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황제의 검 애장판 9
중고도서

황제의 검 애장판 9

정가
13,500
중고판매가
12,000 (11%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상생에서 직접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7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512쪽 | 710g | 150*220*35mm
ISBN13 9788925541860
ISBN10 8925541866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파천은 지나치게 흥분하고 있었다. 원령체가 된 이후 단 한 번도 이런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던 그다.
어떤 일도, 설사 당장에 영계가 먼지 하나 남지 않고 소멸하는 일이 벌어진다 해도 그는 이러지 않을 것이다. 조금 전 보았던 잔인한 학살의 장면이 다른 이도 아닌 자신의 아들에 의해서 저질러졌다는 사실과 더 이상 환아가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걸 확인했기 때문이었다.
아이들을 저렇게 만든 루시퍼에 대한 분노와 이 모든 게 자신의 무력함이 빚어낸 결과라는 사실이 파천의 가슴을 갈가리 찢어 놓았다. 그 때문에 그는 하지 말아야 할 이야기까지 서슴없이 내뱉었다.
“환아와 천아는 죽었다. 너희는 그 아이들의 망령. 루시퍼의 꼭두각시가 된 악마들이라면 내 손으로 처단하는 것이 지당하다.”
설란은 덜컹 내려앉는 가슴을 부여안고 주체할 수 없는 슬픔에 울었다. 라미레스는 아예 시선을 외면하고 말았다. 소군과 페리칸 등도 나설 수 없는 상황이라 가만 지켜볼 따름이다.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느냐? 진정…… 나와 맞서겠느냐?”
헤르파는 피식 웃었다. 그 웃음으로 그는 답을 대신했다.
--- p.88~89

* * *

로메로가 굳은 결의를 다지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는 천주들을 하나하나 훑어가며 강경한 어조로 말했다.
“정 그러시다면 할 수 없는 일이죠. 영계연합은 없었던 일로 하겠습니다. 상황 인식이 부족하신 분들과 이 이상 소모적인 언쟁을 계속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천주님들께서는 따로 마계를 상대할 방도를 강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무쪼록 최후까지 생존하시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행운이 함께 하길.”
좀 놀라긴 했지만 무한계 인물들은 차라리 홀가분하다는 표정들이었다. 그에 반해 선계와 천상계는 얼어붙은 듯 별다른 말도 꺼내지 못했다.
사실 따지고 보면 아쉬워서 찾아온 건 자신들이었다. 무한계의 힘을 빌리고자 하룬으로 조기 합류하기로 결정을 내리기까지 그 얼마나 고심참담했던가! 자존심은 잠시 접자고 각오하고서도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고개를 빳빳이 세웠으니 이런 파탄도 예상했어야 했다.
그런데 그들이 이렇게까지 뻗댈 수 있었던 건 무한계가 결국엔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고분고분 따라오리라는 확신에 가까운 판단 때문이었다.
강자들의 부재. 무한계를 대표할 만한 강자들 중 현재 하룬을 지키고 있는 이는 몇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강자들은 메테우스와 카란의 실종 이전과 후, 스스로를 봉인시켰다. 그래서 무한계는 절실한 필요에 의해 자신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수하로 자진해서 들어오는 것도 당연한 일이어야만 했다.
이런 판단이 착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천상계 천주들의 뇌를 강렬하게 두드려댔다. 이제 급해진 건 천주들 쪽이었다.
--- p.224~22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수호자의 부탁을 받은 천상계 천주의 초청으로 천상계를 방문한 파천은 설란과 재회하고 그레고스의 도움으로 원령체를 이루고 절대자의 경지에 올라선다. 하지만 다소 냉정한 성격으로 바뀐 파천은 무한계로 복귀하자마자 일부 인원을 제외한 선발대를 돌려보낸다. 여정을 재개하면서 파천은 라미레스조차 고전한 마신들을 간단히 제거하고, 요령족에 있는 소군과 재회하게 되고, 마령이 깃들어 정신을 지배당한 칠대부족장을 제압하여 치료해준다. 성장한 환아와 천아를 만나 분노가 폭발해 위험했던 파천은 라미레스의 헌신으로 가까스로 제정신으로 돌아오고, 이후 별 탈 없이 무한계의 끝에 다다른다. 생명의 뜰로 가는 길인 중간계는 영자들이 갈 수 없는 곳. 파천의 단독 여정이 시작된다.
한편 마계의 침공에 대비해 연합군을 결성한 천상계와 선계는 첫 싸움에서 마계의 대마신들의 무위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연전연패를 거듭한다. 소멸을 극복한 뒤 수련을 하지 않아 마계와의 전력 차가 생겼음을 알게 된다. 이에 천상계와 선계는 무한계의 전력이 모여 있는 하룬으로 후퇴하여 영계연합군을 구성하여 대항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연합군 구성에 상상치 못할 진통이 발생하게 되고, 때마침 무한계를 노리는 대적자, 아바돈, 마계에 이어 제왕의 군대까지 모든 적대 세력들이 하룬으로 몰려들며 일촉즉발의 전운이 감돈다. 그러나 정작 연합군은 내부 분열이 심화되면서 전력을 집중시키지 못하는데….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