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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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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플레이

: 유튜브, 넷플릭스를 뛰어넘는 콘텐츠 공룡 스포티파이가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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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00g | 152*225*30mm
ISBN13 9791162541760
ISBN10 116254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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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한마디

“기술이나 제품은 걱정하지 않는다. 그 사업이 가능한지 여부가 문제다.” 애플이 이미 장악한 오디오 플랫폼 시장에서 스포티파이는 스타트업으로서 몸집을 키우는 것이 최대 관건인 상황. 이들은 저작권법에 준하는 선에서의 협상과 무료 스트리밍이라는 혁신을 통해 ‘가능’을 넘어섰다. - 경제경영 MD 강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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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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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스포티파이라는 작은 스웨덴의 스타트업이 어떻게 유니버설 뮤직, 소니 같은 음반 회사를 설득하였는지부터 애플의 방해 공작을 딛고 월스트리트에 화려하게 발걸음을 내디뎠는지까지 그동안 감추어져 있던 스포티파이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가득하다. 말수가 적은 컴퓨터 괴짜인 다니엘 에크와 투자 유치를 담당한 동업자 마르틴 로렌손이 함께 스포티파이를 만들 개발자들을 모았던 옛 시절부터 차근차근 안내한다. 그리고 알려지지 않은 역사 속의 영웅들을 따라가며, 음반사 대표와 애플의 스티브 잡스를 화나게 만들었던 ‘이용자에게 모든 음악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스포티파이의 비전이 과연 어떻게 성공을 거두었는지도 설명한다.
--- p.17, 시작하며

에크가 기술 담당 이사인 엔에게 전달한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명시되어 있었다. 스포티파이의 플레이어는 번개처럼 빨라야만 했다. 그리고 시장의 다른 서비스들처럼 절대로 해킹당해서도 안 되었다. 마지막으로 음악이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처럼 흘러야 했다. 리다르가탄 아파트에서는 누구나 버퍼링 때문에 발생하는 지체 현상을 참아 내기 힘들어했다. 스포티파이 초기 버전에는 “기다리는 것은 쿨하지 않다.”라는 문구가 있을 정도였다. (중략) 그리고 스포티파이는 파이러트 베이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게 아티스트와 음반사에 광고 수익을 배분할 생각이었다.“우리 서비스는 광고 수익으로 운영되므로 사용자 여러분은 어떤 비용도 지불할 필요가 없습니다.” 스포티파이 웹 사이트에는 초창기부터 이 같은 공지가 있었다.
--- pp.42~43, PART 1.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를 기술로 실현시키다

스포티파이의 판은 더욱 커졌다. 성공하기 위해 에크는 경쟁사들을 따돌려야만 했고, 미국에서 성공해야 했고,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세계 최고가 되어야 했다. 만약 성공하지 못한다면 스포티파이는 즉시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 것이었다. 에크는 이 사실을 잘 알았다. 음반사와 투자자들도, 또한 잡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중략) 에크가 미국에서 음악 저작권을 해결하러 다닌다는 이야기가 음악 업계에서 돌자 잡스는 방해 공작을 펼치기 시작했다.“왜 여러분의 음악을 무료로 줘 버리려고 하죠?”잡스는 음반 업계의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잡스가 스포티파이의 미국 입성을 막거나 적어도 지연시키고 싶어 한다고 여겼다.
--- pp.131~132, PART 2. 페이스북을 발판 삼아 드디어 미국으로 진출하다

