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결정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 우리는 가장 훌륭한 인도를 받는 상황에서조차도 종종 헤어나기 어려운 구렁텅이나 수렁에 빠지곤 한다. 하지만 그런 일이 벌어질 때도 우리의 은혜로운 목자께서는 우리를 절대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고 잘못된 결정을 깨우쳐 다시 올바른 길을 걷도록 인도하신다. 주님은 우리의 뒤꿈치를 물어뜯는 양몰이 개가 아니라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는 위대한 목자이시다.” ---「1장」중에서

“고대의 이교적인 점술 행위가 오늘날에도 새로운 형태로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다. 현대 천문학은 점성술이 거짓이라는 것을 명백하게 드러냈지만, 그 매혹적인 힘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미국 전역에서 출간되는 신문들은 날마다 점성술 운세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에 두 명의 대학 교수는 교양 과목을 배우는 1학년생들 가운데 점성술에 무엇인가가 있다고 믿는 학생들이 45퍼센트에 달하고, 과거에 최소한 한번쯤은 자신의 별자리를 고려해 결정을 내린 경험이 있는 학생들도 20퍼센트나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대학에서 자연 과학을 배우는 학생들 가운데 37퍼센트나 되는 학생들이 점성술을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2장」중에서

“어렸을 때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면서 나무들을 무서워했던 기억이 난다. 나는 내 앞에 있는 나무에 온 신경을 집중했고 번번이 거기에 부딪히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무에 부딪히지 않으려면 다른 곳을 바라봐야 한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때부터는 내 앞에 있는 장애물이 아니라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향해 온 신경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암기하는 목적도 그와 비슷하다. 유혹에 신경을 집중하다 보면 그 덫에 걸려들 수밖에 없다. 나는 유혹에 신경을 집중하지 않고 성경을 통해 자기를 나타내신 예수님을 바라보는 법을 배워야 했다. 내가 말씀에 신경을 집중하면 주님이 유혹으로부터 나를 지켜주신다.”
---「4장」중에서

“늘 교회를 이곳저곳 바꾸는 학생이 있었다. 그는 거의 매달 내게 새로 선택한 교회의 문제점을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느 날 나는 “왜 한 교회에 머물러 있지 않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 자신이 다녔던 교회들의 문제점을 일일이 늘어놓더니 “믿음을 저버린 그런 교회에 속할” 의도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그 젊은 학생이 한 교회에 머물려고 하지 않았던 진정한 이유는 누구의 권위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태도 때문이었다. 모든 신자는 권위 아래 있다. 나는 그 학생에게 그를 책임 있게 살도록 권면해 줄 사람이 없으면 큰 낭패를 당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명한 교회 지도자들이 몰락하는 공통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조언을 구하거나 심정적으로 의지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7장」중에서

“뜻밖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고 해서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중시해서는 안 된다. 기회가 좋다고 해서 그것을 무조건 하나님의 뜻을 입증하는 증거로 간주해서는 곤란하다. 좋은 상황은 곧 하나님의 뜻이라는 등식을 모든 상황에 적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 ---「8장」중에서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점치지 않고, 성경에 근거한 건전한 판단을 통해 고린도 교회의 문제를 해결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떤 일을 선택할 때 우리의 결정 능력을 활용하기를 기대하신다. 아마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있다면 그 중요성의 순서일 것이다.” ---「9장」중에서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를 인도하신다. 우리를 향한 그분의 뜻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의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겠다는 확고한 신념과 큰 수고와 온전한 헌신을 필요로 하는 일이다. 한마디로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대다수 신자들은 이런 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것이 틀림없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가 구체적인 선택을 할 때마다 우리가 따라야 할 하나님의 뜻이다.”

<b>2002년 『창세기 주석』으로 미국 ECPA ‘골드 메달리언 북 어워드’ 수상,<br/>2008년 『Old Testament Theology: An Exegetical, Canonical, and Thematic Approach』로 미국 복음주의출판협의회(ECPA) ‘올해의 책’ 수상, <br/>대표적인 복음주의 구약신학자 브루스 윌키의 2016년 노년작!</b><br/><br/>추천!<br/>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신학자,<br/>제임스 패커(『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저자, 밴쿠버 리젠트신학교 조직신학 석좌교수)<br/>월터 카이저(『구약난제해설』의 저자, 트리니티복음주의신학교 구약학교수)<br/><br/><b> 이 책의 특징</b><br/><br/>-미국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구약신학자 브루스 월키의 노년작이다. 마지막 그의 인생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인도를 정리한, 인생의 깊은 경륜이 묻어나는 책이다.<br/>-이방인들의 점술행위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행위가 어떻게 다른지를 설명한다.<br/>-오늘날 ‘하나님의 뜻을 발견한다’는 의미와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지 생생하게 살아있는 예를 통해서 설명한다.<br/><br/><b> 이 책의 독자</b><br/><br/>-수많은 결정을 앞두고 하나님의 인도를 구하는 모든 그리스도인<br/>-하나님의 뜻에 비추어 2016년을 돌아보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 <br/>-믿음으로 사는 것이 아직 익숙하지 않은 초신자<br/>-하나님의 인도를 가르치는 교회 교역자나 구역리더<br/><br/><b>추천사</b><br/><br/>저자의 소박하고, 정직하고, 성경적인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찾기 위해 갈팡질팡하는 사람들에게 뜻하지 않은 하늘의 선물을 안겨줄 것이다. 이 책은 한 줄기의 참된 빛이요 신선한 공기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은 이방인들의 점술 행위와 같은 의심스런 방법이 아니라 순결한 마음으로 결정을 내리게 하는 영적 훈련을 통해 자신의 종들을 인도하신다고 가르친다. <br/>- 제임스 패커(『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저자, 밴쿠버 리젠트신학교 석좌교수)<br/><br/>탁월한 성경 해석과 건전한 상식이 균형 있게 조화를 이룬다는 것은 참으로 보기 드문 일이다. 이 책이 바로 그렇다. 저자는 사려 깊고, 신선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태도로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찾아야 하는 지 생생한 일화를 곁들여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br/>월터 카이저(『구약난제해설』의 저자,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 구약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