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상상력과 묘사가 필요한 당신에게
중고도서

상상력과 묘사가 필요한 당신에게

조동범 | 삼인 | 2019년 09월 2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정가
13,500
중고판매가
10,800 (20% 할인)
상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YES포인트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9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338g | 153*224*20mm
ISBN13 9788964361696
ISBN10 8964361695

중고도서 소개

최상 새 상품에 가까운 상품
  •  판매자 :   책짱정리   평점5점
  •  특이사항 : 찢어진곳 낙서된곳 변색된곳 없이 깨끗합니다책 등과 책표지에 접히거나 손상된 곳 없으며 책 모서리도 매우 깨끗합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적지 않은 사람들이 글을 쓰는 것에 부담감을 느껴 글을 쓰는 것은 물론이고 책을 읽는 것 자체를 피하려고 한다. 글을 쓰는 것은 우선 글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글쓰기는 글을 쓰는 행위의 결과물이기도 하지만 글에 대한 흥미와 재미 그리고 용기의 결과물이라 할 수도 있다. 물론 글쓰기에 대한 흥미와 재미는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다. 또한 글을 쓰고자 하는 용기 역시 무작정 생기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글쓰기에 흥미와 재미를 느끼거나 글을 쓰고자 용기를 내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여러분이 글을 쓰려는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해도 그것을 실천하는 것은 쉽지 않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을 쓰고 싶다는 막연한 마음만 먹을 뿐이지 그것을 실행에 옮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설령 글을 쓰려고 책상 앞에 앉아 있어도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한 채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일을 겪으며 많은 사람들은 글을 쓰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하고 스스로 글에 대한 재능이 없다는 강박에 시달리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강박은 기정사실화되기에 이른다. 하지만 그런 만큼 글을 잘 쓰고 싶은 열망도 큰 법이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글쓰기 강좌를 수강하기도 한다. 하지만 용기를 냈는데도 웬일인지 글쓰기 실력은 크게 늘지 않고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분명히 글쓰기에 대한 모든 비법을 전수받은 것만 같은데 종이와 컴퓨터 앞에 멍하게 있는 시간은 줄어들지 않는다. 여전히 막막한 상태에서 무엇을 어떻게 쓸지 알 수 없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과연 무엇이 문제일까? 이러한 이유는 여기에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앞에서 말한 것처럼 글쓰기를 ‘쓰기’라는 행위로만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로지 ‘쓰기’로만 생각하기 때문에 정작 글쓰기를 할 수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생기는 것이다. 과연 사람들이 글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 ‘쓰기’만의 문제일까? 물론 글을 쓰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문제는 문장의 집합체인 글이나 ‘쓰기’와 관련된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가 좋은 글을 쓰고 싶은데도 글이 잘 풀리지 않는 더 큰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 p.13-14

우리는 글을 쓸 때 새롭고 낯선 표현을 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낯설고 새로운 표현을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이런 표현을 하기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상상력이 부족해서이기도 하고 표현력과 문장력이 부족하여 수사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런 경우에 단어의 성분과 문장의 구조를 비정상적으로 배치한다면 의외로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단어의 위치를 낯선 곳에 배치한다거나 문장 구조의 앞뒤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낯선 표현을 제시할 수 있다.
이를테면 명사가 들어가야 하는 곳에 동사인 단어를 넣을 수도 있고 형용사를 명사처럼 사용할 수도 있다. 또한 주어의 위치에 서술부에 사용해야 할 단어를 넣거나 서술부에 어울리지 않는 문장을 서술부에 배치할 수도 있다. 물론 이런 문장 구성은 독자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는 정도의 구조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지나치게 어색한 문장 해체는 비문일 뿐이기 때문에 글쓴이의 의도를 제대로 전달할 수 없다.

① 태양은 거대하게 몰락하며 창백한 총신을 흐느낀다.
② 차력의 순간은 오로지 진지한 급소만을 떠올리기로 했다.
③ 목이 잘린 들소들의 과거는 끝나지 않은 비명을 배회한다.
④ 당신은 돌아갈 수 없는 과거와 입국할 수 없는 미래를 중얼거린다.
⑤ 무기력한 평화는 어느새 주체할 수 없는 외로움에 몸을 떨곤 하였다.

①번 문장은 ‘태양이 몰락한다’와 ‘총신을 흐느낀다’라는 낯선 구조로 이루어졌다. 태양은 일반적을 ‘지고 있다’와 결합하는 단어이다. 하지만 ‘몰락’과 결합하여 개성적인 감각이 나타난다. 이때 ‘몰락’은 의미가 강조된 단어인데, 의미가 강조된 단어가 태양이라는 사물 이미지와 결합함으로써 태양의 이미지는 의미를 갖게 된다. 또한 ‘총신’을 ‘창백’하다고 표현함으로써 낯선 감각을 보여준다. ②번 문장은 주어로 사용할 수 없는 ‘차력의 순간’을 주어로 사용했다. 이렇게 표현하여 자칫 장황해질 수 있는 정황의 표현과 사유를 간결하게 정리했다. 차력사를 주어로 사용할 경우에 오히려 모든 상황을 설명해야 하기 때문에 글이 장황해진다. 하지만 ‘차력의 순간’이라는, 차력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주어로 했기 때문에 차력에 대한 장황한 설명이 필요 없다. 또한 ‘급소’ 앞에 ‘진지한’을 넣어 수식함으로써 위태로운 상황 역시 감각적이고 간결하게 표현했다. ③번 문장은 ‘목이 잘린 들소’라는 심상적 묘사를 통해 들소를 의미화했으며 ‘비명’을 ‘배회’한다고 함으로써 문장의 낯선 구조를 제시했다. ④번 문장은 ‘과거’, ‘미래’와 어울릴 수 없는 ‘중얼거린다’를 연결하였다. ⑤번 문장은 주어로 적합하지 않은 ‘무기력한 평화’를 통해 글의 감각을 새롭게 했다. 이때 ‘무기력한 평화’는 ‘무기력’과 ‘평화’ 모두 관념적인 단어이기 때문에 모호해질 여지가 많다. 그런데 이 문장에서 관념적인 느낌이 덜 한 이유는 관념을 대상화했기 때문이다. 관념적인 단어를 사물과 같은 대상처럼 사용하게 되면 관념적인 느낌을 불일 수 있다. ⑤번 문장의 경우는 관념인 ‘무기력한 평화’를 주체로 사용하여 사람이라는 분명한 대상처럼 읽힌다.
--- p.96~9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0,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