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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계절 (The Seasons of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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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 계절 (The Seasons of Tea)

: 차와 함께하는 일 년 24절기 티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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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 예정일 미정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56쪽 | 796g | 152*218*30mm
ISBN13 9791160077704
ISBN10 1160077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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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농작물이 그렇듯 차에도 제철이 있다. 봄이면 싹을 틔우고 여름에는 무성히 자라며 가을에는 꽃이 피고 열매 맺으며 겨울에는 동면에 들어간다. 아열대-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차나무의 특징상 일 년 내내 수확이 가능한 곳도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품질이 뛰어난 계절이 있다. 이를 제철, 즉 ‘퀄리티 시즌(Quality Season)’이라 한다.
--- p. 30

입춘은 누구나 봄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는 때가 아니라, 봄을 준비하기 위한 절기이다. 으레 제철의 햇차, 퀄리티 시즌 티라고 하면 3월이나 4월께 나올 것이라 기대하지만, 사람들의 눈을 피해 봄의 씨앗이 뿌려지는 2월 초 입춘 어귀에 제철을 맞는 차들이 있다. 남인도 지역의 닐기리 티가 그렇듯이.
--- p. 39

흔히 모든 차 기술자들 중 가장 귀하게 대우받는 사람이 탄배 기술자라고 할 만큼 탄배는 매우 힘들고 까다로운 작업이다. 전통 철관음을 만들기 위해서는 용안 등의 과일 나무로 만든 목탄을 태워 그 위에 차가 든 대나무 배롱을 얹은 다음, 찻잎이 타지 않게끔 낮은 온도를 유지하며 은근하게 익혀야 한다. 뿐만 아니라 고르게 탄배하기 위해서 일단 가지를 제거해야 하고, 그렇게 열을 가하는 동안 자연스레 차의 부피와 무게가 대폭 줄어든다.
--- p. 50

납작이 눌린 찻잎이 물을 머금고 서서히 일어나 살며시 펴지는 모습은 마치 꽃이 피어나는 모습처럼 황홀하다. 우러난 찻물은 잎을 너무 적게 넣었나 아니면 짧게 우린 건가 하는 의심이 들 만큼 엷지만, 코 안쪽으로 밀려드는 나물을 쪄낸 듯 싱그럽고도 고소한 향내 위로 청아한 봄 들판이 펼쳐진다. 신선한 찻잎이 지닌 은은한 단맛에서 배어나는 담박한 매력이 있다.
--- p. 71

무이산과 동목촌 일대에서 널리 자라는 마미송을 태운 연기가 그대로 입혀진 정산소종의 향기는 처음에는 다소 독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마저도 한낮의 시가 내음처럼 은밀하고 고혹적이다. 산지에서 나는 연료를 사용해 향기가 스미게끔 한다는 점에서, 바다 내음이 밴 이탄을 태워 증류하는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의 위스키가 떠오르기도 한다. 그래도 차향이라기에는 여전히 이질적이라 차마 찻잔에 손이 가지 않을 수도 있지만, 용기를 내어 한 모금 마셔보면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는 온유한 단맛에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 p. 133

한 해의 첫 차를 중요히 여기는 우리나라에서는 으레 퍼스트 플러시가 가장 빼어날 것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지만, 다르질링 홍차의 정체성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제철 중의 제철은 여름의 세컨드 플러시 시즌이다. 퍼스트 플러시 수확이 끝나고 5월에 접어들면 다르질링은 열흘에서 보름가량의 짧은 휴식에 들어간다. 그런 다음 다시 채엽이 시작되고 우기가 찾아오기 전까지가 세컨드 플러시의 계절이다.
--- p. 157

홍차든 아니든 잭살은 충분히 사랑스러운 차다. 늦여름 햇살에 미지근해진 보리수 열매의 새큼한 내음 위에 희미하게 해당화 향기가 머무른다. 잘 익은 대봉시나 선드라이드 토마토처럼 깊은 단맛이 있고, 맛에 모난 구석이 없이 둥글어 곁에 두고 자주 마시기 좋으며, 주전자에 넣어 대충 팔팔 끓여도 떫지 않다.
--- p. 172

어디서든 만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흔한 홍차의 이름이지만 회사마다 각자 다른 레시피로 만들어지기에 마스터 티 블렌더들은 차에 관한 자신의 철학을 담아 심혈을 기울여 만든다. 어떤 티 브랜드를 처음 만났을 때 그 회사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차를 고르고 블렌딩하는지 바로 알아보고 싶다면 브렉퍼스트 티를 고르면 된다. 브렉퍼스트 블렌드는 티 브랜드의 심장이자 아이덴티티 그 자체이기에.
--- p. 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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