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자-목사들이 우리말로 쓴 강해적 주석서들의 필요를 늘 느껴왔습니다. Preaching the Word 시리즈(Crossway)나 Reformed Expository Commentary 시리즈(P&R)와 같이 신학적으로 바르고 본문에 충실하여, 목사들 뿐 아니라 성경을 사랑하는 일반 성도들이라면 누구라도 읽고 유익을 누릴 수 있는 강해적 주석서 말입니다. 본서야말로 내가 오래도록 바라왔던 바로 그런 책입니다. 학자와 목사로서 교회의 교사 직분을 신실하게 감당해온 저자는 본서 외에도 이미 출간된 ‘반하다’ 시리즈를 통해 한국교회를 섬겨왔습니다. 저자는 목회서신이라 불리는 디모데서가 교회의 목회자 뿐 아니라 세상의 목회자인 교회와 성도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라는 전제에서 성도 모두가 읽고 배워야 할 교회에 관한 교훈들을 풀어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글은 간결하고 명료하며 군더더기가 거의 없고 매우 적용적입니다. 한국 교회의 목사들은 물론, 성도들 모두가 본서를 충실하게 읽고 주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다면, 교회는 지금보다 더 영광스럽고 더 거룩한 자태를 드러내게 되리라 확신합니다. 이제 이 책을 읽으십시오.
- 김형익 (벧샬롬교회 담임)
목회현장에서 설교와 목양에 가장 필요한 것은 올바른 길잡이입니다. 여기에서 목회의 방향과 철학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직분론과 관련하여 어느 시대보다 혼란스러운 지금 한병수 박사의 디모데전후서 강해가 나온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나는 이 책을 받고 곧바로 2장과 3장을 먼저 읽어 내려갔습니다. 직분론에 가장 중요한 구절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내 감사와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되었습니다. 한병수 박사는 가장 전통적인 입장에서 균형잡힌 해석을 싣고 있었습니다. 나는 우리 시대의 모든 목회자와 설교자들이 직분론과 관련해서 이 책을 정통한 해석으로 삼기를 부탁하고 싶습니다. 이미 출간된 몇 권의 〈반하다〉 시리즈에서 검증되었듯이, 이 책 역시 군더더기 없는 주석을 전개하면서 교부와 칼뱅의 해석을 가져와 현대의 적용점으로 나아갑니다. 이 책이 모든 설교자들의 손에 들어가 읽혀지기를 바라고, 혼란한 직분론이 이 책의 출간으로 교통정리가 되기를 바라면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받는 책이 되리라 확신하며 추천합니다.
- 임종구 (푸른초장교회 담임 / 대신대학교 역사신학교수)
한병수 교수의 『디모데서에 반하다』는 대단히 유익한 책입니다. 저자는 헬라어 원문에 근거한 정교한 주석을 시도하며, 지금 시대에 맞는 적실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읽음으로 하나님께서 디모데서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메시지를 올바르게 깨달을 수 있습니다. 저자는 디모데서의 모든 구절을 다룹니다. 그는 어려운 구절들도 피해가지 않습니다. 그는 본문을 해석하면서 권위 있는 신약학자들의 연구를 충실히 반영하며, 교회사를 공부한 학자답게 교부들과 칼뱅 등의 저술을 참고하여 디모데서가 담고 있는 의미를 정확하고 세밀하면서도 풍요롭고 은혜롭게 알려줍니다. 특히 저자는 바울이 디모데를 향하여 가졌던 에토스(ethos)를 종종 언급하는데, 이는 독자들을 때로 바울의 입장에 서게 하며, 때로 디모데의 입장에 서게 함으로 텍스트에 담긴 메시지, 곧 성경이 가진 수행력(performative power)을 깊이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므로 나는 이 책을 높이 평가하여 독자들께 기꺼이 추천하는 바입니다.
- 황원하 (대구산성교회 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