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림이야기, 하나
사람의 몸은 크게 뼈와 근육 신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뼈 중 어느 하나가 틀어지면 뼈가 힘을 받지 못하게 되어 그 힘을 근육이 받게 된다. 그러면 그 부위에 있는 근육이 긴장하여 굳어지고 그곳을 지나는 신경 역시 눌려 긴장하여 통증이 유발된다.

이 뼈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척추다. 척추에는 척수라는 중추 신경계가 있고 이를 통해 온몸의 신경이 두뇌로 연결된다. 척추 마디마디 사이로 신경이 갈라져 나와 온몸으로 이어지는데 이 척추가 굽거나 휘어지면서 신경이 눌리면 온몸과 두뇌가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지 못하게 된다. 척추가 틀어지면 자연 치유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며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이 온다.

그러므로 척추가 굽지 않게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몸살림운동은 척추와 공명 그리고 오장육부를 인체의 근본기관으로 본다. 척추는 머리부터 경추, 흉추, 요추, 천추로 이어져 골반과 연결된다. 경추에 이상이 생기면 현기증, 두통, 이명 등이 나타나고 손발이 저리거나 신경쇠약, 건망증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흉추 3,4,5번에 문제가 생기면 위, 간, 내분비 기관의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흉추 6번 아래쪽에 이상이 발생하면 췌장, 소장, 대장 가능이 약화된다.

오장육부가 제 기능을 다하려면 본래의 위치에 있어야 한다. 오장육부에 병이 생기는 것은 척추가 휘어지면서 자율신경이 막히는 것과 함께 밑으로 처져 굳으면서 제 역할을 못해 자연 치유력을 상실하면서 병이 생긴다.

공명은 모태 안에서 배꼽을 통해서 공급받은 산소를 머금고 있던 작고 얇은 공기주머니로 흔히 하단전이라고 부르는 위치에 실재하고 있다. 장기가 처져 이 공명이 막하면 여러 가지 질환이 온다. 채워진 이 공간을 비우기 위해서는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면 된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런 복식호흡이 이루어진다.

몸살림이야기,둘
기본운동- 걷기 20분, 방석 허리에 대고 10분 눕기
척추의 이상은 고관절이 틀어지면서 온다. 고관절이 틀어지면 허리가 굽고 어깨가 한쪽으로 처지는 등 몸이 점점 휘어지고 굳어 버리게 되어 몸에 이상이 나타난다. 이렇게 휘어지고 굳은 것을 원래의 상태로 돌려야 한다. 일순간의 교정으로 휘어진 허리가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도 아니고 남이 해줄 수도 없는 것이다. 오직 자신이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면 몸을 바르게 만들 수 있다.

매일 아침에 걷기숙제 20분과 잠자기 전 방석을 허리에 대고 10분간 눕는 자세 10분이면 어떤 보약보다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몸살림팔법
척추를 바로잡고/ 공명을 숨 쉬게 하며/ 오장육부가 제자리를 찾게 하는 8가지 기본운동
남녀노소 기력만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운동법으로 스스로 건강을 찾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몸살림이야기, 셋
자기 몸을 자기 스스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몸에 이상이 생기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있다. 삔 목 바로 잡기, 접질린 목 바로 잡기, 틀어진 손목 바로 잡기, 고관절 바로 잡기 등 일상생활 거운데 찾아오는 질환을 본인 스스로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을 화보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몸살림이야기, 넷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임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몸살림운동에서는 그 원인 중의 하나가 치골이 틀어졌을 경우 불임이 올 수 있다고 본다. 이번 장에서는 치골을 스스로 잡는 방법부터 시작해 잉태에서 출산까지 그리고 유아에서 노인까지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환의 예방과 대처방법을 화보와 함께 다루고 있다.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의 척추측만증을 부모와 함께 교정할 수 있는 방법부터 노인의 치매, 파킨스병까지 각종 질병의 예방과 대처법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였다.

몸살림이야기, 다섯
일상생활에서 많이 발생하는 두통, 고혈압, 녹내장, 이명 등 귀에 익은 질병 등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누울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누구나 체조와 비슷한 간단한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켜 모든 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이 책은 부모가 자녀의 척추측만증을 간단히 교정할 수 있는 방법부터 노인의 류마티스관절염까지 힘들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br/><br/> 저자 김철은 1974년 군 제대 후 강원도 평창의 진부에서 불가를 통해 내려오는 인술의 달인 무애스님을 만나 같이 생활하게 된다. 스님과 같이 생활하면서 망가질대로 망가진 자신의 몸을 회복하고 수년동안 강원도 곳곳을 다니면서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br/><br/> 이후 80년대 국회의원 비서관을 지내고 미국 하와이로 이민 갔다가 1997년 귀국하여 우리 고유의 전통 건강법 보급에 나섰고 2005년부터 몸살림운동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어 시민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저자의 저서 『몸의 혁명』과 『김철의 몸살림이야기 상?하』권을 통해 건강을 회복한 마니아들 중심의 동호회를 통해 이 운동을 보급하고 있다. <br/><br/> 이번 신간 『알기쉬운 몸살림운동』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강법을 화보와 함께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스스로 나을 수 있는 능력을 우리 몸이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병은 몸의 중추인 뼈가 틀어지면서 그 틀어진 뼈를 제자리로 돌기기 위해 근육이 굳으면서 그 근육 속을 통하는 신경이 막혀 통증이 온다는 것이다. 그 틀어진 뼈를 간단한 운동을 통해 바로 잡게 만들어 원래의 면역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br/><br/> 예전부터 체했을 때 등을 두드려주면 틀어졌던 등뼈가 잡히며 트림을 하면서 체기가 해결되었고, 노인들이 어깨에 통증이 왔을 때 통증 부위를 손으로 무심코 쳤던 것은 틀어진 어께 뼈를 잡아 오십견을 해결하는 방법이었다는 것이다. <br/><br/> 예전 할아버지가 손자를 돌보면서 했던 돌이돌이는 생활 속에서 틀어졌던 목뼈를 스스로 제자리를 잡게 하여 목의 양쪽을 통해 뇌로 가는 신경과 안면으로 가는 신경이 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했다는 것이다.<br/><br/> 건강을 되찾고 질병을 예방하는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면 된다는 것이다. 요즘 청소년층의 척추측만증도 보조기구나 수술 없이도 부모가 간단하게 엉덩이 부분을 하루에 20여 차례 머리 쪽으로 밀어 올려주면 바른 자세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br/><br/> 이 책은 몸에 대한 기본 이해, 기본운동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틀어진 몸을 교정하는 법과 잉태부터 출산까지 그리고 노인의 각종 질병 등에 대처하는 각 세대별 건강법을 칼라 화보를 곁들여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br/><br/> 저자는 이 책을 가정의 건강보감으로서 손색이 없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