 신화와 벌였던 싸움에서 패배하고 있음을 느껴야만 했다. 집인 동시에 감옥이었던 멤피스의 맨션 그레이스랜드에 갇혀 있던 이 컨트리 가수는 10대만의 문화를 창조해 엄청나게 성장시킨 주인공이었지만,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었다. 그가 죽기 18개월 전, 엘비스 프레슬리는 그의 프로듀서였던 펠튼 자비스에게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고 전해진다. “엘비스 프레슬리인 것에 지쳤어.”
-33p. (무적의 로큰롤 왕이자 완벽한 외톨이, 엘비스 프레슬리)

가장 좋은 상태의 두왑이라면 그 하모니 안에서 자동차나 기차 소리, 교회 종소리 등을 들을 수 있다. 두왑은 또한 계곡과 지하철에서, 복도와 계단에서, 심지어 학교 체육관에서도, 즉 노래하는 사람이 바닥으로부터 사운드를 끌어올려 울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장소라면 어디에서든 자신의 소리를 낼 수 있는 장르다. 일례로 두왑의 정점이라고 평가받는 파이브 새틴스의 In the Still of the Nite는 교회 지하에서 녹음한 것이었다. 이 곡에는 아름다운 소음과 도시적 감수성의 정수가 다 담겨 있었다. 바로 닐 다이아몬드가 이후 참고했던 것들이다.
-89p. (뉴욕에서 탄생한 소박한 열정, 두왑)

밥 딜런은 이즈음 이미 팝 스타였다. 그러나 그는 팝 혹은 팝 라디오에 대한 존중을 보이진 않았다. 그의 레코드 중 대부분은 한 번에 녹음된 것이라서 거칠고 프로듀스가 덜 된 느낌을 줬다. 이는 심지어 그가 Like a Rolling Stone으로 1965년 빌보드 2위에 오른 이후 톱 20위권에 꾸준히 들었음에도 변하지 않았다. Like a Rolling Stone은 그가 발표한 곡 중 단연 최고였다. 밀도 높으면서도 어떤 갈망 같은 것을 담은 이 곡은 원래 밥 딜런이 폐기처분하려 했던 것이었다. 프로듀서였던 밥 존스턴이 버려진 테이프를 찾아 밥 딜런에게 며칠 뒤 다시 들려주지 않았다면, 아마 세상의 빛을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204p. (밥 딜런이 걸어온다)

첫 번째 균열이 나타난 때는 1964년이었다. 브라이언 윌슨은 자기 혼자서 모든 걸 해야 했다. 심지어 멤버들 중 몇몇은 브라이언 윌슨이 만든 새로운 음악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마이크 러브는 『Pet Sounds』의 반주를 처음 듣고는 그에게 “공식을 갖고 장난치지지 마”라고 경고를 보내기까지 했고 Hang On to Your Ego의 노래 제목을 I Know There’s an Answer라는 쉬운 제목으로 바꿔버렸다. 브라이언 윌슨은 어쩌면 시간을 되돌려 작은 혼다 오토바이를 타고 시간을 허비하거나 재미로 포 프레시멘의 노래를 부르던 시절로 되돌아가고 싶었을 수도 있다. 그는 자신이 천재라고 불리는 것에는 신경을 쓰지 않는 타입이었다. 그러나 가족과 레코드 회사의 압박에 LSD 중독이 맞물리면서 결국 벼랑 끝까지 몰리고 말았다.
-276p. (따스함, 고요함, 우정, 비치 보이스)

당시 허더즈필드 공연의 장면들을 보면 누구나 큰소리로 웃을 수밖에 없다. 규모 면에서는 라이브 에이드 공연에 못 미쳤을지 몰라도 그 장면에 담긴 분위기는 더할 나위 없이 선량했다. 그래서 그 지역 사회에 아주 긍정적이고 지속적인 영향을 주어왔다. 그 지역 축구 팬들은 지금도 Anarchy in the UK의 곡조에 맞춰 I Wanna Be HTFC라는 응원가를 부른다. 그리고 한때 아이반호 클럽이 있던 건물의 벽에는 지금도 Anarchy in the KU라는 낙서가 써 있다. UK를 KU로 잘못 쓴 것엔 신경 쓰지 마라. 중요한 건 그 지역 사람들은 지금도 1977년의 크리스마스를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다.
-542p. (섹스 피스톨스와 펑크 록)

차트의 중요성은 1994년부터 이미 줄어들기 시작했다. 1994년부터 싱글은 데뷔하자마자 정점을 찍고는 3~4주 정도 지나면 차트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여기에 영향을 미친 건 에어플레이 횟수의 집계다. 에어플레이 덕분에 이제 싱글은 숍에 진열되고 수요가 발생하기도 전, 그러니까 발매가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첫 주에 제일 높은 순위를 찍는다.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다. 영국에서 곧장 1위에 오른다는 것은 정말 기이한 현상이었고 전지전능한 팝 스타 외에는 꿈도 꿀 수 없는 일이었다. 엘비스나 비틀스, 그리고 지역적이었지만 슈퍼 히어로와도 같았던 잼, 아담 앤 디 앤츠 같은 그룹들 말이다. 미국은 영국보다는 덜했지만 그래도 힘들긴 마찬가지였다. 과거 1위곡이라는 영예는 대중적 합의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1위곡은 메이저 레이블들의 엄청난 홍보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게 되어버렸다.
---895p. 에필로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경쾌하면서도 명확한 주관을 지닌, 대단히 흥미로운 책.
『월스트리트 저널』

팝이 지닌 숭고함과 어리석음에 관한 활기 넘치는 기념비. 밥 스탠리의 글은 기쁨과 놀라움으로 충만하며 음악에 대한 그의 묘사는 당신을 춤추게 할 것이다.
『뉴요커』

팝이라는 영토에 있어 배우고 논쟁할 만한 가치가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기념비적인 랜드마크. 특정 세대가 아닌 모든 세대를 위한 책.
『USA 투데이』

밥 스탠리는 팝 음악의 역사적 흐름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관점을 던져준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팝의 역사를 조각해온 이질적인 지점들을 한데 모은 뒤 그걸 생생하게 살아있는 음악 다큐멘터리로 창조해낸 책.
그레그 밀너(『퍼펙팅 사운드 포에버』 저자)

이 책은 앞으로도 기억될 것이고,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
반스 앤 노블 리뷰

저항적이면서도 변화무쌍하다. 박학다식하면서도 흥미롭게 불손하다. 당신이 이 책을 읽는다면, 음악을 찾아서 들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댈러스 모닝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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