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편>
인류 초기 유목민의 생활부터 로마 제국의 멸망까지를 다루고 있다. 유프라테스·티그리스 강, 인더스 강, 황허 강 유역의 인류 문명의 발생에서부터 이집트의 형성과 발달, 바빌로니아, 아시리아 등 메소포타미아 지역 국가들의 흥망성쇠, 고대 중국의 형성과 시황제의 천하통일, 고대 아프리카의 모습, 그리스와 페르시아 제국의 성장, 고대 아메리카, 로마의 흥망까지의 역사를 저자의 친근한설명으로 이해를 도와 준다. 또한 미라를 만드는 방법, 수메르의 길가메시의 이야기, 모헨조다로가 버려진 수수께끼, 비단의 제작, 고대 아프리카의 민담, 여자 파라오, 아시리아의 용맹한 왕들, 고대 문명의 불가사의, 미노타우로스와 미궁, 호메로스의 오디세이, 마라톤의 기원, 신비한 나스카 그림의 수수께끼, 로마의 검투사, 인도의 힌두교 신들, 로마의 영웅 시저, 시황제 무덤의 수수께끼, 네로 황제, 로마의 마지막 황제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중세편>
로마 멸망 이후 봉건 제도 하의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아메리카 대륙 왕국들의 흥망성쇠, 그리고 기독교 세계와 이슬람 세계의 갈등, 신대륙 발견과 르네상스, 종교 개혁 등의 역사 사실들이 민담, 전설, 신화, 당시의 생생한 기록 등과 결합되면서 어느 한 장면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근대편>
어른들도 잘 모르는,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아메리카 대륙·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아프리카·인도·아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과정과 이로 인해 일어나는 원주민과의 갈등·전쟁· 영토 강제 점령의 과정이 펼쳐져 현재의 이들 나라들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고대나 중세에 비해 훨씬 풍부해진 역사 자료(당시 사람들의 일기, 편지, 책 등)를 그대로 인용하여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수잔 바우어의 말솜씨 글솜씨는 여전히 읽는 이로 하여금 읽는 재미에 푹 빠지게 하고, 역사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당시의 생생한 기록 등과 결합되면서 어느 한 장면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편 - 상>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통치(1850년)에서부터 시작하여 제1차 세계 대전의 종결(1918년)까지 70여 년 동안의 현대 역사가 숨 가쁘게 펼쳐집니다. 목차만 죽 훑어보아도 전쟁과 침략, 봉기와 혁명으로 점철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강대국들의 식민지 쟁탈전과 식민지의 반란과 왕이 아니라 법이 다스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한 민중의 봉기를 비롯하여 자국의 이익을 위한 침략과 전쟁이 부른 비국인 제1차 세계 대전이라는 전 세계적인 규모의 전쟁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세계의 질서가 어떻게 형성이 되는지, 독립과 자유같은 가치가 왜 인류가 지키려고 하는 보편적인 가치가 되었고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려줄 것입니다.
<현대편 - 하>
20세기인 1994년(만델라의 남아프리카 대통령 당선까지)까지 다룬 어린이 현대사 책으로, 어제오늘의 세계 흐름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어 핵 문제, 테러 문제, 중동 문제 등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세계 ‘뉴스’에 대해 맥을 잡을 수 있게 해 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서구 강대국의 지배와 다툼, 경쟁 속에서 짓밟히는 약소국들의 모습을 보며 세계의 한 구성원으로서 우리나라가 어떻게 생존해 나아가야 할지 스스로 깨우치는 것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