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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는 연필이다
그래, 나는 연필이다
중고도서

그래, 나는 연필이다

: 영원을 꿈꾸는 연필의 재발견

박지현 | CABOOKS | 2017년 03월 1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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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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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7년 03월 13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28g | 129*190*30mm
ISBN13 9788997225361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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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지현
박지현은 22년간 PD로서 방송제작을 해왔다. SBS스페셜 '창의성, 남 얘기라는 당신에게' SBS 일요 특선 다큐멘터리 '행복한 밥상', SBS스페셜 '연필, 세상을 다시 쓰다' 등 수많은 교양 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그의 관심은 딱 한 가지, '착한 다큐멘터리'이다. 지금 그는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연필'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세계시장에 내놓기 위해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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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은 명암을 조절할 수 있어요. 펜으로는 할 수 없지만, 연필로는 힘의 강약으로 더 넓거나 진한 줄을 만들 수도 있고요. 더 많은 다양성을 지니고 있는 거죠.” - 헨리 페트로스키

“만일 당신이 연필이 부러지는 것에 슬픔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연필을 깎지 않고 그대로 놔둬야 해요. 하지만 그 경우에는 연필을 사용할 수 없어요. 연필을 사용하려면 깎아야 하고, 그러려면 슬퍼하거나 실망할 수 있는 부담을 짊어져야 하죠. 그게 바로 인생입니다.” - 데이비드 리스

“9.11 사건이 일어난 다음 날 눈물 조각을 만들기로 했고, 희생자 한 명당 하나를 만들려고 했어요. 그날 꽤 울었거든요. 그 건물이 있는 곳을 해변에서 바라보고 있었어요. 희생자 한 명에 하나의 눈물, 제 평생 아마 못 끝낼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 달튼 게티

“인생은 연필 같아요. 처음에 길게 시작했다가 점차 시간이 갈수록 짧아지잖아요. 그리고 사라지죠. 저는 마르코 폴로처럼 연필을 들고 세상을 여행하고 싶어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그림도 그리면서요.” - 마티 오윙스

“연필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도구가 되었고, 그래서 각각의 마음가짐이 훨씬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죠. 저는 디지털 매체에서 피곤함이랄까 지루함이랄까 식상함 같은 걸 느꼈는데, 이 연필로 인해서 활기와 즐거움을 되찾았어요.” - 황성진

“기회가 공평하다고 할까요. 나무토막 하나 가지고 자기 노력으로 그림에 다가가는 거니까요. 닳아 없어진다는 것도 좋은 뜻이잖아요. 노력한 만큼이니까요.” - 안재훈

“제게 맞는 도구가 연필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어쩌면 어릴 때부터 사용하던 것이라 사용 방법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결과적으로 모든 측면에서 연필이 제일 쉬운 도구였죠.” - 디에고 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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