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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메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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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메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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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5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450쪽 | 444g | 128*188*30mm
ISBN13 9788952755322
ISBN10 8952755324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마이클과 폴린은 서로가 서로를 위한 완벽한 짝이라고 생각했다. 비록 2차 대전의 광풍이 몰아치던 당시의 분위기에 떠밀려 급하게 결혼을 하기는 했으나 누가 봐도 그들은 눈부시게 아름답고 완벽한 신랑 신부였다. 하지만 2년 후, 가게 위층의 비좁은 살림집에서 아이 하나를 낳고 둘째를 임신한 젊은 부부의 일상은 이미 그들이 상상했던 결혼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게 십년이 흐르고 또 십년이 흐르고 그들의 아들딸이 다시 그들의 자식을 가지는 때가 와도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다른 부부들은 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철이 들고 자신의 역할에 익숙해지면서 아마추어의 행렬에서 벗어났는데 왜 자신들만 여전히 아마추어로 남아있는 것 같은 느낌인 걸까.
이성적이고 신중하고 현실적인 남편은 감정적이고 다혈질에 충동적인 아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고, 그녀가 함부로 내뱉는 말들에 깊은 상처를 받는다. ‘결혼이란 두 영혼의 엮어 짜기’라고 믿는 아내는 ‘두 사람이 나란히, 그러나 따로 떨어져서 걸어가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남편의 무덤덤함이 못내 서운하기만 하다. 다른 모든 부부들처럼 그들도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하지만 어머니의 열정을 물려받은 듯한 큰딸은 어느 날 밤 훌쩍 가족을 떠나더니 소식 대신 손자를 안겨오고, 모범생이었던 큰아들은 자신의 가정을 꾸리더니 남처럼 군다. 혼기가 한참 지난 막내딸은 부모님을 이해는 하지만 결혼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결국 그들은 좋은 남편도 아내도 부모조차 되지 못한 걸까. 우리네 인생에서 프로가 되는 순간은 결코 오지 않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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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가족 간의 사랑이 가지는 복잡성, 가족을 함께 있게 하고 또 흩어지게 하는 구심력과 원심력, 중산층 가정의 지극히 평범한 기쁨과 좌절들에 부치는 송가. 앤 타일러 최고의 야심작.
「뉴욕 타임스」
앤 타일러를 진지함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현존하는 가장 존경받는 작가로 만들어준 지혜와 통찰력 있는 글쓰기, 인간에 대한 연민의 정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하고 있다.
「USA 투데이」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 우리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우리로 인해 상처를 입기도 하는 그들을 이해하고픈 간절함으로, 빠져들 수밖에 없는 작품.
「보스턴 글로브」
앤 타일러의 명작 대열에 합류한 또 하나의 값진 성과.
「시카고 트리뷴」
인간관계의 미묘한 뒤얽힘을 논함에 있어서 그녀는 실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하퍼스 바자」
우리를 무장해제 시키는 멋진 작품.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자신의 위치를 다시 돌아보는 동시에,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앤 타일러에게 무한한 존경의 마음을 품게 될 것이다.
「애틀랜타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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