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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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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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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592쪽 | 732g | 140*210*30mm
ISBN13 9791191114546
ISBN10 119111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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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엄마인 아이가 시무룩하고, 겁에 질리고, 아주 오래전 사라진 흙길을 따라 있는 힘껏 달리는 모습을 보는 건 절대적으로 새로운 친밀함의 영역으로 발을 내딛는 일이었다. 엄마보다 나이가 더 많은 내가 어린 엄마를 돌보고 또 가엾게 여길 수 있는 그런 영역.
--- p.44

내 도자기 소년은 단번에 그 모든 걸 말해주었다. 발뒤꿈치가 잘려나가거나 얼굴을 긁히지 않고는 그 어떤 이야기도 우리에게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틈새와 간극이 생존의 변함없는 동반자이자 숨은 동력이며 생존의 가속을 부채질하는 내부장치라는 사실을. 트라우마만이 대량생산으로부터 우리를 모호하지 않은 한 사람 한 사람으로서의 분명한 우리로 만들어준다는 사실을.
--- p.108~109

역사에 대한 글에서 랑시에르는 문서와 기념물을 대조한다. 그에게 문서란 역사에 대한 증명이자 “기억을 공식적인 것으로 만들기”를 목표로 하는, 사건에 대한 모든 종류의 철저한 기록이다. 기념물은 문서와 반대되는 용어이다. “용어의 원래 의미로 볼 때, 기념물은 그 존재 자체로 기억을 보존하는 것이자 말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그 자체로 직접 말을 하는 것이다. (……) 그래서 사람들의 노력과 성과를 기록한 그 어떤 연대기보다 인간의 활동을 더 명확하게 보여준다. 일상용품, 천조각, 그릇, 묘비, 궤짝 위의 그림, 우리는 전혀 모르는 두 사람 사이의 계약서……”
--- p.54

기억은 전해지고 역사는 기록된다. 기억은 정의를 중시하고 역사는 정확성을 중시한다. 기억은 도덕을 말하고 역사는 집계하고 오류를 정정한다. 기억은 개인적이고 역사는 객관성을 꿈꾼다. 기억은 지식이 아니라 경험에 기초한다. 즉각적인 개입이 필요한 절박한 고통에 대한 연민과 공감. 동시에 기억의 영역은 투사와 환상과 왜곡으로 가득차 있다.
--- p.120

어떤 의미에서 선택의 필연성(예를 들어, 선과 악 사이에서)이 제거되면 선과 악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진다. 남은 건 사실과 사실로 여겨지는 관점의 모자이크뿐이다.
--- p.133

묘지는 인류의 주소록으로서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걸 아주 간결하게 설명한다.
--- p.169

내가 나타나자마자 과거는 단박에 자신이 뭔가 유용한 존재가 돼주기도, 탐색과 발견, 단서와 계시로 구성된 이야기와 함께 엮이기도 거부했다.
--- p.436

나는 죽은 텍스트를 위해 살아 있는 아버지를 배신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는 텍스트를 더 믿었다.
--- p.443

나는 두 증조할머니를 손에 든 두 장의 여왕 카드라 가정해본다. 졸업장을 쟁취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강인한 사라, 그녀의 고집과 추진력은 한번 시동이 걸리면 멈출 줄을 모른다. 그리고 여기 유순한 베탸가 있다. 그녀는 아들이 자라는 동안, 그리고 그후로도 오랫동안 사무실 회계원으로 일하며 소련 시절을 평범하고 단조롭게 살았다. 그런데 이 두 사람 사이에 차이가 있을까? 역사는 참으로 놀랍다. 1917년 이전에 이루어진 그네들의 모든 선택을 깨끗이 지워버리고 두 사람 모두를 빠르게 노파로 만들어버리고는 죽음을 마주한 삶의 끝자락에서 두 사람을 거의 구별할 수 없게 만들었으니 말이다.
--- p.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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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지금까지 현대 러시아 문학에 이런 작품은 없었다. 그 자체로 소우주인 이 책은 가족의 역사로부터 시작하여 더 거대한 탐구로 이어지는, 감히 흉내낼 수 없는 여정이다. 왜냐고? 이 소설은 과연 역사를 들여다보는 것이 가능한가를 놀랍도록 시적이고 대담한 방식으로 질문하기 때문이다. 아무도 보지 못한 곳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삶의 서투르고 사소하며 놓치기 쉬운 디테일에 애정을 보이라고 말해주기 때문이다.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결국 우리 자신의 숨겨진 이상함이라는 것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 일리야 카민스키 (소설가)
개인과 가족의 역사가 대문자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눈부시고도 매혹적으로 탐구한 작품. 마치 선물이자 부담인 20세기를 언박싱하는 유튜브 영상을 보는 듯, 손에서 책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놀랍도록 독창적이면서도 이미 고전이 된 것 같은 작품.
- 엘리프 바투만 (소설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책. 역사의 표면 아래 존재했던 이들의 정치적이고 문화적인 삶에 대한 중요한 증언.
- 앤드류 맥밀란 (시인)
가족사와 문화 비평을 대담하게 접목하여 역사적 격동기를 헤쳐온 유대계 러시아인의 삶을 만화경처럼 펼쳐보인다.
- [뉴욕 타임스]
올해뿐 아니라 근래 출간된 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이 책은 하나의 사건이다.
- [모스크바의 메아리 Ekho Moskv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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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체명 : 김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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