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옛날 옛적에 한 나라가 있었지
중고도서

옛날 옛적에 한 나라가 있었지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4,000 (69%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푸딩포딩에서 3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0년 1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461쪽 | 663g | 153*224*30mm
ISBN13 9788932021751
ISBN10 8932021759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두샨 코바체비치
1948년 7월 12일 세르비아의 작은 도시 샤바츠 인근의 므르쟈노바츠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1968년에 세르비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노비사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이후 1973년까지 베오그라드 국립예술대학에서 연극학을 전공했다. 20세기 최고의 세르비아 희곡 작가로 평가받는 그의 희곡 작품들은 전 세계 17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주요 희곡으로는 『마라톤 주자는 영예로운 원을 달린다』(1973) 『라도반 3세』(1973) 『술을 먹도록 강요하는 인간의 몸에 있는 그것은 무엇인가』(1976) 『1월의 봄』(1977) 『우주의 용』(1977) 『집회의 중심지』(1982) 『발칸의 스파이』(1983) 『성자 게오르그, 용을 죽이다』(1984) 『밀실공포증 같은 희극』(1987)』 『프로페셔널』(1990)』 『떠들썩한 비극』(1991) 등이 있다.
또한 코바체비치는 다수의 영화 시나리오 작가로도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 작품 『옛날 옛적에 한 나라가 있었지』는 1995년 소설로 발표하기 전에 에미르 쿠스트리차 감독의 영화 『언더그라운드』로 제작되어 제48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포르투갈 주재 세르비아 대사를 역임했다. 현재 베오그라드에서 살면서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김상헌
한국외국어대학교 유고어과(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를 졸업하고, 이후 유고슬라비아 국립베오그라드 대학교 세르비아어 문학부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고슬라비아의 낭만주의 문학과 구비문학을 전공했으며, ‘한국구비설화집’과 ‘서정주 초기시집’을 세르비아어로 번역,출간하기도 했다. 구비문학 및 민속학, 세르비아 그리고 크로아티아 문학과 관련한 다수의 논문이 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유럽학대학 세르비아 크로아티아어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독자여, 주저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타고 있는 배는, 정말로, 방향타도 용골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돛도 없습니다. [……]
배에는 나침반도 없으며, 지도는 오래전에 불타버렸고 망망대해를 바라보느라 시력은 약해졌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들은 소멸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배에는, 선장과 망원경을 들어 올릴 사람과 본 것을 일기장에 적을 사람이 있습니다. [……]
독자여, 만약 당신이 그 망원경을 통해서, 200년 전에 살았던 사람들을 목격하고 보게 된다면.
하지만, 그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합시다.---p.7

폭격의 와중에서도 츠르니는 아침 식사를 멈추지 않고 있었다. 그는 단 한 번도 자신이 상처를 입는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누군가의 목을 벤다는 것, 그것은 가능했지만. 그는 석회, 모르타르와 유리 조각이 들어간 열두 개의 계란으로 만든 베이컨 스크램블을 먹고 있었다. 빵 조각의 끄트머리를 이용해 접시에서 폭격의 잔해들을 치웠다.---p.25

“내가 누구와 결혼을 하는지, 알 수 있나요?”
“나와, 내 사랑.”
“당신과,” 그녀는 바타의 휠체어 손잡이에 기대며 나직이 속삭였다. 바타는 고개를 숙이고 행복한 듯 그녀를 바라보았다.
“결혼해, 누나! 결혼하란 말이야. 츠르니 아저씨는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이야! 결혼해, 누나와 날 보호해줄 거야! 결혼하란 말이야!”
“내 말을 듣기 싫다면, 동생 말이라도 들어요.”
“됐어, 바타!…… (츠르니에게) 내가 당신과 결혼을 한다고요?”
“그렇소. 난 당신이 나와 결혼해야 한다고 결정했소. 왜냐하면 만약 당신이 어떤 의사, 기술자, 은행원 혹은 장관과 결혼한다면, 난 그들 모두를 반드시 죽일 거고, 그렇게 되면 당신은 내가 징역을 살고 나오기를 기다려야 할게요……”
여배우는 마치 미치겠다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았다.---pp.90~91

사람들은 20년의 ‘점령기간’ 동안 일상의 삶을 위해 지하실을 넓히고 그에 맞게 변화시켰으며, 그렇게 해서 지금 그것은 작은 지하의 도시처럼 차갑기까지 했다. 집의 바닥에서 벽들은 이미 오래전에 방사상으로 합쳐지는 ‘거리’의 형태로 파헤쳐졌다. ‘광장’의 중심에는 우물이 있었고, 지하실 사람들의 아파트들은 거리 곳곳에 땅속으로 깊숙하게 들어가 있었다. 나무는, 진짜 나무처럼 자라나, 천장의 틈새를 뚫고 비어져 나와 태양을 향해 뻗쳐 있었다. 무너져버린 집의 바닥으로부터 땅속에서뿐만 아니라 그 어느 곳에도 갈 곳이 없는 사람들의 크지 않은 건축물들이 쌓아 올려져 있었다. 두 개의 정교회와 이슬람교회가 이웃하여 ‘어깨’를 기대고 있었으며, 가까이에는 빵집이, 빵집 옆에는 이발소가, 그리고 선술집 두나브스키 갈렙의 건너편에는 두 명의 죄수가 갇혀 있는 감옥이 있었다.
---p.173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스카이로지스틱스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3,100원 제주지역 : 3,1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4,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