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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국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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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국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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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486g | 148*210*30mm
ISBN13 9788932471891
ISBN10 8932471894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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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카마사 마사키
도쿄 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하고 잠시 언론인 생활을 하기도 했다. 독일 만하임 대학에서 수학하고, 1996년 도쿄 대학에서 「‘숨은 신’의 흔적 -- 독일 근대의 성립과 횔덜린」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가나자와 대학 법학류 교수이다. 전공은 정치사상사와 비교 문학이다. 저서로 『포스트모던의 좌선회』(2002), 『‘부자유’론』(2003), 『돈에 ‘올바름’은 있는 것인가』(2004), 『‘모두’ 바보!』(2004), 『데리다의 유언』(2005), 『일본과 독일, 두 개의 전후 사상』(2005), 『일본과 독일, 두 개의 전체주의』(2006), 『‘알기 쉬움’의 함정』(2006), 『사상의 사상』(2007), 『지금 아렌트를 다시 읽는다』(2009) 등이 있고, 안토니오 네그리, 페터 슬로터다이크 등의 책을 번역했다. 잡지 『조쿄』의 편집도 맡고 있다.
역자 : 송태욱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 외국어 대학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에서 강의하며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사랑의 갈증』, 『비틀거리는 여인』, 『세설』, 『만년』, 『탐구1』, 『형태의 탄생』, 『눈의 황홀』, 『윤리 21』, 『포스트콜로니얼』, 『트랜스크리틱』, 『천천히 읽기를 권함』, 『번역과 번역가들』,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소리의 자본주의』, 『베델의 집 사람들』, 『매혹의 인문학 사전』, 『핀란드 공부법』, 『빈곤론』, 『과학의 척도』, 『유럽 근대 문학의 태동』, 『미인의 탄생』, 『안도 다다오』, 『해적판 스캔들』, 『십자군 이야기 1』, 『스윙걸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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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국이나 중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어떤 의미에서 오바마 붐과 아주 유사한) 샌델 붐이 일었고 정세는 상당히 변했다. 롤스의 논적인 샌델의 공동체주의에 갑자기 관심이 모인 것과 연동하여 비판의 대상인 자유주의적 정의론이나 정치적 자유주의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일본에서는 샌델을 동경하여‘정치 철학’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그러나 그에 비하면 샌델과 롤스의 주요 대립점인‘선’과‘정의’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는 샌델 팬은 그다지 없는 것 같다. --- p.5-6

1970년대 이후 독일, 프랑스의 현상학에서 멈춰 있던 전통적인 철학의 참신한 이론가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 상태가 이어져 점차‘문헌학·훈고학화’해 간 것과는 대조적으로, 미국에서 다양하게 발전하게 된 분석 철학은 인지 과학, 뇌 과학, 언어학, 컴퓨터 사이언스, 정보 과학, 생물학, 이론 물리학 등의 성과를 받아들이며 그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간다. 분석 철학 중에는 로크, 흄, 칸트, 후설, 하이데거 등의 고전적 텍스트를 독자적인 시점에서 재해석하는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에 분석 철학을 통해 전통적인 철학을 배울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 되었다 ─ 그와 반대로 전통적인 철학을 전문으로 하는 학자가 분석 철학을 독자적인 시점에서 재해석한다는 이야기는 별로 들리지 않는다. 일본에서도 독일과 프랑스의 전통적인 철학이 퇴조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1980년대 후반부터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던 분석 철학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고양되어 1990년대에는 어느새 대학에서 ‘철학의 최전선’이 이동한 느낌이 든다. --- p.25

기본적으로 롤스의 정의론을 지지하면서 수정을 가하거나 확장하는 경향의 논의가 주류가 된 것에 비해 자유에 대한 제약을 될수록 제거하려는 자유 지상주의(Libertarianism)나 공동체 안에서 형성되는 가치관이 불가피하게 개인의 자유의 범위를 제약하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공동체주의(communitarianism)가 거기에 도전하는 기본 구도가 생겨났던 것이다. --- p.27

적어도 당분간은 사회주의와 같은 대안 체제를 갑자기 수립하려는 급진적인 사상이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이상, 자유주의 또는 자본주의 사회의 존속을 전제로 한 상태에서 가능한 선에서 개선하는 것, 사회적 공정성의 확보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미국의 ‘자유주의’ 계통의 논의가 마르크스주의만큼 사람들을 열광시키지는 않을지라도 현실적인 사회 변혁을 지향하는 사상으로 새삼 주목받게 된 것이다. --- p.30

국내의 매카시즘이 일단 진정된 후에도 마르크스주의라는 사상적 라이벌과 계속해서 대치한 미국 사회는‘자유주의란 구체적으로 어떤 이상을 옹호하는 사상인가’를 자문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러한 자유주의의 역설을 둘러싼 긴장 상태가 1970년대 이후 자유주의 논의의 원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 p.41

