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하는 것이 핵심이다.
농구는 네트를 사이에 두고 벌이는 경기와는 달리 상대와 접촉하는 스포츠다. 그와 같은 경기의 성격상 경기 중 완전히 똑같은 장면이 반복되는 일은 거의 없다. 그러므로 지도자는 선수들이 유사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자세가 필요하다.

맡은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가운데 기본 연습도 잊지 않는다
선수에게는 각자 팀 내에서 맡은 역할이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주어진 임무를 확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선수는 자신의 포지션에 필요한 기술을 갈고 닦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하지만 포지션에 특화된 연습만 해서는 플레이의 폭이 넓어지지 않는다. 예전에는 키가 큰 선수가 골에 가까운 위치에서 플레이하기만 해도 됐지만, 현재는 골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에서 플레이하는 기술과 각력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어려워 보이지만, 결국 핵심은 균형이다. 포지션에 특화된 연습을 하면서 다른 포지션에도 필요한 기본 기술을 익히도록 하자. 지도자에게는 이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선수가 적극적으로 몰두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어떤 자세로 선수를 지도할 지는 사람마다 각자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선수의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지도자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보다는 “이것만큼은 꼭 해야 한다.”, “나머지는 스스로 생각해서 판단하도록.”과 같은 자세로 연습이나 경기에 적극적으로 몰두할 수 있도록 유도해 보면 어떨까? 그러면 선수는 스스로 목적의식을 가지게 되며, 이것이 더욱 빠른 실력 향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선수에게 ‘성공 체험을 시킨다.’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은 누구나 무엇인가에 성공하면 기쁨을 느낀다. 선수가 벽에 부딪힌 것 같으면 좀 더 간단한 과제를 주고, 그것을 달성하면 확실하게 칭찬해 준다. 그러면 선수의 의욕이 높아져 전에 넘지 못했던 벽을 넘을 수 있게 될 것이다.

<b>슛, 드리블, 패스의 기본기 부터 1 대 1 매치와 팀플레이 까지<br/>모든 기술과 연습법을 담은 최고의 농구 지침서!!<br/><br/>농구의 매력</b><br/>농구는 10피트(3m 5cm) 높이에 설치된 링에 공을 넣어 득점을 겨루는 스포츠입니다. 링 안으로 공이 빨려 들어가는 순간 경기장은 커다란 환호소리로 뒤덮입니다.<br/>슛이 들어가기 직전 공의 궤도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깔끔한 포물선을 그리는 우아한 슛, 상대 수비수를 교묘히 제치고 백보드에 맞혀 집어넣는 슛, 또 링 위에서 공을 내려찍는 덩크슛 등도 관객을 열광의 도가니로 빠트립니다. 기본적으로 농구는 한 골에 2점을 주는데, 그 2점에도 각각의 의미가 있습니다. 상대를 추격하는 2점, 상대방을 멀리 떨어트리는 2점, 그리고 상대를 역전시키는 2점. 때로는 타임업(경기 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슛이 들어가 대역전 승리를 거두는 극적인 장면을 볼 때도 있습니다. 이것은 그야말로 농구의 재미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br/><br/><b>농구 경기의 관전 포인트</b><br/>그러나 농구에서 중요한 플레이는 슛만이 아닙니다. 슛이 성공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사용되는 드리블이나 패스, 그리고 그것을 봉쇄하기 위해 노력하는 수비 또한 농구 경기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경기 후의 스코어에는 각 선수의 득점과 함께 어시스트(골로 이어지는 패스)의 수와 스틸(상대로부터 공을 가로채는 것)의 수도 함께 기록됩니다.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라고 할 만큼 리바운드(골이 되지 않은 공을 잡는 것) 또한 경기의 명암을 가르는 중요한 플레이이며, 리바운드의 수 또한 스코어에 명기됩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득점을 많이 한 선수뿐만 아니라 어시스트를 많이 한 선수, 수비를 잘한 선수, 리바운드를 많이 잡은 선수 등도 찬사를 받습니다.<br/>화려한 득점 장면뿐만 아니라 공에 대한 집념과 집중력을 잃지 않고 필사적으로 플레이하는 자세에도 주목한다면 농구가 더욱 재미있어질 것입니다.<br/><br/><b>승리에 공헌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b><br/>농구라고 하면 키가 큰 선수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는 이미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키가 크면 골 밑 싸움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 차이를 메울 만큼의 점프력이 있거나 포지셔닝 능력이 뛰어나다면 키가 큰 선수와 호각 이상으로 겨룰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 조율에는 큰 키 이상으로 드리블과 패스 같은 기본 기술의 정확성 등이 요구됩니다. 여기에 설령 빨리 달리고 높이 점프하는 등의 운동 능력은 뛰어나지 않다 해도 지능적인 플레이로 이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br/>뛰어난 선수, 승리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수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노력 여하에 따라서는 누구나 그런 선수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농구가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매력 중 하나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