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교회 앞에서 간증하기 시작했다.
“나를 완전히 바꾸어놓은 일생일대의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내가 그 비밀을 20년만, 아니 10년만 일찍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나는 69살까지 이것을 잘 몰라서 내가 부정적인 인생을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며 살아왔었습니다. 고난과 역경도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여기며 주눅 들어 살았습니다. 항상 주변사람들과 다툼과 싸움을 일으켰고, 내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칭찬과 격려보다 항상 질책과 책망을 하며 살았습니다. 마을이나 교회에서는 항상 내 주장만 앞세웠고, 내 말을 듣지 않으면 그 사람이 누구든지 관계를 단절하며 살았습니다. ……
어느 날 내가 ‘농사 지으면 수확량이 떨어지고, 논에 잡초가 너무 많고, 못자리 할 사람이 부족하고, 농기계 수리비가 너무 많이 들어간다’고 말했더니 둘째아들이 내게 말했습니다. ‘그러면 아버지, 올 한 해만 내가 하자는 대로 해보시죠. 말을 바꾸면 그런 모든 부정적인 것들을 바꿀 수 있습니다.’ 나는 밑져야 본전이지 라고 생각하고 아들이 써준 대로 가지고 다니면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모든 농기계를 축복하고, 모든 땅들을 축복하고 모든 작물들을 축복했습니다. 절대로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기적들이 일어났습니다. ……
그뿐이 아닙니다. 내가 농기계를 끊임없이 말씀으로 축복하고 잔고장을 예수 이름으로 지속적으로 결박했는데, 작년에 780만 원 들었던 수리비가 275,000원만 들었습니다. 수확량도 주변사람들은 30~50% 하락했는데 나는 작년보다 50%를 더 수확했습니다. 엄청난 기적입니다. 벼 품질도 주변사람들에 비해 최고의 품질을 받아냈습니다.
그 후로 나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내 인생을 돌아보았습니다.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왜 힘들고 어려운 인생을 살게 되었는지, 왜 우환이 많고 사고가 많았는지, 왜 부채와 채무가 많아 돈에 쪼들려 살았는지 몰랐었지요. 그런데 말의 중요성을 깨닫고 내 말을 바꾸고 나서부터 내 자신이 비로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3장
아버지처럼 살고 싶지 않겠다고 해놓고, 나는 아버지처럼 술에 취해 있는 시간이 많았다.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해놓고, 나는 아버지와 똑같이 말하고, 생각하고, 행동했다.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해놓고, 나는 아버지와 똑같이 가난한 삶을 살고 있었다.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해놓고, 나는 질병과 병마에 시달리는 삶을 살았다.
나는 통곡했다. “엉-엉-엉-엉 ……”
아버지가 내게 퍼부었던 말이 삶의 유전을 따라 그대로 되어갔다.--- 2장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담고 말하면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 당신의 마음에 말씀을 심으라. 그리고 끊임없이 하나님의 하신 말씀을 말하라. …… 지속적으로 말씀을 소리 내어 읽고, 묵상하고, 암송하고, 고백집의 말씀을 끊임없이 고백선포한 결과 그 말의 결과가 내 삶에 나타났다.
---2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