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조직에 납치된 남편!
그를 구하기 위한 필사적인 아내의 노력!

2002년 1월 23, 월 트리트 저널의 남 아시아 지국장 대니얼 펄이 파키스탄에서 취재중에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임신 6개월이었던 그의 아내 마리안 펄은 대니얼을 찾기 위해 그날 밤부터 대니얼의 직장 동료 아스라 노마니와 함께 필사적으로 남편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9.11 테러사건이 일어난 직후의 상황에 파키스탄은 미국과의 관계에 긴장감이 돌고 이러한 상황은 그녀를 더욱 힘들게 한다. 그래도 마리안은 포기하지 않은채 파키스탄의 대테러 조직 대장인 캡틴과 그의 요원들, 미국 정치 안보 요원, 두명의 동료 기자, FBI요원 등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한다. 어느새 5주라는 시간이 흐르고 마침내 대니얼의 납치범들을 찾아내지만 대니얼은 이미 납치범들에 의해 참수된것으로 밝혀진다. 대니얼의 사건은 비극적인 사건으로 마무리 되지만 마리안은 공포와 증오에 굴복하지 않고 아이의 출생을 위해 고향 프랑스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