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노량해전에서 왜군에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하셨던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말씀이다. 그러나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가 보험계약을 체결할 때에는 이순신 장군처럼 자신에 관한 중요한 내용들을 무조건 알리지 않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중략) 그렇다면 어떤 내용을, 얼마나 상세하게 보험회사에 알려야 고지의무를 완벽하게 이행하는 것일까? ---p73. 이순신 장군과 보험의 차이점인 고지의무

어린이보험의 피보험자인 자녀가 15세 이상이 되는 경우 발생하는 사망보험금은 물론 어린이보험이 자동적으로 무효가 된다. 따라서 15세 이상이 되면 자녀의 자필 서명을 받아 서류 정비 작업을 해두거나 보험회사로부터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보험보장확인서’를 받아두는 것이 좋다. 이는 곧 보험회사가 어린이보험의 피보험자인 자녀가 15세 이상이 되었을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볼 수 있어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된다. ---p137. 보험의 기본이라 생각했던 사망보험금, 예외일 수도 있다

자동차 사고에서의 과실 비율이 궁금하다면,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http://www.knia.or.kr)에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간편검색”을 이용하면 된다. ① 사고가 발생한 장소, ② 내 차의 진행 방향, ③ 상대방 차의 진행 방향, ④ 사고 상황의 각각에 해당하는 항목을 선택하면, 사고 상황 또는 유사한 상황에서 본인의 과실 비율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p174. 일방 과실, 쌍방 과실 어떻게 판단할까?

해약하려는 보험상품의 이자율이 높다면 결정을 다시 고려해봐야 한다. 이자율이 비슷한 상품들을 놓고 비교할 때는 보험 가입일로부터 통상 7할(해약 시 손해가 나지 않는 시점)이나 2/3 이상이 경과된 만기에 가까운 상품을 해약하는 것이 손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중략) 보험회사에서 현재 판매가 중지된 보험상품보다는 최근에도 판매가 되고 있는 상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라. 암보험은 2010년 7월을 기준으로 7개의 생명보험회사와 2개의 손해보험회사에서밖에 판매되지 않고 있으므로 되도록 유지하는 것이 보험가입자에게 유리하다.---p213. 보험, 첫 만남도 중요하지만 이별도 중요하다

3층보장 이론에 따라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노후에 필요한 준비자금을 얼마나 마련할 수 있을지 본격적으로 알아보자. 내 연금 홈페이지의 좌측 하단에서 ‘국민?퇴직?개인연금 시뮬레이션’을 선택해 들어가서 ‘예상연금조회’를 클릭한다. ① 각 개인의 나이, 예상 기대수명, 은퇴연령, 물가상승률, 투자수익률, 소득상승률을 입력하고 ‘다음’을 클릭하면 (중략) ⑤ 최종적으로 ‘국민?퇴직?개인연금 시뮬레이션’ 결과 화면이 나타난다. ---p219. 안락한 노년을 위한 연금 수령액의 최소 비용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이라고 해서 동일한 보험료와 보장 내용을 갖고 있진 않다. 온라인 자동차 보험회사들도 동일한 기준에서 보험료가 10%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온라인 자동차 보험회사간의 보험료 비교는 어떻게 할까? ① 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http://www.knia.or.kr)에서 ‘자동차보험료비교’를 클릭해보자. ② 자동차보험료의 종류들이 화면에 나타날 것이다. (중략) ④ 보험회사별로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한 리스트가 나타난다.

