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통도사는 상로전,중로전, 하로전의 세부분으로 나뉘어진 가람구조로 상로전은 금강계단을 중심으로 명부전, 응징전, 구룡지, 삼성각, 산령각 등을 가리키며 중로전은 대광명전을 중심으로한 용화전, 관음전, 불이문, 영각, 세존비각, 장경각, 개산조당, 해장보각 등을 하로전은 영산전을 중심으로 약사전, 극락보전, 만세루, 범종각, 가람각, 천왕문 등으로 되어 있다.
역사 및 기타- 대한불교 조계종 15교구의 본산. 해인사 송광사와 함께 진신사리(眞身舍利)를 모시고 있어 우리나라 삼보사찰의 으뜸인 불보사찰이기도 하다. 신라 선덕여왕12년(643)에 자장율사가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 등을 당나라에서 모이고 와 이곳 통도사에 봉안하였기 때문에 또한 적멸보궁 중 으뜸으로 여긴다.
성보박물관 등이 자리잡고 있어 당시의 유물과 유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http://www.tongdosa.or.kr)에서 보다 유익하고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불교문화의 전시장, 목아불교박물관>
경기도 이천에 소재한 목아불교박물관은 1993년에 설립되었다. 설립자 박찬수 관장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로 지정된 목조각장이며, 1989년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현재 문화재 수리 기능자로도 활동중이다. 특수박물관으로는 관람객 수가 많은 편으로 불교문화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의 불보사찰, 통도사>
우리 나라에는 보물과도 같은 세 사찰이 있다. 대장경판을 보관하고 있는 법보사찰 합천 해인사와 많은 고승을 배출한 승보사찰 승주 송광사, 그리고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양산 통도사이다. [통도사] 편은 박물관의 영역에서는 다룰 수 없는 부분들, 이를테면 사찰의 여러 전각이나 부도, 탑, 그리고 사찰에서만 느낄 수 있는 불교의 독특한 향기를 전하기 위해 별도의 장으로 구성한 것이다.
우리가 실제 사찰을 찾을 때 맨 처음 마주치게 되는 것이 일주문인 것처럼 이 장도 그와 같이 구성되었다. 일주문을 지나면 곧 무시무시하게 느껴지는 사천왕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들은 사실 사찰을 찾는 중생들을 수호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일주문의 일주(一柱)가 의미하는 바를 살피며 독자들을 대웅전과 관음전, 대적광전, 미륵전, 영산전, 산신각을 거쳐 후원의 선원과 요사채 등 사찰의 주요 전각들로 차례로 안내한다. 아울러 이러한 전각 내의 각종 탱화와 법당 뜨락에서 볼 수 있는 탑, 법당의 문이나 기와에 올라가 있는 사찰의 여러 수호신들(용과 도깨비 등)도 소개하고 있다.
그밖에 통도사의 창건 유래와 부처의 진신사리에 얽힌 전설 등 풍부한 읽을거리도 실려 있다. 앞 장과 마찬가지로 원색의 사진으로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어 실제 사찰을 둘러보는 듯한 느낌을 가지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