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그들은 하늘까지 닿을만큼 아주 높은 탑을 쌓기로 했어요. 모두 열심히 탑을 쌓는동안 누구도 이제 하나님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게 되었어요. 하나님은 탑을 쌓는 일을 멈추게 하기 위해서 그들이 사용하는 말을 바꿔 버렸어요. 사랍들은 일을 그만둘 수 밖에 없었어요.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더 알아들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지요.
야곱에게는 열 두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요셉을 가장 사랑했어요. 요셉은 가장 사랑하는 라헬의 아들이었기 때문이었지요. 야곱은 요셉에게 아주 예쁜 색동옷을 입혀 주었어요. 형제들은 요셉을 아주 미워했어요. 그들은 요셉을 없애버리기로 했답니다. 어느날 요셉이 양을 돌보고 있는 형제들에게 왔어요. 형제들은 요셉을 큰 웅덩이에 집어 넣어 버렸어요. 그들은 요셉의 색동옷에 양의 핏자국을 여러 군데 묻혔어요.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집승에게 잡아 먹혔다고 생각하고 슬퍼했어요.
한 아이의 엄마는 아기를 바구니 속에 놓고, 그 뚜껑을 닫아서 나일 강가에 가만히 놔두었어요. 아기의 누나는 무슨 일이 생기는지를 보기 위해 그 근처에 숨어 있었지요. 조금 뒤에 이집트 왕의 딸인 공주가 목욕을 하기 위해 그곳에 이르렀어요. 바구니를 본 공주는 그 곳으로 가까이 가 보았고, 그 속에서 아기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이 아이가 히브리 사람의 아이라는 것을 안 공주는 아기가 너무 불쌍해 마음이 아팠어요. 공주는 아버지인 이집트 왕 모르게 아기를 키우기로 했답니다. 이 때 아기의 누나가 공주에게로 다가가서 유모가 필요하면 구해 오겠다고 말했어요. 공주는 그렇게 하라고 했어요. 그래서 이 아기의 진짜 엄마가 아기를 키우는 일을 하게 되었답니다. 아기는 무럭 무럭 자랐어요. 공주는 이 아이를 아들로 삼기로 하고, 그 때부터 아이를 <모세>라고 불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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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는 이제 배 밖으로 나가도 되겠다고 생각했어요.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 이 세상은 그들의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동물들을 그들의 식량으로 삼으라고 하셨지요. 하나님은 하늘에 일곱 빛깔의 아름다운 무지개를 걸어주셨어요. 이제 더이상 비로 이 세상을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약속과 사랑의 표시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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