2014년 말에 스포티파이의 신중한 개발자 두 명이 옛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작업을 시작했다. 에드워드 뉴엣 과 크라이스 존슨이었다. (중략) 그들은 사용자의 취향에 정확히 맞춘 완벽한 플레이리스트를 만드는 방법을 찾으려 했다. 특히 머신 러닝을 활용하여 주목할 만한 결과를 내놓고 싶었다. 그들은 곡 재생 이력이 유사한 사용자끼리 모은 뒤, 엄청난 양의 곡 재생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과정은 넷플릭스가 시청자에게 영상을 추천하거나 아마존이 구매자에게 제품을 추천하는 것과 유사했다. 또한 스포티파이가 직접 만든 약 15억 개의 플레이리스트가 활용되었다. 그 결과, 템포, 구조 그리고 강도 등이 유사한 플레이리스트가 탄생했다. 한마디로 그 플레이리스트는 대부분이 서로 잘 어울리는 곡들로 구성되었다. (중략)“지금까지 비밀에 싸여 있던 음악적 소울메이트를 드디어 만난 것 같았어요. 플레이리스트 안에 있는 모든 곡들이 좋아요.” 이 자동화된 알고리즘 플레이리스트는 ‘디스커버 위클리’ 또는 스웨덴어로 ‘한 주의 조언’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 pp.278~279, PART 4. 빅데이터로 애플 뮤직에 대항하다

유튜브 뮤직은 뮤직비디오와 검색에서 스포티파이보다 얼마나 더 나은 성과를 내놓을까? 애플이 텔레비전과 영화를 스트리밍하는 서비스와 음악 부문을 통합시킨다면 스포티파이는 어떻게 대항할 것인가? 아마존이 스트리밍 음악의 가격을 내린다면 스포티파이도 그렇게 할 것인가? 그 경쟁사들은 거대한 기업이기에 모두 자사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할 여유가 넘친다. 주식 시장은 에크가 이 경쟁자들에게 맞서고, 음반사들을 먹이 사슬에서 밀어 떨어뜨리기를 원한다. 그래서 그는 크리에이터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고유의 콘텐츠를 발전시키며, 음악을 듣고자 하는 사람들을 스포티파이의 장점으로 사로잡았다. 잡스가 아이튠즈로 디지털 음악계를 지배했을 때처럼 애플은 지금도 여전하다. 2019년 여름, 에크는 스포티파이의 사용자 비율이 전년에 비하여 30퍼센트가 늘었다고 발표하면서 애플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우리의 성장 속도는 가장 가까운 경쟁자에 비해 거의 두 배가 빠를 겁니다.”
--- p.381, PART 4. 두 번째 이닝에 들어선 스포티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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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맥도날드를 부동산 회사로 정의하듯이 스포티파이는 데이터 회사로 정의할 수 있겠다. 하지만 2006년 스웨덴에서 설립된 한 데이터 기업에 대한 정보를 담은 책으로만 이 책을 정의 내리기에는 그 쓸모가 다양하다. 이 책은 비즈니스를 구상하고 있는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다양한 산업에서 전략 수립과 비즈니스 모델 개선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전략·마케팅 담당자, 인생의 크고 작은 이슈들과 씨름하고 있는 취준생, 주부, 직장인들에게 각각의 맞춤 솔루션을 주는 인생 전략서에 가깝다. 다니엘 에크와 마르틴 로렌손이 겪은 좌충우돌 경험담과 천재적인 문제 해결 방식, 그리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실행력은 스포티파이가 담고 있는 30억 개의 플레이리스트만큼이나 다채롭게 독자 한 분 한 분에게 재미와 교훈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 자신한다.
- 조용민 (구글 커스터머 솔루션 매니저)
『스포티파이 플레이』는 그야말로 영화 대본처럼 읽힌다. 기술이 음악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그 혁신을 창조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그려낸다.
- 다니엘 골드버그 (『마인크래프트 이야기』 저자)
오디오 플랫폼의 가장 선두에 있는 스포티파이를 두 명의 저널리스트가 탁월하게 분석했다. 기술 혁신의 과정부터 애플, 구글과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스포티파이의 여정을 따라가며 플랫폼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 셜리 할페린 (『버라이어티』 수석 편집자)
불법 다운로드를 없애고 스트리밍을 새로운 기준으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음악 산업 자체를 뒤바꾼 스포티파이 성공의 비밀이 드디어 이 책에서 밝혀진다.
- 페르 순딘 (유니버설 뮤직 북유럽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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