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한 가지 해석학적 견해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폭력 이야기가 그리스도인의 생각과 실천에 좋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다수의 방법이 있음을 말한다. 결국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양성에 대한 존중이다.
- 김근주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연구위원)
대니얼 호크는 이 책에서 구약성서의 하나님이 폭력적인 인간들의 투쟁과 갈등의 영역에 초월적으로 이격된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 자신도 폭력 행사의 이모저모에 연루된 모습을 에누리 없이 보여준다. 대니얼 호크의 이 책은 구약성서의 폭력적인 하나님 이미지 때문에 실족하고 상처 입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해방적인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구약학 교수)
어떻게 선하신 하나님이 상상을 초월하는 끔찍한 일을 명령하실 수 있을까? 이 책은 구약성경에서 가장 까다롭고 어려운 문제에 대해 쉬운 대답을 제시하기보다는 더 많은 질문과 깊은 생각을 하게 한다. 텍스트에 대한 신중하고 사려 깊은 논지 전개와 윤리 신학적 성찰은 모범적이다. 저자의 성경신학적 스펙트럼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마지막 장은 이 책의 정수다. 저자의 주장들에 동의하지 않은 사람일지라도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 류호준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 은퇴 교수)
저자는 어떻게 하나님이 이 폭력적인 세상을 경험하고, 또 이 폭력적인 세상에서 일하시는지에 초점을 맞춰 정경 본문을 읽음으로써 성서의 하나님의 폭력을 다루려고 한다. 폭력이라는 주제로 구약과 신약 전체를 관통하는 저자의 혜안이 도드라지게 돋보인다. 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폭력에 대하여 이보다 깊고 넓고 진지하게 탐구한 연구서는 아직 없는 것 같다.
- 차준희 (한세대학교 구약학 교수)
저자는 구약성서의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증언이 단순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계시를 통해 폐기되거나 대체되지 않고, 여전히 하나님의 사람들이 직면하는 폭력적인 세계에서 경험하는 “위험, 결단 그리고 그 체계에 대한 꾸밈없이 솔직한 견해”를 제시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무엇보다 성서 자체가 복합성과 다양성을 지닌 다성적인 계시의 책이라는 사실을 직시하게 함으로써 “대위법적인 독법”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이로써 저자는 “결정적인 답변”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폭력” 문제에 대한 “대화”에 이바지하기 위함이라는 자신의 겸손한 저술목적을 성과 있게 이루어낸다.
- 하경택 (장로회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대니얼 호크는 성경의 다양한 증언의 내러티브 수사학을 검토함으로써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폭력의 여러 기능을 불요불굴의 의지를 갖고 파고드는 탁월한 연구서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 윌리엄 P. 브라운 (컬럼비아 신학대학교 구약학 교수)
저자는 이 어려운 주제를 놓고 전개되는 상호 존중의 대화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열린 성경을 손에 들고 그의 초대에 응하기를 바란다.
- M. 대니얼 캐럴 R. (휘튼 칼리지 구약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