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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스는 파라다이스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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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보스는 파라다이스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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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339쪽 | 672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01079400
ISBN10 8901079402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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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근지역의 지리적 배치 역시 완전히 바뀌었다. 이전에는 도심, 오피스빌딩가, 상점가, 그리고 도시 제조업 지대에 일자리가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에 미국에 지어진 오피스빌딩의 90퍼센트가 교외지역에 자리잡고 있다. 그것도 대개 교차로를 따라 멀리 떨어져 있다. 미국 내 교외는 스프롤 현상으로 대도시지역의 도심보다 더 많은 오피스빌딩들이 들어서 있다. 시카고와 뉴욕은 예외지만 말이다. 예컨대 교외인 산타클라라 카운티에는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보다 기업체 본사가 다섯 배나 더 많이 자리잡고 있다.
즉 도시에 살지도 않고, 도시로 출근하지도 않고, 도시로 영화 보러 나가지도 않고, 도시에서 외식을 하지도 않는 등 도시 생활과는 동떨어진 사람이 굉장히 많다는 의미다. 그들의 삶은 전원생활도 아니지만 도시생활로 보기도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도심의 근로자들이 퇴근해 잠만 자는 주거형 도시라고 볼 수도 없다. 즉 교외 주민들은 새로운 생활양식을 만들어내고 있다. _ pp. 17∼19

이런 교외이너링지역은 매우 세련된 지역으로 돈 많은 도시 탈출자들의 터전이다. 그들은 부유하고 세련된 사람들로 원래는 교외를 좋게 보지 않았지만, 결국 거기에 생활터전을 잡게 되었다. … 성공했음을 분명히 보여주듯, 사우나와 스파 시설까지 갖춘 큰 욕실이 딸린 멋진 고급주택에서 산다.
여기 주민들은 핵심 엘리트 계층으로 정보화 시대의 수혜를 톡톡히 받았다. 교육에 엄청난 돈을 쏟아부을 수 있었던 경제 상황 덕택에 의욕 넘치는 젊은이들은 대학원까지 진학한 뒤 로펌이나 모기지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다. 그들은 도심의 극장이나 콘서트홀에 가기 편한 교외지역의 넓은 주방이 딸린 대저택에 거주한다. 오늘날 미국 가정 15퍼센트의 연봉이 10만 달러를 넘어섰다. 순자산이 100만 달러가 넘은 가구 수만 해도 700만 정도이니, 미국 상류층의 인구는 엄청나다고 할 것이다. ---p. 47

교외아우터링에는 극빈자도 없지만 최상류층도 별로 없다. 교외이너링 사람들 중 성공한 상당수는 의사, 변호사, 교수, 언론인 등 전문직이다. 반면에 교외아우터링 주민들의 상당수는 마케팅, 판매, 집행, 기획 쪽 일을 하고 있다. 전문직들은 자신을 경쟁적이고 이윤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자본주의자로 여기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성공을 측정한다. 그런 미묘한 차이는 태도, 의견, 정치적 선호도의 차이로 이어진다. 이곳 사람들이 훨씬 더 경쟁적이며 스포츠에 관심이 많다. 정치 분석가 루이 테이세이라(Ruy Teuxeira)나 존 주디스(John Judis)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이곳 주민 상당수는 공화당 지지자들이다. 반면에 전문직 종사자들은 능변에 강하고, 대학 교육을 중시하며, 민주당 지지자들이다. ---p. 65

미국인들은 더 멀리 이동하거나 아니면 더 높은 지위에 오르려고 한다. 아마도 지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심지어 일본인들보다도 연간 일하는 시간이 더 많다. 보통 미국인들은 1년에 350시간 일을 한다. 이는 거의 10주에 달하는 시간으로 평균 유럽인들의 노동시간보다 훨씬 길다.
더군다나 강압에 의한 것이 아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최고 수입을 벌어들이는 사람들이 가장 바닥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한다. 지난 20년 동안 주당 50시간 이상 일하는 미국인 관리자와 전문직의 비율이 3분의 1 가량 늘어났다. 그들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은 인생에 지장을 주더라도, 현재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철칙입니다.”라고. 미국인의 60퍼센트가 이 말이 자신에게 해당된다고 여긴다. 독일인의 경우 38퍼센트였다. 일이 힘들어도 별로 투덜대지 않는 독일인이 말이다. ---p. 95

방 한가운데 동력장치가 달린 스케이트보드가 있다면, 이 책을 잠시 내려놓고 거기에 딸린 동력장치를 유심히 살펴보라. 그것이 바로 미국이 담당하는 역할의 상징물이다. 즉 미국은 세계의 동력장치인 셈이다. 미국의 동력은 일, 창조성, 교외이너링 지역의 변호사들, 자유분방한 컴퓨터 괴짜들에게서 나온 것이다. 미국인들은 미국이라는 대제국 시대에 살고 있다. 미국은 교외 중심의 나라이니, 첫 교외 제국에 사는 셈이다. ---p. 101

성취 지향적인 아이들은 1주일 중 3일 밤을 연습으로 보낸다. 그리고 1년에 80~140차례의 경기를 한다. 겨울에는 체육관에서 운동하며 전직 마이너리그 선수 출신으로부터 특별 지도를 받는다. 시간당 80달러를 받는 유소년 야구 코치는 공을 칠 때 오른쪽 팔꿈치 각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특별한 비결을 알려준다. 베이스에 주자가 있을 때 그 자리에 들어갈 적정한 슬라이딩 스텝도 알려준다. ---p. 175

