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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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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2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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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411쪽 | 538g | 130*224*23mm
ISBN13 9788937461866
ISBN10 893746186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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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그는 수식어를 사형에 처하기로 해서, 그의 손을 거친 편지에서는 형용사와 부사가 모두 날아갔다. 다음 날은 관사와의 전쟁을 벌였다. 그다음 날은 좀 더 높은 수준의 창의력을 발휘해서 a와 the만 남겨 두고 편지 내용을 몽땅 새까맣게 지워 버렸다. 그는 그렇게 하면 행간의 묘미가 더욱 강해져 무척 심오한 의미를 전달하리라고 느꼈다. 얼마 뒤에 그는 본문은 그대로 두고 인사말과 발신인 서명만 제거하기도 했다. --- p.31

“그들이란 누구를 의미하는 거야?” 그는 알고 싶어 했다.
“자네를 죽이려고 한다는 자들이 구체적으로 누구냐고?”
“그들 모두지.” 요사리안이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그들 모두라니?”
“그들 모두가 누군지 자넨 모르겠어?”
“통 모르겠어.”
“그렇다면 그들이 아니라는 걸 자네는 어떻게 알지?” --- p.47

“그런 속임수(catch)가 있단 말인가?”
“물론 함정(catch)이 있지.” 다네카 군의관이 대답했다. “캐치-22가 있으니까. 전투 임무를 면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누구라도 정말로 미치지는 않았어.”
함정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캐치-22였는데, 그 규칙은 긴박한 현실적인 위험의 면전에서 자신의 안전을 걱정하는 행위는 합리적인 심리의 전개 과정이라고 정의했다. 오르는 미쳤고 그래서 비행 근무를 해제받을 수 있었다. 그가 할 일이라고는 신청하는 절차뿐이었는데, 그가 신청만 하게 된다면 그는 더 이상 미친 상태가 아니어서 다시 출격을 계속 나가야 한다. 출격을 더 나간다면 오르는 미치게 되며, 그러지 않는다면 정상적인데, 만일 정상적이라면 그는 출격을 나가야 한다. --- p.100

간단히 얘기하면, 그는 멍청이였다. 그는 현대 박물관에서 어물쩍거리는 사람들처럼 양쪽 눈을 한쪽으로 몰고 요사리안을 자주 쳐다보았다. 그것은 물론 어떤 문제의 한쪽만을 뚫어져라 응시하는 바람에 다른 쪽은 전혀 보지 못하는 클레빈저의 편견에서 연유하는 착각이었다. 정치적으로 그는 옳은 쪽과 그른 쪽도 구별을 못 하고 그 둘 사이에 엉거주춤하게 발이 묶인 인도주의자였다. 그는 우익인 적들 앞에서는 공산주의자 친구들을, 그리고 공산주의자 적들 앞에서는 우익 친구들을 항상 옹호했지만, 그를 멍청이라고 생각했던 양쪽 패거리들은 누구 앞에서도 그를 옹호하는 일이 없었고, 철저하게 미워했다. --- p.143-144

요사리안에게는 헤아리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위험한 일들이 따라다녔다. 예를 들면, 히틀러와 무솔리니와 일본 천황이 있었는데, 그들은 모두 그를 죽이려고 기를 썼다. 열병식 대회에 광적으로 열을 올리던 셰이스코프와, 보복에 광적으로 열을 올리던 텁수룩한 콧수염의 대령이 있었는데, 그들도 역시 그를 죽이려고 했다. --- p.336

요사리안(Yossarian)─그 이름을 눈으로 보기만 해도 그는 치가 떨렸다. 그것에는 에스(s)가 너무 많았다. 그것은 당연히 파괴적이었다. 그것은 ‘파괴적(subversive)’이라는 어휘 그 자체나 마찬가지였다. 그것은 ‘선동적(seditious)’이나, ‘교활한(insidious)’이나 마찬가지였으며, ‘사회주의자(socialist)’나 ‘수상한(suspicious)’이나 ‘파시스트(fascist)’나 ‘공산주의자(Communist)’나 마찬가지였다. 그것은 밉살스럽고, 외국적이고, 역겨운 이름이었으며, 신뢰감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그런 이름이었다. 그것은 캐스카트나 페켐이나 드리들처럼 깨끗하고, 산뜻하고, 솔직하고, 미국적인 이름이지 못했다.
--- p.4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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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치-22』의 주제는 전쟁의 총체적인 광증, 전쟁에 휘말리는 모든 인간의 광증이며, 정상적인 의식과 체제의 비정상적 논리 사이에서 드러나는 차이를 이해하는 요사리안의 외로운 투쟁을 조명한다.
- 앨프리드 카진 (작가, 문학 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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