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년 현재의 신세대는 인터넷에 익숙한 ‘클릭세대’라고 일컬어지는 세대로, 과거 어느 ‘신세대’ 보다 더 풍요로운 환경에서 성장하였고,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와의 소통에 더욱 능하다. 또한 자기 의사 전달에 있어 더욱 분명(혹은 확실)하며, 더욱 개인주의적(혹은 자본주의적)이고, 더욱 자유분방하며, 더 쉽게 지루해하고, ‘이미지’ 지향적이고, ‘사회주의(공산주의) vs. 민주주의’, ‘권위적 군사정부’, ‘민주화’, ‘냉전’이라는 명제에 대한 정치적 의식 및 경험이 전무한... 정치적 고민이 없는 말 그대로 탈정치적인세대이다. ---p. 33 - 세대, 그리고 정치세대 등장 중에서
○ 때만 되면 찾는 2030세대들이어서는 안된다. 다시 돌아온 대선의 계절에 ‘세대 고민’을 진지하게 해 봐야 한다. ‘젊은 사람들’은 늘 정치권에서 ‘도우미’ 정도로 국한되고 말 것인가. 독립군이 될 수 있을 것인가. 탈정치화된 세대가 어떻게 사회적 문제의식을 갖고, 정치화되며, 이를 통해 이른바 정치 세대차를 극복하고, ‘험한 세대’의 다리가 되어줄 것인가.
---p. 44 - 2030세대, ‘정치 도우미’ 벗어나기 중에서
○ 당은 평상시에 늘 대학생과 젊은이들에게 다가가는 활동을 하고 오픈돼 있어야 한다. 유권자로서의 대학생이나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서 그들의 생각을 담고 정치의 주체로서 참여의 기회와 권한을 주어야한다. 자발적 활동을 보장하고, 권위주의적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수평적 대화가 가능한 ‘진정한 젊은 의식’이 정당에 담보돼야한다. ---p. 49 - 2030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중에서
○ 차세대란 말은 아마 흔히 쓰이는 ‘차세대 지도자’라는 말에서 인용한 것 아닌가 싶은데, 내가 볼 때 ‘차세대’라는 개념은 반도체나 공학분야에서 쓰이는 것이 가장 적절한 것 아닌가 싶다. 정치에서 차세대라... 누가 그것을 규정하고 누가 그것을 담보할 것인가. 장강의 뒷물이 앞물을 밀어내는 도도한 흐름에 차세대란 없다. 정치에서 세대는 공존하는 것이다. ---p. 71 - 여성 40대가 중요하다 중에서
○ ‘모든 것이 정치’라는 오늘날에는 정치로 포괄할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든 것을 포괄하는 정치이기에 그래서 정치와 정치인에게는 무한 책임이 뒤따른다. 뒤집으면 국민들, 2030세대의 정치적 무관심은 정치의 실패이고, 그것은 모든 것의 실패를 가져 올 수 있다.
---p. 121 - 젊은이여, 정치는 당신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