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막지하게 재미있는 이 책은 ‘뇌는 어떻게 생각을 만들어내는가?’라는 질문에 집요한 실험과 과감한 통찰로 해답을 제시해온 뛰어난 학자들을 소개하고, 수백 년간 우리가 뇌에 대해 알게 된 사실들을 시대순으로 정리한다. 이 책 한 권으로 마음과 정신을 탐구해온 인류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 보시길 바란다. 뇌 과학의 역사가 바로 ‘나는 누구인가?’를 추적해온 인류의 역사이기도 하니까.
- 정재승 (뇌 과학자, 『과학 콘서트』, 『열두 발자국』 저자)
선사시대에서 21세기에 이르는 방대한 연구를 종합하는 동시에 그 한계를 조목조목 짚으면서 뇌 과학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명확히 제시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불편할 내용이다. 이 책은 서가에서 뇌 과학 책들을 치워야하는 게 아닌지 고민하게 한다.
-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저자)
아주 훌륭한 책. 고대부터 현재까지 뇌를 대하는 관점의 변천사를 야심차게 담아낸 지적인 역사서. 엄선된 사례들과 더불어 변화의 배경이 된 사회적 요인들을 명료하게 설명하여 이렇듯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글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 스티븐 캐스퍼 (클라크슨대학교 역사학 교수)
날카로운 근거를 바탕으로 스릴 넘치게 쓰인 이 책은 가장 깊은 내면의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방대한 규모의 고차원적 탐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의 폭과 규모는 감탄을 자아내며 뇌 자체는 물론 과학과 인류에 깊은 경이감을 느끼게 한다. 그야말로 성찬이다.
- 대니얼 M. 데이비스 (맨체스터대학교 면역학 교수, 『뷰티풀 큐어』 저자)
내용이 풍부하고 독자 스스로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해주는 이 책은 나도 딱 이렇게 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은 책으로 오래도록 여운이 남을 것 같다. 미래의 뇌 연구를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다.
- 마리나 피치오토 (예일대학교 정신의학과 교수, [저널 오브 뉴로사이언스] 편집장)
뇌가 컴퓨터와 같다는 발상은 그저 오래 전부터 쓰였던 비유법의 최신 버전에 불과하며 시간이 갈수록 더는 참신할 것도 없는 개념이다. 동물학자 매튜 코브의 다채롭고 흥미로운 책은 그렇게 주장한다.
- 스티븐 풀 (『리씽크, 오래된 생각의 귀환』 저자)
세상에서 가장 복잡한 대상에 관한 이야기를 이토록 명료하고 통찰력 있게, 그러면서도 재치 있게 풀어낸 책은 없었다. 미래의 발견을 위한 길까지 제시해준 이 책은 그야말로 걸작이다.
- 애덤 러더퍼드 (『사피엔스 DNA 역사』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