네오마르크스주의적 또는 프로이트 좌파적 사상 배경을 갖고 ‘민주적 사회주의 사회’를 이상으로 하는 프롬과 시장의 자생적 질서를 존중해야 한다는 자유주의적 경제학자 하이에크는 기본적으로 정치적 자세가 상당히 다르다. 그러나 근대화가 진행된 서구 사회에서 ‘자유의 정신을 지키는 일’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 자유를 포기하고 커다란 권력에 일임함으로써 편해지려는 유혹이 강해지는 것에 대한 인식은 공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 p.42-43

아렌트는 전체주의가 억압하려는 자유의 본질을 복수성(plurality) 또는 사람들 사이의 운동 공간(space of movement between men)으로 특징짓고 있다. 즉 균질적인 사고나 행동 유형을 가진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존재하고 상호 작용함으로써 세계에 끊임없는 변화와 다양성이 생겨나는 상태가 자유다. 반대로 모든 인간이 집단으로서, 말 그대로 ‘일체’가 되어 동물의 무리처럼 또는 마치 ‘한 사람(One Man)’처럼 균질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전체주의 사회다. 따라서 아렌트에게‘자유로운 사회’를 지키는 일은, 각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 자신을 형성하면서 서로 교섭할 수 있게 하는 복수성을 지키는 것이다. --- p.51

철학자 아렌트와 경제학자 하이에크와 프리드먼은 전혀 다른 차원의 자유 옹호론을 전개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 격차의 시정, 사회 문제의 해결, 평등화 등을 인위적으로 실현하려고 중앙 정부의 권력을 강화하면, 건국 이래 미국의 가장 중요한 가치였던 자유를 무너뜨리게 된다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다는 점만은 공통된다. --- p.68

초기 롤스의 문제의식은, 미국의 헌법 원리 안에서 베트남 전쟁이나 인종 차별 문제 등에서의 대립을 둘러싸고 분열되어 있던 미국 시민의 정치적 아이덴티티를 재통합할 수 있는 원칙을 재발견하는 데 있었다. --- p.90

1950년대부터 1960년대에 걸쳐 공리주의적인 ‘정의’관의 틀에서 벗어나려 한 롤스는 정의(justice)를 공정함(fairness)으로 다시 파악하려고 한다. 이 발상이『정의론』의 원점이다. ‘fairness’의 형용사형인 ‘fair’는 스포츠 등에서 ‘페어플레이’라고 말할 때의 그 ‘페어’다. 즉 반칙을 하지 않고 게임 규칙을 제대로 지키며 플레이하는 것이다. --- p.92

롤스는 이것이 실현된 상태를 ‘민주적 평등’이라 부르는데 ...... 요는 경쟁력 있는 사람에게 될수록 많은 돈을 벌게 하여 사회를 풍요롭게 하고 그 이익이 약자에게 환원되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이다. --- p.104

각 시민에게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그만두고 다른 사람을 위해 생각하라!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 동포에게 공감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이다!”라는 형태로 도덕에 정면으로 호소하고 설교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의 원칙으로 연착륙하게 하려는 것이 롤스의 자유주의적 정의론이 가진 특징이다. --- p.108-109

이러한 의미에서 드워킨은 평등을 더욱더 실질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 생산재의 공유화 등은 문제 삼지 않기 때문에 사회주의에 다가갔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롤스의 정의론이 의도한 바는 최종적으로 자신의 ‘자원의 평등’론과 겹칠지도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으며, 중요한 부분에서는 양자의 견해가 별로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p.130

롤스의 정의론처럼 분석 철학적인 엄밀함을 갖춘 ‘비자유주의적 철학’이 등장함으로써 자유 지상주의 진영도 그에 대항할 수 있는 엄밀한 철학 체계를 보여 줄 필요가 생겼다. 그 역할을 담당한 사람이 하버드 대학 철학과의 동료로, 롤스와 마찬가지로 분석 철학적인 배경을 가진 로버트 노직이다. --- p.132

로버트 노직은 바로 고전적인 의미에서의 자연 상태를 상정하고, 애초에 국가의 존재는 정당화되는 것인가, 아나키(무정부 상태)로는 왜 안 되는가 하는, 극히 원칙적인 물음으로 논의를 시작한다. --- p.133

노직은 소유물에 관한 정의는, 기본적으로 그때까지 누구에게도 소유되지 않은 물건의 소유에 관한 획득의 정의, 어떤 사람으로부터 다른 사람으로 소유물의 이전에 관한 이전(양도)의 정의, 앞의 두 가지에서 부정이 발생했을 때 그것을 바로잡는 교정의 정의 ─ 이 세 가지로 한정된다고 하며, 이 세 가지 논리적인 조합으로 이끌어 낼 수 없는 것은 정의에 반한다고 하여 물리친다. --- p.135

노직과 달리 샌델은 롤스나 드워킨처럼 분배 정의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샌델의 주장은, 개인의 권리를 어느 정도 제약하는 형태로 사회의 공공적인 목적을 설정하고 부의 (재)분배를 정당화하고자 한다면 공동체적인 공동선에 호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롤스 등은 개인주의적인 자유주의를 원칙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애매한 논의가 되었다는 것이다.
--- p.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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