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강철로 된 책들
강철로 된 책들
강철로 된 책들
중고도서

강철로 된 책들

: 장석주의 책읽기 1

장석주 | 바움 | 2003년 10월 2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2,400 (82% 할인)
상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하하호호 책방에서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3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86쪽 | 642g | 154*226*30mm
ISBN13 9788986506747
ISBN10 8986506742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하하호호 책방   평점0점
  •  특이사항 : 책 상태 사진과 같습니다. 사진 확인 후 구매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우리 시대의 책벌레가 뿜어내는 자기 성찰과 삶의 실타래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관련자료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정색을 하고 쓴 리뷰가 아니다. 책을 읽고 난 뒤 스쳐가는 비표상적 느낌과 사유들을 자유롭게 풀어놓았다. 일흔일곱 권의 책을 고르고 선택한 것에도 일관된 기준이 없다. 순전히 자의적이고 그때그때의 즉흥적인 기분에 따랐다. 그러니 옷깃을 여미고 너무 진지하게 읽지 말고, 이 책을 편하게 즐기길 바란다. 글의 말미에 “함께 읽으면 좋은 책들”의 목록을 달아놓았다. 대부분 내가 읽은 책의 범주 안에서 공들여 골라 추천하는 책들이다. 리뷰의 대상으로 선택한 책들보다 이 책들이 더 보석 같은 책일 수도 있다.
파우스트는 아니지만 책에게 영혼을 팔아버린 사람처럼 나는 책에 빠져 살았다. 책상 앞에 바로 앉아, 혹은 소파에서 쿠션을 끌어안은 채 책읽기의 삼매경에 들 때 시간은 꿀처럼 달콤했다. 그것도 모자라 책 만드는 사람으로 거의 스무 해 가까운 세월을 탕진하기도 했다. 내겐 책맛나는 세상이 살맛나는 세상이다. 책 읽어 부귀영화를 구하는 요행을 꾀한 적은 없으나 책에 미쳐 보낸 세월에 성근 후회 몇 점 찍혀 있다 해도 어쩔 수 없다. 누에가 부지런히 뽕잎을 갉아먹고 비단실을 내듯이 여건만 허락된다면 해마다 한 권씩 이런 책을 내서 그 성근 후회들을 조금씩 지워가려고 한다.
미셸 투르니에는 책 내는 일을 익명의 무리 속에 “종이로 만들어진 새떼를, 피에 굶주려 야윈 흡혈조들을 풀어놓는 것”이라고 쓴 바 있다. 새들은 무수한 독자들을 향해 흩어져 그들을 덮친다. 한 권의 책은 독자의 “체온과 꿈들”로 부풀어오른다. 나는 얼마나 많은 흡혈조들에게 살과 피를 내주고, 체온과 꿈을 얻었을까. 한 해 동안 이러저러한 매체에 리뷰하는 책이 일백오십 권 안팎이라는 걸, 심심한 어느 날 혼자 꼽아본 뒤 비로소 깨닫고 적잖이 놀랐다. 정기간행물과 시집을 빼고도 읽는 책이 그 두 배쯤 될 테니, 달마다 거르지 않고 나가는 책값도 만만치 않다. 어려움은 그뿐만 아니다. 한 해에 칠팔백 권씩 쌓이는 책들을 분류하고 수납하는 일도 수월치 않은 품이 들어간다.
그러나, 여전히 책방 앞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책을 한아름씩 골라 나올 때 마음에 꽉 차는 보람과 설렘은 어쩌지 못한다. 이 즐거움을 대체할 그 아무것도 없다. 책 탐하면 평생을 가난 면치 못한다고 귀에 못이 박히게 이르신 아버지의 훈화訓話를 따르는 것은 아예 글렀나보다. 그저 간서치看書癡나 간신히 모면해 볼 요량이나 세우는 것으로 족해야겠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2000년부터 지금까지 지금까지 기독교방송의 '김현주의 산뜻한 오후', 엠비씨 라디오의 '라디오 책세상', 케이비에스 라디오의 '책마을 산책', 에스비에스 라디오의 '책하고 놀자', 엠비씨 티브이의 '행복한 책읽기' 등에 나가 입말로 풀어낸 걸 다시 글로 옮긴 것이다.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