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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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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간인가?

: 인류가 밝혀낸 인간에 대한 모든 착각과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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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568쪽 | 898g | 153*224*35mm
ISBN13 9788992355483
ISBN10 8992355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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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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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박인균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Lionbridge, SDL, Jonckers 등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LPT 온라인 번역 교육 사이트(www.lpt.co.kr)를 운영하고 있다. 『가위바위보』를 비롯해, 『최초의 것들』(공역), 『엄마 미안해』, 『그래픽으로 보는 9/11 테러 리포트』, 『에스퀴스 선생님의 위대한 수업』, 『베르메르의 모자』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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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5년간 나는 분리뇌split-brain 환자들을 연구해 왔다. 이들은 간질을 조절할 목적으로 양쪽 뇌를 수술로 분리한 환자들이다. 수술 후 좌뇌와 우뇌는 더 이상 의미 있는 의사소통을 할 수 없으므로 양쪽 뇌는 서로 고립된다. 사실 서로 연결되어 있던 1340g짜리 뇌가 670g짜리 뇌가 된 것이다. 지능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 p.28

그렇다면 지금까지 우리가 알아낸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유인원에 비해 큰 뇌를 가졌고, 신체 크기에 비해 세 배나 큰 신피질을 가졌으며, 신피질과 소뇌에는 일부 더 큰 영역이 있고, 백질도 더 많이 가졌으며(그에 따라 아마도 뇌에 더 많은 연결이 있을 것이고), 이제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어찌됐든 미시적 관점에서 소형 피질 원주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 p.43

인류는 우리와 동물 사이에 선을 긋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심지어 중세에는 동물 법정까지 있었다. 믿을지 모르겠지만 동물을 재판에 부쳐 행동에 책임을 지도록 했다. 824년부터 1845년까지 유럽에서는 동물이 인간의 법을 위반할 때는 물론이고 인간에 폐를 끼치기만 해도 벌을 면하기 어려웠다. 인간 범죄자와 마찬가지로 동물도 체포해서 감옥에 보낼 수 있었고(동물과 인간 범죄자는 같은 감옥에 투옥되곤 했다) 잘못된 행위로 고소를 하고 법정에 세울 수 있었다. 법정이 동물에게 변호사를 선임해 주면 그 변호사는 재판 때 동물을 변호했다. --- p.57~58

1974년 1월 7일이 되기 전까지 과학자들은 인간의 두드러진 폭력성을 인간 고유의 특징으로만 여겼다. 그러다가 탄자니아 곰비국립공원의 제인 구달 연구 센터에서 수석 현장 조수로 일하던 힐러리 마타마Hillali Matama가 한 침팬지 무리가 다른 침팬지 무리의 영역으로 몰래 들어가 혼자 떨어져 조용히 먹이를 먹던 수컷을 살해하고 그 후 3년간 나머지 수컷들을 조직적으로 살해하는 것을 최초로 목격했다. --- p.97

우리는 뼛속까지 사회적이다. 그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우리의 큰 뇌는 기본적으로 사회적 문제를 다루기 위해 있는 것이지, 보거나 느끼거나 열역학의 제2법칙을 생각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 p.114

세계의 위대한 철학자들도 이 문제에 대해 수세기 동안 논쟁을 벌였다. 플라톤과 칸트는 인간의 도덕적 행동 뒤에는 의식적인 이성이 있다고 믿었다. 흄은 옳고 그름을 즉각적이고 감정적으로 느낀다고 믿었다. 최근까지만 해도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이런 주장을 이리저리 휘두르는 일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변했다. 최근 등장한 연구 기술 덕분에 이 물음에 대부분 대답할 수 있게 되었다. --- p.155

뇌는 진실을 찾는 장치가 아니라 논쟁에서 이기기 위한 장치다. (…) 변호사처럼 인간의 뇌도 진실이 아닌 승리를 원한다. --- p.193

인간의 뇌만 유독 아무 단서가 없는 자동적 반응에 대한 해설을 찾는다. 이것은 인간의 뇌에만 있는, 행동을 해석하는 고유한 기능이다. --- p.208

이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다른 모방 능력으로 연결된다. 이것이 아마도 가장 인간다운 특징일 것이다. 바로 추상적 정보만으로 감정을 모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 p.247

따라서 미적 판단은 유연성 자체만을 바탕으로 내려지는 게 아니라 어떤 것이 신속하게 처리될 때 느껴지는 긍정적인 반응과 결합된 유연성을 바탕으로 내려지는 것이다. 말하자면, 우리가 좋아하는 것이 자극이 아니라 처리 과정이라는 의미다. 플라톤은 틀렸다. 아름다움이란 보는 사람과 무관하지 않다. 혼자였다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을 상황이지만, 그 상황을 직접 처리하기도 전에 누군가가 “당신은 이걸 마음에 들어 하지 않을 거야.”라고 말하면 부정적인 반응이 긍정적인 반응을 압도해 버리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 p.303

‘좌뇌는 지적 행동을 담당한다. 좌뇌를 두고 외출하지 말라!’
대뇌의 양쪽 뇌를 단절한 후에도 환자의 언어 지능지수는 손상을 입지 않았고 문제 해결 능력 역시 마찬가지였다. 자유 연상 능력이나 다른 수행 능력에서는 약간의 결함이 있을지 모르지만 지배적인 좌뇌로부터 대뇌 피질의 절반을 본질적으로 고립시켜도 인식 기능 면에서 큰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좌뇌가 수술 이전과 이후의 능력이나 기능 변화가 없는 반면 대부분이 단절된 동일한 크기의 우뇌는 인식 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된다. --- p.380

나는 파이보그(fyborg)다. 여러분도 마찬가지다. 기능적 사이보그(functional cyborg)라는 의미의 파이보그는 기술 연장을 통해 기능적인 면을 보충한 생물학적 유기체다. --- p.419

인간은 사실 스스로의 능력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인간의 뇌 용량이 수집되는 모든 정보를 흡수할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다. 인간은 다른 동물과 약간 다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옳을 수도 있다. 다른 동물처럼 인간도 생태에 의해 제약을 받는다. 어쩌면 인간의 능력은 인간을 가장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보다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더 나아지기를 소망하거나 상상하는 능력만큼은 매우 뛰어나다. 본래 모습보다 나아지기를 열망하는 종은 없다. 아마도 인간만이 그럴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동물과 약간 다를 뿐일 수도 있지만 얼음과 물의 온도 차가 1도에 불과한 경우도 있는 법이다. 얼음과 물 모두 화학적 합성의 제약을 받지만 위상 이동 때문에 매우 큰 차이를 보인다.
--- p.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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