요즘 대학생들은 대개 기성 체제에 반항하지 않는다. 오히려 체제 내에서 높은 자리에 오르고 싶어한다. 그러니 당연히 논쟁은 별로 즐기지 않는다. 대학 내의 독특한 언어적 특성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다. 그룹 내 다른 사람의 의견에 반대할 경우에는 미리 양해를 구한 뒤 말을 해야 한다. 그것도 가장 문명인다운 태도로 위협감이 전혀 들지 않는 용어를 사용해 반박해야 한다. 교수들은 대체로 학생들을 아끼고 존중한다. 하지만 논쟁을 피하려는 태도와 스승, 지도교사, 또는 성공을 중시하는 기성 체제의 눈에 들기 위해서 뭐든지 하는 모습에 불만을 가진다. 이런 학생들은 대개 권위에 순종적이다. 교수의 주장을 논박하거나 대드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마치 근로자가 사장에게 도전하거나 반박하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다.---p. 192

독자들이 원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다. 뜨거운 내면 어딘가에서 더 훌륭한 빅토리아 시대 장식가가 되라는 작은 목소리가 들린다. 당신은 나태한 게으름뱅이에서 완벽한 몸을 가진 모험가로 변신하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만약 당신이 탐험 잡지를 읽는다면 말이다). 또는 인기의 여신이 될 수도 있다(<코스모>를 읽는다면). 늘 자기계발을 하라는 소리를 듣고 살아서 그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잊고 산다. 그러나 주위의 잡지들은 모두 같은 함성을 지르고 있다. 한번 따라해 보세요. 더 나아지도록 노력하세요. 이렇게 해봐요. 더 나아지라고요.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배우세요. 유행에 맞추어요. 최신 장비들을 구입하세요. 더 좋은 환경을 가꾸세요. 올바른 행동을 완전히 몸에 익히세요. 당신 내면에는 태어나길 기다리는 이상적인 모습의 당신이 있어요. 당신의 삶은 완벽해질 수 있답니다. ---p. 229

19세기의 한 미국 방문객은 “미국인이 아니고서야 누가 우유 짜는 기계, 달걀 으깨는 도구, 검정색 부츠, 다용도 접는 칼 등을 생각해냈겠는가? 또한 누가 엄청난 시간을 들여 분주하게 해야 할 일들을 대신 해주는 그 밖의 100가지 용품들을 만들었겠는가?”라고 물었다. 아마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미국에는 아이스티 맛의 종류가 200개나 되고 샤워기 수도꼭지 디자인만 해도 400개나 된다. 자신만의 프라이를 찾은 사람들이 앞서가고 있는 것이다.
---p. 257∼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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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교육 ·쇼핑 ·일에서의 열망의 분출

지구상에서 가장 이동이 잦고, 가장 열심히 일하는 미국 중산층의 일상생활 역시 열망의 분출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데이비드 브룩스의 이번 여행기의 핵심인 미국 중산층의 실제 삶을 들여다보면 미국인들이 왜 그렇게 성공을 갈망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육아 : 미국의 아이들은 취학 전에 이미 성취 지향자로서의 자질을 갖춘다. 아이들은 태어나자마자 경쟁에 내맡겨진다. “첫숨을 들이쉬는 순간부터 미국의 소년소녀들은 재능을 발휘하도록 자극받고, 간섭받고, 측정되고, 평가받고 그리고 비교된다.” 저자는 이런 상황을 ‘일종의 품질관리’에 비유한다. 성공한 두 엘리트가 결혼을 하면 자신들의 자녀 또한 엘리트로 기르기 위해 아이들에게 아기용 모차르트 음악을 들려주고 여섯 살 때 과외를 시작하고 여덟 살에는 코치에게 수업을 받게 한다. 아이들이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끊임없이 자신을 향상시키는 성취 지향적 인간으로 자라나는 것이다.

교육 : 미국 중산층 부모의 교육열은 한국 부모 못지않다. 날 때부터 경쟁에 익숙한 성취 지향자로 길러진 아이들은 고등학교에서는 대학 진학, 대학에서는 취업을 목표로 바쁘게 살아간다. 고등학교에서는 법대·의대·비즈니스스쿨 진학을 목표로, 대학교에서는 변화사·의사·기업체 중역이 되기 위해서 근시안적으로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리느라 인생 전반에 대해 상상력을 펼칠 여유가 없이 게임의 규칙을 너무 빨리 체득하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브룩스는 이러한 풍토는 미국식 성취 지향적 사고가 낳은 모순임을 지적한다.

쇼핑 : 미국 중산층에게 ‘소비’는 열망의 분출이다. 저자는 불필요한 물건을 사는 쇼핑은 공상과 비슷해서 사람들은 자신들에게 환상을 불러일으킬 만한 물건을 찾아다니는 것이라고 말한다. 디저트로 파이가 완성되는 순간, 잘 정돈된 차고와 더불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놓여 있을 때의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쇼핑은 그 자체로 즐거움을 준다. 실제로 소유했다는 사실보다는 물건에 대한 기대감에서 더 큰 기쁨을 느낀다고 말한다. 이런 소비자들에게 잡지 가판대, 백화점, 쇼핑몰은 환상의 공간이다.

일 : “미국인들은 지구상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다.” 가장 부유한 국가의 국민들이면서도 오늘날 미국인들은 가장 장시간 일한다. 보수가 적은 직종일수록 많이 일하는 것이 통념이지만 이것은 미국에서는 주당 50시간 이상 일하는 중역과 전문직 비율이 3분의 1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자발적 일중독자인 이들은 한밤중에도 일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을 만큼 열정적이고,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며 경쟁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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