<b>'MBC 손에 잡히는 경제'의 보험 박사 김창호가 묻는다!<br/>“당신은 보험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B><br/><br/>보험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우리나라의 가구 별 보험 가입률은 97.7%를 기록했다. 경제난으로 체감경기가 악화되면서 2009년 97.4%, 2010년 96.4%로 2년 연속 하락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95%를 웃도는 높은 보험 가입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이 대표적인 경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MBC 손에 잡히는 경제 차미연입니다'에는 매일 수많은 청취자들이 펀드나 부동산보다도 보험과 관련된 상담에 더 목말라하며 다양한 고민들을 문의하고 있다고 한다. <br/><br/>이처럼 높은 보험 가입률과 폭발적인 관심만큼 과연 우리는 보험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보험에 대한 아주 기초적인 세 가지 질문을 통해 간단한 보험상식을 점검해보자. <br/><br/>① 가입한 보험이 생명보험인지, 손해보험인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br/>② 주거래 통장번호처럼 보험증권 번호를 외우고 있다.<br/>③ 보험의 주 보장 항목 세 가지 정도는 기본으로 알고 있다. <br/><br/>위 질문은 보험가입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 중에 기본상식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보험 한두 개 씩은 다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참 이상하리만큼 보험에 대해 기본적인 내용조차도 잘 모르고 있다.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한 계약 조항인 보험약관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가입하는 일이 부지기수이며 이름은 달라도 보장 항목은 동일한 보험에 여러 개 중복 가입하는 경우도 많다. 실손의료보험의 경우 중복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모르고 더 많은 보장을 받으려 욕심을 내 여러 개 가입했던 보험가입자의 수가 한때 200여만 명에 이르기도 했다. <br/><br/>많은 이들이 일단 보험에 가입하고 나면 보험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 보험증권을 장롱 서랍에 고이 모셔 두고 까마득히 잊고 살아간다. 그러다 사고가 발생했거나 질병이 발병했다거나 인적?물적 손해를 입게 되고 나서야 뒤늦게 보험증권을 뒤적여 들여다본다. 더 심한 경우에는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은 보험의 성격부터 다른데 자신이 가입한 보험이 생명보험인지, 손해보험인지조차 모르고 가입하는 이들도 있다. 운 좋게도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지급받게 되는 경우에는 보험금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확인하지도 않은 채 주는 보험금 그대로를 받으며 만족해하기도 한다. <br/><br/>해당 보험사고가 보험약관의 보장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보장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또 보험사고가 보험약관의 보장 항목에 포함되어 있다 해도 보험가입자가 보험약관의 내용을 위반한 증거가 명백해 보험회사로부터 보험금 지급을 거절당하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많은 이들이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보험과 관련된 민원이 끊이지 않고 나날이 더욱 증가하는 추세다. 2009년 금융감독원의 금융사별 민원평가에서 단 한 개의 보험회사도 1등급을 받지 못한 사실만 보더라도 보험업계의 민원 발생률이 얼마나 높은지를 알 수 있다. <br/><br/>이 책의 저자는 한국소비자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많은 보험가입자들이 우리의 생명과 삶을 다루는 보험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조차 몰라 불이익을 겪는 모습을 수도 없이 보아왔다. 그리하여 저자는 지금껏 여러 방송 매체에서 보험과 관련된 다양한 소비자들의 상담과 피해구제를 도우며 쓰지만 약이 되는 잔소리를 줄기차게 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보험에 대해 무관심한, 그래서 불이익을 보는 보험소비자들이 여전히 많은 현실이 안타까워 그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그들의 인식과 행동의 변화를 촉구하고자 이 책의 집필을 결심했다고 한다. <br/><br/><b>대체 보험에 대해 얼마만큼 아는 게 상식인 걸까?<br/>그렇다면 보험에 대해 과연 얼마만큼 알고 있어야 기본적인 보험상식은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b><br/><br/>저자는 보험상식이란 적어도 보험가입자가 땀 흘려 벌어 내는 보험료가 보험회사를 위해 쓰이는 일은 막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지식이라고 말한다. 즉, 최소의 비용으로 발생 가능한 위험을 대비하고, 필요할 때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본 지식이 바로 저자가 말하는 보험상식이다. 또 보장 항목이 겹치는 보험을 이중, 삼중으로 가입한 경우 리모델링 해야겠다고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정도로 현명하게 개인의 실익을 따져볼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수준의 판단력을 의미한다. 궁극적으로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보험상식은 많은 보험소비자들이 자신의 자산을 지켜내고 주체적으로 삶을 끌어 나가는 힘과 혜안을 스스로 갖게 하는 지혜인 것이다. <br/><br/>당신이 보험에 대해 얼마만큼 아느냐에 따라 당신의 삶은 보다 든든해질 수도, 위태해질 수도 있다. 당신의 인생에 영양제가 되는 짭짤한 경제지식이 되느냐, 달?한 유혹으로 다가와 당신의 일상을 함께 하다가 어느 날 문득 당신의 뒤통수를 치는 골칫거리가 될 것이냐는 바로 지금 당신의 보험상식 수준에 달려 있다. 그러므로 몰라서 찜찜하고, 답답해하다 억울해 가슴 치는 일이 없도록 똑똑하게 보험상식을 채워 두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br/><br/><b>보험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느냐가 <br/>당신의 든든한 인생, 당신의 안락한 미래를 결정한다.</b><br/><br/>암 발병률은 점점 늘어나는데 암보험은 왜 점점 줄어들까?<br/>저축성보험은 정말 저축과 위험 보장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br/>중대한 질병을 보장해주는 CI보험의 치명적인 미묘함이란 무엇일까?<br/>1년 동안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자동차 보험료로 내는 돈은 공연히 쓰는 헛돈이 아닐까? <br/>교통사고의 가해자가 되었을 경우에도 자동차보험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br/>‘보험은 투자’라고 말하는 변액보험에 가입하면 정말 큰 투자 수익을 올릴 수 있을까? <br/>실손의료보험을 여러 개 가입하면 실제 부담한 치료비의 몇 배를 받을 수 있을까? <br/>화재보험의 보험료를 300원만 더 내도 300만원의 보험금을 더 받을 수 있다는 게 사실일까? <br/>연금보험으로 한 달에 얼마씩 내야 눈앞이 캄캄하지 않게 노후를 안락하게 보낼 수 있을까? <br/><br/>『보험상식 충전소』는 생명보험 위주의 기존 보험 서적들에서는 흔히 찾아 볼 수 없던 보험들에 대한 거의 모든 상식을 알차게 담고 있다. 아직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독자들에게는 보험의 선택 기준과 주의해야 할 내용들을, 그리고 가입은 했으나 보험에 그간 너무나 무심했던 독자들에게는 따끔한 회초리처럼 반성과 변화를 촉구한다. 또한 우리들의 삶의 모습이 녹아 있는 현실감이 넘치는 이야기들을 통해 독자들이 보다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